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사진 - 튼튼한 나무 50

기묘한 가족사진 - 튼튼한 나무 50

$13.00
Description
“가족 셀카에 엄마도 있었다. 사고 날 때 입었던 회색 원피스를 입고.”
『개들의 별 바온 행성』 『지구는 고양이들이 지킨다』 등 동화 속에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선보여 온 박정안 작가의 신작이다. 엄마의 영혼을 찾아 어둠의 사막으로 떠난 해주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가 영화처럼 몰입감 있게 펼쳐지고, 가슴 뭉클한 가족의 사랑을 전한다.
해주의 엄마는 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서 삼 년째 투병 중이다. 해주에게는 언니도 있고 아빠도 있지만, 다른 아이들처럼 응석을 부릴 수도 없고 필요할 땐 힘이 되어 주지 못하는 엄마가 때론 밉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휠체어를 타고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에 잠시 방문한다. 얼떨떨한 나머지 가족들은 어색하게 엄마를 맞이하고 헤어지는데, 며칠 후 만난 의사는 엄마가 깨어난 적도 없고 외출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분명 그날 가족 셀카도 찍었는데……. 어? 그러고 보니 사진 속 엄마가 이상하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줄거리
해주의 엄마는 사고로 삼 년 동안 병원에 누워 있다. 환자복 차림에 늘 누워 있는 엄마가 익숙해진 해주. 어느 날 엄마가 기적처럼 깨어나 휠체어를 타고서 집에 들렀다 간다. 하지만 그건 단 한 번이라도 가족을 직접 만나고 싶었던 엄마가 ‘검은 제왕’과 거래한 결과였다. 엄마의 영혼이 어둠의 사막을 건너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해주뿐. 이 사실을 아는 엄마 영혼의 그림자가 해주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엄마의 영혼을 찾으러 어둠의 사막으로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해주는 엄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5-1 10. 주인공이 되어
국어 6-2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박정안

어렸을때부터책을많이읽다보니자연스럽게작가가되고싶어졌어요.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공부하면서동화를쓰게되었고,제24회눈높이아동문학상단편부문대상을받으며오랜시간간직하던꿈을이루었지요.재미있으면서도울림이있는동화를쓰려고늘아이들세계를탐구하고상상하기를즐겨요.펴낸책으로는단편동화집『버릇없는노랑이를신고합니다』와장편동화『귀신강아지초롱이』,『어느날,우리집고양이가말했다』,『골드가금이라니!』,『냥냥이박스카페』등이있습니다.

목차

1.이상한전화
2.흐릿한사진
3.영혼의그림자
4.마른고양이
5.첫째날
6.둘째날
7.셋째날
8.검은제왕
9.넷째날
10.엄마의숨소리

출판사 서평

가족을만나려고검은제왕과거래한엄마,
엄마의영혼을구하러나선해주의기묘한모험!

주어진시간은사흘,엄마와딸의깊은사랑을재확인하는판타지여정
아이들에게는모두부모가있지만,때로는어떤사정으로서로떨어져지내기도한다.『기묘한가족사진』의주인공해주의경우도그렇다.엄마가큰사고를당해의식없이병원에누워지낸지삼년,해주는엄마가건강을되찾고가족품으로돌아오길간절히바라면서도가끔은원망스럽다.별것아닌일로친구엄마가친구편만들자,해주는철저히혼자라느끼고병원으로달려가엄마를안고서펑펑운다.

그날이후놀랍게도엄마가자원봉사자와함께집에잠시들르는데,이얘기를들은의사는말도안된다며믿지않는다.엄마는오히려상태가더나빠진것이다.중환자실의엄마를확인하고돌아온뒤깜빡잠든해주앞에특이한형태의‘엄마영혼의그림자’가나타난다.알고보니엄마의영혼이가족을단한번만나러오는대가로어둠의사막과붉은어둠의지배자‘검은제왕’과거래를한것.엄마의영혼이어둠의사막을다건너면모든게끝이다.위급한상황속,함께엄마의영혼을찾으러가자는그림자의제안에해주는용기를내기로한다.걷고말하고손을잡아줄수있는엄마를만날지모른다는희망을품고.그림자가방문을열자,거실이아닌어두컴컴하고거친바람이부는사막이펼쳐진다.주어진시간은사흘.그안에해주는엄마의영혼을데리고무사히현실로돌아올수있을까?

“엄마의영혼이어둠의사막을다건너면절대찾을수없어.”
엄마영혼의그림자,떠돌이고양이영혼과함께어둠의사막으로
『기묘한가족사진』은사고가나서오랜시간투병중인엄마의사랑과희생에관한이야기이다.작가는엄마나아빠가함께살수없어도자녀를사랑하는마음만은절대작지않다는사실이독자들에게위안이되길바라며이이야기를썼다고창작동기를전한다.어둠의사막이라는외롭고황량하며온갖기이한존재들이살아가는판타지세계안에엄마와딸의뭉클하고진한사랑이야기가녹아있다.

해주는어둠의사막에서독특한존재들을만난다.현실세계에서안타까운죽음뒤하늘나라로가는방법을몰라여기저기떠돌던고양이와는일행이된다.고양이에게는신비한힘이있어,몸이닿는순간하늘을날며공간을이동한다.해주는풀을벨정도로날카로운천을물고다니는새떼,해주를잡아가기위해혈안인그림자무리,자칭시계이자간식에환장하는갈귀등과도맞닥뜨린다.겁먹는것도잠시,해주는엄마의영혼을두고혼자만돌아갈수는없다는강한목적의식아래점차달라진모습을보인다.사악한제왕의부하들과용기있게맞서고,더머물시간을벌고자갈귀와흥정하기도한다.우여곡절끝에마침내해주는어둠의제왕과만난다.

“엄마가딸을보고싶어하는게잘못인가요?그건말이죠,사랑이라는거예요.제왕은절대죽어도알지못하는감정이에요.사랑과희생이라고요.”

검은제왕에게항변하고우는해주에게부드러운손길이느껴진다.해주가그토록그리워하던엄마의손길이다.이제해주에게희망의빛한줄기가비친다.다시엄마와손잡고온기를나눌수있을거라는.

줄거리

해주의엄마는사고로삼년동안병원에누워있다.환자복차림에늘누워있는엄마가익숙해진해주.어느날엄마가기적처럼깨어나휠체어를타고서집에들렀다간다.하지만그건단한번이라도가족을직접만나고싶었던엄마가‘검은제왕’과거래한결과였다.엄마의영혼이어둠의사막을건너지않도록설득할수있는사람은해주뿐.이사실을아는엄마영혼의그림자가해주에게모습을드러내고,엄마의영혼을찾으러어둠의사막으로떠나자고제안한다.그렇게해주는엄마의영혼을구하기위해여정을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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