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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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의족을 달고 친구의 휠체어를 밀며 달려 결승선을 통과한 우리의 똑순이를 응원합니다
육상 대표 선수였던 제시카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는다. 사고 후 보험 회사와의 긴 싸움은 시작에 불과했다. 열여섯 살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뀐다. 매일 지독하게 외롭고 슬펐고, 밤마다 환상 통증에 시달리다 잠에서 깼고, 씻는 것조차 힘든, 괴로운 나날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언제나 함께 달린 반려견 셜록과 절친한 친구 피오나 그리고 뇌성 마비 장애가 있는 친구 로사는 제시카가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제시카는 어쩌면 다시 달릴 수도 있다는 희망을 안고, 스스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 간다.

[대한출판문화협회] 2018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수상내역
-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청소년 부문 대상
저자

웬들린밴드라닌

저자웬들린밴드라닌

오랫동안교사로일하다지금은전업작가로활동하고있어요.<새미키스>시리즈와『플립』,『두근두근첫사랑』,『플라타너스나무위의줄리』등현재까지많은작품을발표했으며상을받은책도여럿있어요.캘리포니아에서남편과두아들,그리고개두마리와같이살아요.취미는독서,로큰롤듣기,달리기예요.남편과함께‘책읽을권리’캠페인도벌이고있어요.이캠페인은아이들의독서와달리기를지원하고,학교도서관건립을위해서기금을모으고있는전국적인운동이에요.저자는이캠페인을시작할때처음마라톤에나갔고,그때신체장애운동선수들이힘차게뛰는모습을보고서이책에대한영감을얻었어요.



역자이계순

서울대학교를졸업한뒤,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책을번역하고있어요.아들과딸에게책을읽어주다가어린이책에매력을느끼게되었고지금도재미있게작업하고있답니다.그동안옮긴책으로『자립기』,『가족은잘지내나요?』,『그해여름너와나의비밀』등이있어요.

목차

1부.결승선
2부.맞바람
3부.직진
4부.장애물넘기
5부.출발선

출판사 서평

의족을달고친구의휠체어를밀며달려결승선을통과한우리의똑순이를응원합니다
육상대표선수였던제시카는교통사고로다리를잃는다.사고후보험회사와의긴싸움은시작에불과했다.열여섯살인생이하루아침에바뀐다.매일지독하게외롭고슬펐고,밤마다환상통증에시달리다잠에서깼고,씻는것조차힘든,괴로운나날이계속되었다.하지만언제나함께달린반려견셜록과절친한친구피오나그리고뇌성마비장애가있는친구로사는제시카가절망을딛고일어나다시세상에나올수있도록돕는다.제시카는어쩌면다시달릴수도있다는희망을안고,스스로가장빛나고아름다운순간을만들어간다.

400미터경주의리거모티스밴드구간만큼고통스러운,
열여섯소녀에게찾아온끔찍한시간
친구들과스쿨버스에올랐을뿐인데,눈을떠보니병원침대.오른쪽다리는절단되었고머리맡의엄마는울고있었다.바람을맞으며달리는것이세상에서가장큰기쁨이었던제시카는이제자신이세상에서가장작은먼지처럼사라졌다고생각한다.400미터경주에는숨이턱까지차오르고온몸의세포들이딱딱하게굳는듯한마지막바퀴인‘리거모티스밴드’라는구간이있다.제시카의하루하루가그랬다.같은사고로하늘나라로간친구루시가오히려부러운제시카.때론잔인할만큼솔직하고상세한주인공제시카의내면묘사는책을읽는내내슬픔과절망에빠진마음을고스란히느끼게한다.

한편의의학드라마를보는듯한상세한과정묘사!
열여섯소녀,다리대신의족을달고마침내날아오르다
2층에있던침대를아래층으로옮기고,조금씩몸을움직이고,여기저기부딪쳐가며휠체어에익숙해져가고,2층욕실로한계단씩뛰어올라가목욕을하고,친구와첫외출을하고,끝없는통증을견디며여러번에걸쳐조금남은정강이에맞게의족을바꾸고,친구들의모금운동으로고가의선수용의족을장착하기까지의눈물겨운과정이한편의의학드라마처럼생생하게펼쳐진다.책을통해비로소의족을달고달린다는것이얼마나힘든일인지깨닫게된다.이렇게지독한과정을이겨내고대회에나온모든장애인선수에게진심어린박수를보내지않을수없다.

다리를절단한육상선수가목발을짚고,휠체어를타고,걷고,다시뛰기까지……
온우주가주인공을응원한다
사람은누구나힘들고불행한일을겪는다.하지만그럴때도우주의모든에너지가우리를돕고있는게아닐까?이책을읽으면그런생각이든다.진심으로주인공제시카를아끼고걱정하는부모님은물론,언제나아침이면제시카를깨워동네를신나게달리는반려견셜록,뇌성마비로평생휠체어를타지만누구보다밝고똑똑한친구로사,그림자처럼붙어다니는절친한친구피오나,섬세하게의족을만들어주는행크아저씨,선수용의족을마련하기위해모금운동을펼치는학교친구들,그리고제시카의의지와열정에반해함께연습하고격려해주는개빈,심지어라이벌바네사까지,모두의진심이모여기적의해피엔딩을맞는다.

“이결승선은내게새로운출발선이었다.”
1분,1시간,1일이차곡차곡쌓여만들어낸인간승리,기적의드라마
제시카가평소에는못본척무시했던뇌성마비를앓는친구로사가수학시간에옆에앉아숙제를도와주기시작한다.아침에학교에오는것부터시작해서모든것이불편하고어려워진제시카의속마음을묵묵히알아주고,매일수학과외를해주는친구로사를위해제시카는깜짝계획을세운다.제시카는평생휠체어에서팔만움직이며살아가야하는로사에게바람을가르며달리는짜릿한기분을느끼게해주고싶어,주변의도움을받아모래주머니를얹은휠체어를밀며달리기연습을한다.제시카는의족의연결부위가아프고상처가나도열심히소독해가며로사와하늘나라로간루시를위해꿋꿋하게버틴다.드디어대회당일,휠체어를탄로사와의족을단제시카는같은등번호를달고한팀이되어햇빛과바람을맞으며달린다.누가시킨것도,큰상금이있는것도아니었다.제시카는그저주어진게임에서스스로완벽한승리를해내고싶었을뿐이다.제시카는말한다.“이결승선은내게결승선이아니었다.오늘나는,내가할수없는건아무것도없다는믿음을갖게되었다.이결승선은내게새로운출발선이었다.”

수상내역

슈나이더패밀리북어워드청소년부문대상
아마존청소년분야베스트셀러1위
굿리즈청소년어워드최고의청소년소설최종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