Description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신라 편.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 국문학과 조현설 교수가 기획, 집필하여 근거 없는 옛이야기가 아닌 신화학자의 손끝에서 빚어진 제대로 된 건국신화를 만들고자 했다. 대표적인 문헌들을 바탕으로 삼되 또 다른 기록들과 구전돼온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전체 틀 안에서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 건국신화의 특징은 박혁거세 한 명으로 건국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훗날 석씨, 김씨의 시조가 되는 탈해, 알지까지 세 명이 건국의 영웅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하나의 나라를 완성하는 데 있어 뜻이 다르고, 피가 다를지라도 서로 돕고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라의 건국 철학이 숨어 있다.
신라 건국 초기에는 이렇듯 혈통의 정통성보다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온 탈해가 남해왕의 사위가 된 후 나중에 왕위에 오르고, 탈해왕이 데려온 알지의 6대손인 미추가 신라의 열세 번째 왕이 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신라 건국신화의 특징은 박혁거세 한 명으로 건국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훗날 석씨, 김씨의 시조가 되는 탈해, 알지까지 세 명이 건국의 영웅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하나의 나라를 완성하는 데 있어 뜻이 다르고, 피가 다를지라도 서로 돕고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라의 건국 철학이 숨어 있다.
신라 건국 초기에는 이렇듯 혈통의 정통성보다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온 탈해가 남해왕의 사위가 된 후 나중에 왕위에 오르고, 탈해왕이 데려온 알지의 6대손인 미추가 신라의 열세 번째 왕이 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신라 건국신화 : 빛으로 세상을 다스리다 - 한겨레 옛이야기 3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