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름다운 등대섬 사숙도에 모인 세 존재의 상실과 고독,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발견한 애도의 힘과 미래로 나아갈 용기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발견한 애도의 힘과 미래로 나아갈 용기
벌써 90일째, 정민은 사숙도 등대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바다에서 올라온 괴생명체의 습격과 함께 사라져 버린 언니를 기다리며. 밀려드는 고독감에 바다 건너를 그리워할 무렵, 정민은 해안에서 로봇을 하나 발견하고 작동시킨다. 음성 언어 출력 기능을 상실한 로봇은 모래사장에 글씨를 써 자신의 이름을 알려 준다. ‘주주’. 정민의 곁을 지키며 음악을 들려주는 주주는 점차 정민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주가 수첩에 적은 문장을 보고 정민은 공황에 빠지고 마는데…….
파로스 - 내일의 숲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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