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나방주

떴다, 나방주

$13.00
Description
투박하지만 착한 기호 1번 나방주!
태권 소녀 방주의 우당탕 전교 회장 도전기
선거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전교 회장 선거에 나선 태권 소녀 나방주. 방주의 발목을 붙잡는 건 촌스러운 자신의 이름과 경쟁자 고소미뿐이다. 전학 온 ‘킹메이커’ 소공자로부터 어렵사리 선거 비법 수첩을 손에 넣은 뒤, 학교 친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방주. 하지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더욱 친절해지는 건 ‘착한 척’일까? 전교 회장이 되고 싶은 건 단지 소미를 이기고 싶어서일까, 회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싶어서일까? 말 많고 치열했던 전교 회장 선거가 끝난 뒤, 학교 밖에서 우연히 마주친 소미는 방주와 친구들이 알던 ‘완벽한 소미’의 모습이 아니었는데….
『떴다, 나방주』는 청소년기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촘촘히 풀어낸 초등교사 김래연 작가의 글과, 소녀들의 뜨거운 경쟁, 새로운 관계의 두근거림을 분홍빛 분위기로 연출한 일러스트레이터 하니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들을 후끈한 선거 열기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 줄거리
전교 회장 선거에 나선 태권 소녀 나방주. 투박하고 솔직하며 가끔은 버럭 화도 잘 내지만 착한 심성의 소유자다. 그런 방주의 발목을 붙잡는 건 암만 생각해도 촌스러운 자기 이름과, 번번이 그리고 은근히 훼방을 놓는 경쟁자 고소미뿐이다. 소미 역시 이번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모두에게 인기 많고 친절한 아이지만 유독 방주에게만 날카롭게 군다. 그것도 다른 아이들은 모르게. 전학생인 킹메이커 소공자로부터 선거 비법 수첩을 받고 친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방주. 수첩 속 〈킹이 되기 위한 시무 7조〉를 깨알같이 지키며 서서히 모범적인 ‘회장 후보’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간다. 그렇게 순조로운 선거 운동 중, 급식실에서의 다툼으로 방주가 경쟁자 소미의 뺨을 김치로 때렸다는 소문과, 학교 벽에 ‘고소미 OUT! 회장은 나방주!’라는 낙서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5-1 10. 주인공이 되어
국어 6-2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김래연

초등학교에서17년째아이들과더불어살아가고있습니다.상상하는일을좋아하고,상상이글로표현되는순간에행복을느낍니다.지은책으로는『티라노사우루수나』『작은학교다모임』,공저로는『교실을엿보다:선생님의열두달』이있습니다.

목차

1세상에서제일운나쁜아이
2고소미,고얄미운X
3킹메이커의귀환
4인기만점나방주
5가방을들어드립니다
6급식실대소동
7결전,나방주대고소미
8칠전팔기의밤
9까불지마!
10떴다,나방주

출판사 서평

전교회장이되고싶은진짜이유는무엇일까?
목표를향해달리며진정한‘나’를마주하다
『떴다,나방주』는켜켜이쌓이는오해와사건속,전교회장선거를통해자신조차알지못했던진정한‘나’를발견하고앞으로나아가는아이들의성장동화다.유권자들의마음을사로잡기위한선거운동과정에서때로는따끔한조언과전폭적인지지를아끼지않는참모들,예상을뛰어넘는경쟁자의권모술수,결과에승복하는자세와화해등어른들의대통령선거못지않은승부가펼쳐진다.
털털한성격의‘나방주’와달리나긋나긋꾀꼬리같은목소리,친절하고청순한매력으로순식간에아이들에게선망의대상이된‘고소미’.둘의첫대결은1년전으로거슬러올라간다.전학온지얼마안되었는데도학급회장선거는물론전교부회장선거에서도방주를이긴소미에게방주는고까운마음을품고있다.소미는다른친구들에겐친절하면서유독방주에게만얄밉게군다.방주의청소구역만깐깐하게검사한다든지하나남은깨진사탕을선물하고,아무도모르게귓속말로속을박박긁는등오직방주만알수있는교묘한방식이다.
이런소미에게3전3패를할수는없다는생각에킹메이커로소문난소공자의도움을받는방주.선거비법수첩을손에넣은이후로‘킹이되기위한시무7조’를지키려고노력한다.‘매우간절히원하라’,‘늘웃는표정으로상대방을대하라’,‘궂은일은먼저나서서행하라’등여러항목을실천하면서방주는자신을향한아이들의긍정적인시선을느낀다.또아이들의요구를적극반영한공약으로좋은반응을얻는다.하지만착한척,순진한척하면서가식적으로군다는소미의공격에방주는본인의행동이과잉친절이아니었는지되돌아본다.점점깊어지는감정의골,팽팽한긴장감속에서방주는왜전교회장이되고싶었는지스스로에게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방주가자신의동기와목적,감정을깊이들여다보는시간을거치며더욱단단해지듯이여정에함께하는독자들역시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소중한경험을하게된다.

“나에겐새로운목표가생겼다.
환심을얻기위해서가아닌,진짜나방주다운생각과행동을하면서살고싶어졌다.”
뜨거운경쟁을거친뒤찾아온봄바람같은우정의시작
『떴다,나방주』에서는여론이형성되는과정,선입견으로인한갈등과학교폭력,우정과호감사이등학교에서벌어지는이야기가매우실감나게그려진다.급식실에서벌어진방주와소미의다툼이‘방주가소미의뺨을김치로때렸대’로와전되고,‘고소미OUT!회장은나방주!’라는벽면낙서사건으로급격히변하는여론은사회와인터넷상에서벌어지는현상의축소판이다.또학교밖에서위험에처한소미를돕고,선입견으로방주를대해온소미의잘못을넓은마음으로용서하는방주에게서포용의아름다움과감동이전해진다.상처받고비뚤어진마음을인식하고바로잡는것은누구에게나어려운일이다.『떴다,나방주』에서는방주가터득한나름의방식으로소미와의관계를풀어가고자신을,또소미를끌어안는과정이설득력있게펼쳐진다.
아쉽게선거에서떨어진직후방주가느끼는좌절감은독자들에게도깊은공감과슬픔을안긴다.그러나방주는다시일어서는힘을가진아이다.방주는가족의지지와절친나리의응원을바탕으로삼아씩씩하게감정을정리하고일상에복귀한다.선거는선거였을뿐,이제방주에게는선거를통해더잘알게된자신과,분홍빛봄바람같은새로운우정이기다리고있다.어제보다오늘더,오늘보다내일더건강한마음을지니고성장할아이들에게이이야기를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