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보여요? - 신나는 새싹 212 (양장)

엄마도 보여요? - 신나는 새싹 212 (양장)

$16.80
Description
플랩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의 세상
서로 다른 시선을 포용하며
세상을 눈높이가 아닌 마음으로 바라보는 그림책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로 좋은 관계를 위한 바람직한 거리 두기를 알려 준 김주경 작가의 신작입니다. 눈높이가 달라 서로가 바라보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과 아이의 시선이 반복되는 11개의 플랩을 통해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긴 설명 없이도 상황을 직접 마주 보는 듯 생생함이 느껴지는 이 책은, 동네에서 공원까지의 풍경을 온화한 수채화로 담아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서 일상의 정겨움과 온기가 전해집니다. 『엄마도 보여요?』는 어린이의 엉뚱하고도 다채로운 상상이 엄마에게 진심으로 와닿는 순간, 서로가 더 특별해지는 아름다운 관계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국어 1-2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3.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1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국어 2-2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김주경

저자:김주경

대학에서디자인을공부하고지금은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어요.직접쓰고그린그림책으로『끼꼬할아버지의비밀』『콧속이간질간질』『다시그려도괜찮아』『엎드려관찰하고자세히그렸어요』가있고,그림만그린책으로『엄마소방관,아빠간호사』『폭탄머리아저씨와이상한약국』『날아라,삑삑아!』『첩자가된아이』등이있어요.이야기를통해공상에빠지고,그세계를그림으로그려내는걸가장좋아해요.

출판사 서평

모든걸다르게보는엄마와나,
우리가함께볼수있는방법은뭘까요?
11개의플랩을통해알아보는엄마와나의시선

『엄마도보여요?』는책속플랩을통해아이와엄마의시선을교차하여보여줍니다.엄마와함께좋아하는공원까지가는길은아이에게험난하기만합니다.열개만내려오면된다는계단은절벽같이높게느껴지기만하고,동네에서만난강아지는금방이라도이빨을드러내으르렁거릴것만같지요.모든순간이아이에겐낯설고불안합니다.아이의엄마는참부드럽지만‘작은웅덩이야.’,‘빨리와.’같은말들로아이에게행동을강요합니다.아이는그런엄마를쫓아가기바쁘지요.그렇게횡단보도앞으로몰려오는거인같은사람들을뚫고,아이는그토록바라던공원에도착합니다.공원에있는모든것이아이의친구가됩니다.여치와지렁이,비둘기,하물며바닥의돌멩이까지아이의즐거움이지요.아까와는달리,공원은즐거운상상으로가득합니다.하지만엄마는달라요.뛰어가는아이가넘어질까봐노심초사하고,아이가들어보인곤충들은징그럽기만합니다.이렇듯공원에서는서로의태도가전환되어아이는즐겁지만,이를보는엄마의마음은걱정과불안으로가득합니다.엄마와아이는왜이렇게다를까요?아이가너무어리고,엄마가아이보다성숙해서일까요?그러나엄마의눈은생각지도못한순간에뜨이게됩니다.겁먹은엄마를위해기꺼이공룡으로변신하여곁을지키는아이의모습은,어린이라는존재가우리에게어떤의미인지깨닫게합니다.플랩을통해펼쳐지는아이의동심은무한한상상과경험을일으키는마법이되고,사랑을지킬용기를줍니다.어린이가바라보는세상을가끔은모른척하며지켜봐주세요.무엇이보이는지자주물어보면서요.수수께끼같은세상을함께나눌수있는어른이있다는것만으로도아이에겐큰용기가될거예요.

열린마음을키우는건
어린이에게상상을누릴경험을주는것

『엄마도보여요?』는어린이의눈높이에서세상을바라보는그림책입니다.아이의곁에는늘엄마가있지만,서로가바라보는세상은다릅니다.꿀벌떼가모이고,웅덩이에서악어가나올것같다는아이에게엄마는재촉하며앞서나가기바쁩니다.이모습은언젠가우리가아이에게보였던행동을떠올리게합니다.어른과아이의걱정은너무달라서서로를헤아릴순간들을놓치곤합니다.이해는서로가걱정하는것이무엇인지알아보려는태도에서시작해야합니다.행동이능숙한어른과달리어린이는낮은시선으로새로운발견들이튀어오르는세상을봅니다.어쩔땐느리다가갑자기쏜살같이달려가는어린이의예측할수없는행동에는적절히주의를주는것도필요하겠지만,어린이가떠올린상상을함께나누는자세도필요합니다.어린이에게상상은두려움과즐거움이공존하는세상이며,무엇이든할수있는동력이됩니다.눈높이를맞춘다는건열린마음을키우는일이며,이온기는어린이가밝은눈을가진어른으로자랄수있게합니다.가끔은어린이의상상속에함께빠져보는시간을가져보는건어떨까요?

줄거리

아이는엄마와함께공원에가는걸좋아해요.하지만공원까지가는길은만만치않아요.강아지도무섭고,작은웅덩이속에서는악어가나올것만같아요.아이의마음을알리없는엄마는빨리오라고만재촉하지요.하지만자기가좋아하는공원에도착한아이는언제그랬냐는듯사방을누비며친구들을찾아요.아이눈에는공원에있는모든것이친구처럼보여요.이를보는엄마는말리고걱정하기바쁘지요.엄마와아이가보는것들은왜이렇게다를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