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디서 온 거니? -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4

넌 어디서 온 거니? -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4

$12.39
Description
도란도란, 소곤소곤, 재잘재잘……
밤이 오면 깨어나는 박물관 속 유물 이야기!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박물관 속 유물들이 하나둘 깨어나요. 오늘은 박물관에 새로운 친구가 왔대요. 새 친구의 이름은 머나먼 프랑스에서 온 효명세자 책례도감! 모두 새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각자 어디서 어떻게 박물관에 오게 되었는지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기 시작해요. 청자, 청동 방울, 주먹도끼, 금귀걸이, 백자, 금관 등등……. 그동안 박물관에 사는 유물 친구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궁금하지 않았나요? 유쾌하게 펼쳐지는 박물관 속 유물 이야기를 함께 만나요!

저자

전재신

저자:전재신
이화여대에서화학을공부하면서연구원을꿈꾸었지만아이들을키우며박물관을알게되었습니다.박물관교육을공부한후십여년동안다양한교육프로그램진행을통해아이들과만나고있으며그림책<나는오늘왕이되었어요>를썼습니다.

그림:오세나
작고사소한것을관찰하고생각하기를좋아합니다.그것들이모여이야기가되어요.
앞으로도거창하진않지만,그안에철학을담은그림책을쓰고그리고싶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는『로봇친구』,『지우개』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자랑스럽고멋진우리유물들은다어디서왔을까?
이책속에등장하는유물들은모두각자의사연이있어요.세상곳곳에흩어져있다가우여곡절끝에우리나라박물관에서만났지요.이책은우리가되찾은유물들의이야기인동시에,유물을연구하고발굴하는‘사람들’의이야기이기도해요.유물은오랜시간정성을들여유물을연구하는사람들의노력으로발굴되는경우가많아요.특히이책의주인공인‘효명세자책례도감’의궤는1866년조선에쳐들어온프랑스함대가훔쳐가버린후100년넘게프랑스국립도서관한구석에방치되었어요.다행히1975년,프랑스도서관사서로일하던故박병선박사님이별관창고에서외규장각의궤를발견하면서마침내효명세자책례도감이우리에게돌아오는계기가마련되었지요.그리고오랫동안반환운동을한결과2011년6월,프랑스정부로부터297권의외규장각의궤를영구임대의형태로돌려받으면서그중하나인효명세자책례도감도국립중앙박물관에소장하게되었어요.한사람의관심과노력으로시작된일이이렇게큰성과를이룰수있다니,우리모두문화유산에많은관심을가져야겠지요?

우리것은우리가알고지켜야해요!
박병선박사님이그랬던것처럼,우리문화유산을되찾고지키려는사람들덕분에소중한유물을우리눈으로직접볼수있게되는경우가많아요.물론이책속에도등장하는청자상감구름한국화무늬베개처럼우연한기회에발견되기도하고,분청사기철화연꽃물고기무늬병처럼누군가개인적으로수집한유물을기증하기도하고,기마인물형토기처럼무덤에서발굴하기도하지요.이처럼각각의유물들이어디서어떻게왔는지아는것이자랑스러운우리문화유산을지키는첫걸음이에요.그리고여기서더나아가유물에많은관심을가지고,되찾으려고노력하는것이우리가두번째로해야할일이에요.‘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라는말,들어봤지요?우리의역사,우리의유산은누구도지켜주지않아요.전쟁과침략을겪으며빼앗긴우리역사가담긴소중한유물들도우리의노력과관심이없다면되찾을수없어요.그래서우리것은우리가스스로알고지켜야해요!

우리문화유산을사랑하는두작가의애정이가득담긴유쾌한역사그림책
이책은마치영화<박물관이살아있다>를보는것처럼,의인화된유물들의이야기가피부로와닿아요.익살스러운유물들의대화와그림에역사를자연스럽게녹여재미와지식,두가지모두책에담았어요.아이와어른이함께박물관전시를재미있게관람하는방법을알리기위해힘쓰고있는전재신작가는이책을통해아이들이다른각도로유물을바라보며흥미를갖도록하고싶었다고밝혔어요.특히우리모두‘우리것을알아보는눈’을가져야함을강조하며,유물의역사를배우고문화유산의소중함을깨달아느끼는감동을함께누리기위해이책을썼답니다.또한,오세나작가는어렵고멀게만느껴질수도있는우리유물들을깜찍한캐릭터로승화시켰어요.한국화를전공한작가답게담백하면서도정갈하고,해학적이면서도고귀한느낌을주는한국특유의감성을유물하나하나에녹였답니다!특히오세나작가는이번작업을계기로박물관에서우리유물을만나며예술적이면서도과학적인유물들의가치를새롭게깨달았다고해요.마치유물들이말을거는것같은착각이들정도로각유물에담긴이야기와철학을찾는기쁨을느꼈고,독자들도이즐거움을함께누리기를바라요.우리도두작가의바람대로아직찾지못한유물들을하루빨리되찾도록노력해야겠지요?이를위해서는우리의관심이가장중요하다는것!잊지말고,이책을읽은후널리퍼뜨려주세요.




줄거리
도란도란,소곤소곤,재잘재잘……밤이오면깨어나는박물관속유물이야기!
어두운밤이찾아오면,박물관속유물들이하나둘깨어나요.오늘은박물관에새로운친구가왔대요.새친구의이름은머나먼프랑스에서온효명세자책례도감!모두새친구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며,각자어디서어떻게박물관에오게되었는지자기이야기를풀어놓기시작해요.청자,청동방울,주먹도끼,금귀걸이,백자,금관등등…….그동안박물관에사는유물친구들이어디서어떻게왔는지궁금하지않았나요?유쾌하게펼쳐지는박물관속유물이야기를함께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