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엄마 - 신나는 새싹 217 (양장)

어린 엄마 - 신나는 새싹 217 (양장)

$17.00
Description
아이와 함께 꿈꾸는 어린 엄마
가려진 존재를 별빛으로 비추는 김주경 작가의 신작

넓은 우주에서 맺어진 우리라는 별
차가운 세상을 향한 ‘어린 엄마’의 반짝이는 이야기
깜깜한 밤, 아주 작은 별 ‘M-4725’가 반짝이고 있어요. 태어날 아기를 위해 준비하는 ‘어린 엄마’들이 사는 별이지요. 아기가 태어나면 어린 엄마들은 집안의 가장이 될 준비를 마쳐야 해요. 하지만 생계부터 육아까지 모든 걸 혼자 짊어지기엔 세상은 너무 넓고 사람들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평범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로부터 시작된 동정은 이내 부정적인 시선과 섞여 어린 엄마에게 향합니다. 모든 걸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지만 어린 엄마는 절망도, 회피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살아갈 집을 구하러 가요.

『어린 엄마』는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는 김주경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입니다. 다만,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린이가 아닌 엄마예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청소년 미혼모 ‘어린 엄마’의 삶을 응원하며 가려졌던 존재를 따뜻한 별빛으로 비춥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미혼모에 대한 색안경을 벗고 이들을 소외된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줄거리
작은 별 ‘M-4725’에서 ‘어린 엄마’는 아이를 만날 준비를 해요. 아이가 태어나면 함께 살 집을 구해야 하지요. 다행히 M-4725보다 더 작은 집을 구한 어린 엄마는 아이와 함께 살기 위해 여러 곳에 도움을 청하러 가요. 하지만 돌아오는 건 냉담한 반응과 따가운 시선뿐이에요. 그러나 어린 엄마는 포기하지 않아요.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일하고, 아이와 함께 공부도 하지요. 어린 엄마는 아이와 함께 꿈꾸며 성장해요. 『어린 엄마』는 청소년 미혼모의 자립과 꿈을 응원하며 소외된 존재를 별빛으로 비추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저자

김주경

저자:김주경
문득떠오른생각에주렁주렁이야기가달리다그림으로이어지는과정을좋아합니다.쓰고그린책으로『엄마도보여요?』『끼꼬할아버지의비밀』『콧속이간질간질』『다시그려도괜찮아』『엎드려관찰하고자세히그렸어요』『아기업고레디,액션!』『그래도나는』『누구게?』『또누굴까?』가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도자라고,
엄마도자라는거야.
어린엄마의꿈과자립을위한응원
함께성장하는가족이라는의미

책의첫장에시작하는작은별‘M-4725’는서울시마포구에위치한청소년미혼모특화시설‘애란원’을비유한장면입니다.애란원은임신·출산및초기양육등현실적어려움에놓인청소년미혼모들에게기본숙식과산후조리,위탁교육등을지원하는시설이에요.입소기간이1년이내이기때문에거주하기에는한계가있어‘어린엄마’들은아기를키울준비를마친뒤자립할공간을찾아야합니다.

M-4725를떠난어린엄마는아이와함께살집을겨우구해요.높고낮은건물의대비가양측으로비추는장면에서,밤하늘달빛아래작게빛나는어린엄마와아이의모습은애틋하게반짝입니다.멀리서보기에아름다운장면이지만다음날이되면어린엄마는바삐움직여야합니다.가장이된어린엄마는지원금을받기위해노력하지만현실이생각보다만만치않습니다.주민센터에서는학교에다니지않는청소년이라는이유로신분을증명하지못한다며아무런도움을주지못해요.어린엄마는다시학생이되기위해학교에찾아가지만,다른학생들에게부정적인영향을끼칠것같다는말을듣고다시발걸음을돌립니다.아이의눈에는이모든것들이이상하게보입니다.하지만어린엄마는현실에절망하지않고주어진환경에서최선을다하며꿈꾸기를포기하지않아요.열심히일을하고미혼모지원센터의도움으로아이돌봄과교육받을수있는기회를찾아요.그렇게엄마는아이와함께자랍니다.

가혹한현실속에서도스스로의삶을성숙하게가꾸려는어린엄마는독립적으로성장할가치를지닌존재로빛납니다.이처럼특정성별이나나이가양육자의필수조건이될순없습니다.가장으로서의책임감과아이를향한사랑,그리고존중을보내주는사회가있다면충분합니다.

소수일지라도분명히살아있는존재들
환경에굴하지않고떳떳이밝게빛나기를

문학작품이나방송등여러매체에서시설밖청소년미혼모를불쌍하고외로운존재로비추곤합니다.현실적인내용이라하더라도당사자들에게는사회가자신을바라보는인식으로여기기쉽습니다.보편화된편견들은청소년미혼모를사회에서더가려지게하고존재를더은폐시킵니다.미혼모에게가장필요한건육아와자립에대한지원이지만미혼모에대한지원은매년줄어들고있습니다.청소년미혼모일경우혼자모든것을해결하기에는더어려워요.홀로지원금을신청하려는청소년미혼모가있다면복지지원에대해제대로알려줄수있는전문가들이있어야하지만실제로사례가드물다는이유로담당공무원들은해당사항을잘알지못해돌려보내는경우가많습니다.소수라는이유로당사자가직면한어려움을외면해버린다면이들이겪는상실감은더욱깊어질거예요.열악한환경일수록문제를제대로비추고해결하려는다수의노력이필요합니다.

『어린엄마』는청소년미혼모를가엾게만보지않고자립할의지와용기를가진대상으로그립니다.우리사회의소수가족들이자신의환경을숨기지않고떳떳하게살아가는날이오기를기대하며,쌍둥이별처럼반짝일세상의모든가족을응원합니다.

줄거리

작은별‘M-4725’에서‘어린엄마’는아이를만날준비를해요.아이가태어나면함께살집을구해야하지요.다행히M-4725보다더작은집을구한어린엄마는아이와함께살기위해여러곳에도움을청하러가요.하지만돌아오는건냉담한반응과따가운시선뿐이에요.그러나어린엄마는포기하지않아요.능동적으로움직이며일하고,아이와함께공부도하지요.어린엄마는아이와함께꿈꾸며성장해요.『어린엄마』는청소년미혼모의자립과꿈을응원하며소외된존재를별빛으로비추는따뜻한이야기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