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안경점 - 신나는 새싹 165 (양장)

마음안경점 - 신나는 새싹 165 (양장)

$14.56
저자

조시온

창작이더좋은삶을이끈다고믿으며,흘러가는삶의순간을붙잡아이야기로풀어냅니다.쓴책으로는『마음안경점』『앵거게임』『맨발로축구를한날』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를있는그대로바라보게하는마음의안경을찾아서
자기외모에만족하는사람은얼마나될까요?아마극히드물것입니다.대중매체에서보여주는정형화된아름다움에익숙해져자신을,그리고다른사람을평가하곤합니다.각자의개성은다다른데도요.
『마음안경점』의주인공미나는짝짝이입술이마음에들지않아주변눈치를보며움츠러들곤합니다.거울을보면입술만보이고,친구들이“입술왜그래?”라며수군거리는것같습니다.안경을벗으면거울속자신이희미하게보이는것처럼다른사람들눈에도그렇게보이면좋겠다고생각합니다.어느날체육시간에안경테가부러진뒤새안경을맞추러‘마음안경점’에가게되는데,범상치않은안경사에게“안경알이부옇네.지금까지구름낀세상에서살았겠는걸?”이라는이상한말을듣습니다.
누구나미나처럼자기만의짝짝이입술을하나쯤은지녔을것입니다.우리는자신의마음에들지않는면을유난히돋보기로들여다보는습관이있습니다.당장바꿀수도없는극히작은결핍을끊임없이들여다보며,그것만이자신을정의하는전부인양치부하고맙니다.거슬리는면에집중하느라긍정적인면은예사로흘려보냅니다.이책은자신을스스로제한적이고왜곡된시선으로바라보던미나가‘그대로안경’을경험한뒤,언제나자신에게있었던고유한아름다움을재인식하는이야기입니다.내가어떤프레임을지니고바라보느냐에따라같은대상도달리보일수있다는메시지를전합니다.

“눈이아니라마음으로보는거야.태양은구름속에서도빛나고있어.”
당신은당신그대로빛나는존재입니다
미나가방문한마음안경점은그야말로환상적인공간입니다.벽면을가득채운안경쓴얼굴액자들이보는사람을압도하고,면지부터시작해안경점에전시된안경들은하나도같은모양이없어들여다보는재미가있습니다.이마법같은공간에서미나는시력검사를통해그동안자신이특정부분만또렷하게보고,그주변은흐릿하게바라봤다는걸깨닫습니다.
책속마음안경점에서는표준화된시력검사표를제공하지않습니다.크고작은다양한눈코입,자유로운얼굴형과체형들이시력검사표에그려져있습니다.이는저마다세상에서하나뿐인존재라는점을강조하고,규격화된기준에맞지않는사람들을소외시키고싶지않다는작가의의도가담겨있습니다.그리고마지막에는미처의식하지못했던,안경사가가진신체의비밀이밝혀집니다.이제미나의마음에도따뜻한햇볕이비치기시작합니다.거울속자신을향해찡긋웃어보이는여유가생깁니다.
“눈이아니라마음으로보는거야.태양은구름속에서도빛나고있어.”
미나귓가에울리는가사처럼,자신을좀더따뜻한마음의눈으로바라보세요.우리는각자고유의빛으로반짝이는존재이니까요.

<줄거리>
거울을볼때마다짝짝이입술이신경쓰이는미나.안경을벗으면거울속모습이흐릿하게보이는것처럼,다른사람들눈에도자신이희미하게보이면얼마나좋을까생각합니다.마침체육시간에안경이부러져어딘가신비한분위기의낯선안경점으로새안경을맞추러갑니다.그곳에서미나는남다른안경사를만나이전과는다른시선으로자신을바라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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