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 딸입니다

나는 ...의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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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당신들이 손가락질하는 창녀의 딸입니다.”
네 살. 나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고, 엄마는 평범한 여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에서 그것을 읽었다. 불쌍한 것. 가여운 것. 딱하기도 해라.
열두 살. 나는 창녀의 딸이라는 이유로 온갖 비난과 폭력을 당하며 짓밟혔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나는 존재하려고 뛰었다. 동정은 사양해요. 운명도 거부해요.
열네 살. 나는 엄마가 창녀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 포용력의 한계를 넘었고, 나는 정신이 나갔다. 그만해! 입 닥쳐! 더러운 놈들은 네 놈들이라고!
열여섯, 나는 매춘부의 딸이다. 하지만 난 엄마를 사랑한다.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기에.

학교도서관저널 <2019 추천도서목록>
저자

조비테크

원래배우로활동했던조비테크는일찍이글쓰기로전향했다.영화의시나리오를썼고,문화및문학잡지에글을기고하기도했다.2009년부터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그림책과정보책을집필하기시작했고,여러작품이15개언어로번역되어출간되었다.청소년소설『망친헤어스타일(거의)완전정복』으로2012년에브리브-라-가이야르드도서전에서수상했다.그밖에지은책으로는청소년스릴러물인『급행공포』,『지옥의겨울』등이있고,페미니스트적인우화『언젠가스케이트를신고나의왕자님을찾아떠날거야』가있다.가장최근작은청소년소설『우리집에영웅은없어』가있다.현재프랑스남부에거주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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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줄거리
한나는매춘부의딸이다.한나는어렸을때부터다른아이들과자신이다르다는것을알았다.사람들은한나를불쌍히여겼다.그리고이내비난하기시작했다.너희엄마,그거잖아.꺼져!엄마의직업에서는악취가난다.인간들의비겁한냄새.하지만한나는엄마를사랑한다.엄마는받아본적없는많은사랑을주었기에.사람들은엄마가매춘부란이유로한나를짓밟는다.그누구도지켜주지않는다.그래서한나는달리기시작했다.스스로보호하기위해서.

#매춘부의딸#비난#편견#폭력#피해자#여성#달리기#사랑
한나는#매춘부의딸이다.한나가선택한삶이아니다.하지만한나는엄마의직업이창녀라는것,단한가지그이유로온갖핍박과#비난을감수하며살아가야했다.아니,살아내야했다.생일날엄마와상점에가서빨간구두를고를때,학교에서새학기마다가족환경조사서를써오라고할때,동네에서길을걸을때,남들처럼유행에따라짧은치마를입을때에도온갖#편견과시선을견뎌내야만했다.누군가의일상이한나에게는매순간모험이다.사람들이아무렇지않게휘두르는#폭력을당해야하는한나는명백한#피해자이다.하지만가해자들은자신이가해자임을인정하는법이없다.도리어피해자를가해자로몰아세운다.한나의엄마가그랬듯이그누구도한나를보호해주지않았다.위험에처한나약한#여성을돌아보는사람은단한명도없었다.그래서한나는스스로보호하기위해#달리기시작한다.한인간으로서존엄성을지키기위해,시선에얽매이지않는자유로운여성으로존재하기위해달린다.그리고잔디트랙을달리며한남자아이를만난다.곁에있어도자신을내던지고싶은마음이생기지않는,진짜내가누구인지알아줄#사랑을.

죄없는자,이여자에게돌을던져라!
매춘부,창녀,성매매여성…….단어를떠올리면어떤생각이드는가?이책을펼치기도전에거부감이들수도있다.매춘부의딸,그래서어쩌라고?매춘부를옹호해달라고?매춘부는아무런죄가없다고?물론,이책이매춘부를옹호하려고쓰인것은아니다.다만묻고싶다.우리가매춘부에게돌을던질자격이있는가?모든잘못이그여자에게만있는가?한나의엄마,매춘부로살아가는올가역시피해자이다.올가는열살에삼촌에게강간을당하기시작했고,마을에서열린무도회에서만난남자를믿고따라갔다가매춘훈련소에갇혀침묵과헌신을강요받았다.그리고열일곱살에납치되어지옥같은매춘부의삶을시작했다.매춘부여성들에게빠져나갈구멍은없다.이전의삶으로돌아가려할수록상황은나빠진다.그들은목숨이라도지키기위해매춘부의삶을포기할수없다.한나는말한다.소녀올가가거리를떠돌며욕망에사로잡힌남자들에게몸을팔때,누구도소녀의나이를묻지않았고,도와주겠다거나차한잔을권한사람조차없었다고.모두가그여자를무시하고비난했다.그리고그여자의딸도마찬가지로짓밟았다.침묵과폭력은대물림된다.모두가가해자이다.열여섯이된피해자한나는외친다.이제고개를당당히들고,더는침묵하거나방관하지않겠다고.

■해외언론서평

작가는사회의어두운곳에머무는여자들에게발언권을부여하고수치심,남성의이기적욕망,그리고고통에시달리는매춘부라는직업에서인간으로서의여성을분리해서그리고있다.작가는한나라는인물을통해서사춘기여성의심리를미묘한뉘앙스와모순점까지도정확하게표현했다.단어들은한나가달리는속도처럼전속력으로지나간다.그단어들은충격적이고비현실적이기까지하다.그런이야기가현실이라고는믿기지않기에.
―프랑스출판전문사이트<악튀아리테>서평

성매매에관한충격적이면서도여운이길게남는소설이다.성매매는소설로다루기어려운주제이지만늘사회적문제가되고있다.전세계적으로마약거래에이어두번째로가장큰불법시장을형성한다.성매매여성에대한이해를넓혀주고어쨌든쓰러지지않고서있는그들에대한비난을삼가게하는책이다.
-출판전문사이트<리코셰>서평

아주짧은소설이지만한나가느끼는모든감정을전달하는데성공했으며우리가잘모르는성매매여성들의삶을인간적인시선으로들여다보게해준다.작가가쓴몇마디말,몇줄의문장만으로한나와올가의운명에독자들의마음이움직인다.책을읽어나갈수록성매매에대한우리의관점이바뀐다.아마도그것이작가가이책을쓴이유일것이다.
-청소년도서추천사이트<리라도>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