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 무인도에서 보내요
나는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심심하지만 토끼 인형 친구 ‘껴안이’가 있어서 괜찮아요. 낮에는 먹거리를 찾거나 놀거리를 찾으며 시간을 보내요. 구름 모양 맞히기 놀이는 특히 재밌어요! 하지만 밤이 찾아오면 너무 무서워요. 불안한 마음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쥐 죽은 듯 누워만 있어요. 이 섬에는 밤마다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나는 이곳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줘요.
2. 감옥에 갇히면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넌 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꿈도 꾸지 마!’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은 화살이 되어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언어폭력은 단단한 쇠창살이 되어 몸과 마음을 가둬요. 그렇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말의 감옥이 만들어집니다. 정우는 감옥의 삶이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요. 슬픔이나 분노도 없지요. 그저 덤덤히 자신의 감옥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그냥 나오면 안 되냐고요? 글쎄요, 남들에겐 열린 감옥처럼 보일지라도 정우의 마음은 단단히 잠겨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이’를 본 후 정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오랫동안 웅크린 듯 어둠과 하나가 된 아이. 정우는 아이가 궁금해요. 손을 한번 뻗어 볼까? 아이야, 잠깐 이리 와 봐!
■ 시리즈 소개
〈내 손을 잡아 줘요〉 시리즈는 아동 폭력을 다룬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가정 폭력 혹은 언어폭력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눈에 띄기 쉽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주변인에게 손을 내밀거나 혹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끼리 공감하며 서로 손을 맞잡아 연대합니다. 손을 잡아 달라는 작은 외침으로 아이들이 푸르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는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심심하지만 토끼 인형 친구 ‘껴안이’가 있어서 괜찮아요. 낮에는 먹거리를 찾거나 놀거리를 찾으며 시간을 보내요. 구름 모양 맞히기 놀이는 특히 재밌어요! 하지만 밤이 찾아오면 너무 무서워요. 불안한 마음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쥐 죽은 듯 누워만 있어요. 이 섬에는 밤마다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나는 이곳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줘요.
2. 감옥에 갇히면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넌 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꿈도 꾸지 마!’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말은 화살이 되어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언어폭력은 단단한 쇠창살이 되어 몸과 마음을 가둬요. 그렇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말의 감옥이 만들어집니다. 정우는 감옥의 삶이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요. 슬픔이나 분노도 없지요. 그저 덤덤히 자신의 감옥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그냥 나오면 안 되냐고요? 글쎄요, 남들에겐 열린 감옥처럼 보일지라도 정우의 마음은 단단히 잠겨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아이’를 본 후 정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오랫동안 웅크린 듯 어둠과 하나가 된 아이. 정우는 아이가 궁금해요. 손을 한번 뻗어 볼까? 아이야, 잠깐 이리 와 봐!
■ 시리즈 소개
〈내 손을 잡아 줘요〉 시리즈는 아동 폭력을 다룬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가정 폭력 혹은 언어폭력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고립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눈에 띄기 쉽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주변인에게 손을 내밀거나 혹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끼리 공감하며 서로 손을 맞잡아 연대합니다. 손을 잡아 달라는 작은 외침으로 아이들이 푸르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내 손을 잡아 줘요 시리즈 (전 2권)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