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업고 레디, 액션! : 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 - 바위를 뚫는 물방울 15 (양장)

아기 업고 레디, 액션! : 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 - 바위를 뚫는 물방울 15 (양장)

$13.19
Description
운동과 예술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았던 소녀 박남옥,
한국 첫 여성 영화감독이 되다!
『아기 업고 레디, 액션!』은 투포환을 소재로 활용하여 한국 첫 여성 감독인 박남옥의 꿈과 인생 전반이 촘촘하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박남옥은 꿈을 담아 포환을 여러 번 던졌어요. 투포환 선수가 되기 위한 꿈, 미술을 공부하기 위한 꿈,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꿈, 그리고 영화감독을 맡고 싶은 꿈 등 박남옥은 꿈을 담아 온몸으로 포환을 던졌어요. 하고 싶은 일이 많았던 만큼 도전도 많이 했어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신났어요. 특히 영화를 만드는 일은 설렜어요. 영화는 아기를 업고 일하게 될 만큼 매력적이었지요. 온갖 시련과 우여곡절 끝에 박남옥은 영화를 완성했어요. 영화는 단 한 편만 남았지만 박남옥 이후로 개성 있는 여자 감독들이 뒤를 이어 등장했어요. 여자도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지요.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 나 9. 어떤 내용일까
국어 4-1 가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 나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저자

김주경

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하고지금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2006년제15회국제노마일러스트콩쿠르에서가작을수상했습니다.직접쓰고그린그림책으로『콧속이간질간질』『다시그려도괜찮아』『엎드려관찰하고자세히그렸어요』등이있고,그림만그린책으로『엄마소방관,아빠간호사』『폭탄머리아저씨와이상한약국』『날아라,삑삑아!』『첩자가된아이』등이있어요.이야기를통해공상에빠지고,그세계를그림으로그려내는걸가장좋아해요.

출판사 서평

포환을던지던소녀는영화에푹빠졌어요

박남옥은어렸을때부터운동을좋아했어요.달리기와높이뛰기를좋아했고투포환선수로도활약했어요.특히투포환은전국체전에서3년연속으로신기록을세울만큼특출나게잘했어요.박남옥은예술도좋아했어요.헌책방에서미술책과영화잡지를읽으며낯선세계를여행했고,어른들틈사이에서좋아하는무용수최승희의공연을혼자보기도했어요.미술을공부하기위해일본우에노미술학교로몰래그림을보낼만큼열정적이기도했어요.박남옥은호기심이많고꿈도많았어요.노는것도좋아했고배우고싶은것도많았던박남옥은마침내정말하고싶은게뭔지깨달았어요.영화를만들기로한거예요.

아기를업고서울과부산을오가며영화를만들었어요

박남옥은여성에관한영화를만들고싶었어요.한국전쟁이끝난뒤에남편을잃고혼자남겨진여성들의솔직한마음을섬세하게표현하고싶었어요.그리고그토록꿈꾸던감독을맡게되었어요.하지만여성의일이란살림과육아가전부였던시대였어요.여자가영화감독이되기란쉽지않았어요.아기를업고영화를만드는일은더쉽지않았어요.하지만박남옥은포기하지않고도전을멈추지않았어요.등에아기를업고서울과부산을오가며영화를만들었어요.새해초부터여자가녹음하면재수없다는녹음실주인의말에도굴하지않았어요.치마가찢어진줄도모르고박남옥은열심히뛰어다니며영화를만들었어요.

박남옥은한편의영화로영원히기억되었어요

고생끝에마침내영화<미망인>이완성되었어요.박남옥은한국첫여성영화감독이되었어요.박남옥은비록영화<미망인>한편만을남겼지만그한편으로우리에게영원히기억되었어요.제1회서울여성영화제에개막작으로소개되고,여성영화인에게수여하는‘박남옥상’이만들어질정도로영화사에발자국을남겼지요.

『아기업고레디,액션!』에서는시대적한계속에서도꿈을잃지않았던박남옥을표현하기위해노란색을포인트색으로사용했어요.주변사람들과구별되도록박남옥을노란색으로색칠하여그녀의노력과열정을강조했어요.그리고주변의곱지않은시선을견뎌냈던박남옥을노란색으로따뜻하게감싸주었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