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와 헤어지려 해

오늘 너와 헤어지려 해

$14.00
Description
찬 건 난데, 왜 차인 기분이 들지?
사계절문학상ㆍ살림YA문학상 수상 작가 김선희 신작
『1의 들러리』로 많은 청소년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 김선희 작가가 이번에는 이별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늘 너와 헤어지려 해』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던 예진과 일규가 5년간의 연애 끝에, 마침표를 찍는 과정을 그린다. 상처받지 않으려 먼저 이별을 선언했지만, 찬 사람에게도 질척일 시간이 필요한 법. 예진의 마음은 생각만큼 쉽게 정리되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일규가 자꾸 떠오른다.

“이별은 사랑의 실패가 아닌 완성”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이별 뒤에 찾아오는 슬픔을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마주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잘 사랑하는 법만큼이나 잘 헤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첫 이별을 통과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따뜻하게 건네는 작품이다.
저자

김선희

동화와청소년소설을쓰고있다.지금까지쓴책으로는동화『흐린후차차갬』,『여우비』,『귓속말금지구역』등이있고청소년소설『더빨강』,『열여덟소울』,『1의들러리』등이있다.

목차

헤어지러가는날
세월은약이아니다
마음도미니멀이될까?
해리가또기절했다
명상하면명상이되나?
버림받은기분
짝사랑상대
헤어지고나서야보이는것들
사랑을부르는쿠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먼저이별을선언했다고해서,
정말상처받지않을수있을까
청소년로맨스시리즈‘달콤한숲’의다섯번째책『오늘너와헤어지려해』는오랜연애끝에찾아온이별의순간을마주한십대들의이야기다.여름을좋아하는일규와겨울을좋아하는예진,맵찔이인일규와맵고짠음식을좋아하는예진.하나부터열까지맞는게없던둘이었지만어느새5년이흘렀다.예진은이전부터일규와헤어지겠다고수없이다짐해왔고,마침내이별을선언한다.더이상설레지않고지겨워졌다는자신의진짜마음을깨달았기때문이다.
하지만막상마주한이별후세상은하루아침에무채색으로변해버린다.싸운날조차늘교문앞에서기다리던일규가흔적도없이사라져버리자,예진은어쩌면처음부터일규라는아이는존재하지않았던게아닐까하는기괴한생각마저든다.이별을먼저말하면덜아플거라믿었지만일상곳곳에남은추억을마주할때마다밀려오는미련과슬픔은예진의몫이었다.

아픔에무뎌지는대신,
찾아온고통을온전히마주하는법
흔히시간이약이라고말하지만,예진은슬픔이희미해지기를기다리지않는다.무뎌지기보다지금느끼는고통을피하지않고온전히겪어내려한다.그것이고통에대한최소한의예의라고믿기때문이다.
상처를외면하지않고견뎌내던예진은유기동물보호센터‘따숨’에서버려진동물들을돌보는덕례씨를만나며마음을정리할힌트를얻는다.하나의세계가무너져야새로운힘이자라난다는말처럼,예진은일규로가득했던자신의일상을서서히정리하기시작한다.
일기장을한장씩찢어내듯미련을비우자,슬픔뒤로시원함과아쉬움그리고허무함이차례로찾아온다.이별은상대를잊으려도망치는것이아니라그사람과함께했던나를인정하고보내주는일이었다.

“진심?그건어떻게확인하는건데?”
“상대를믿어야지.”
1802일동안예진이일규에게가장주지못했던것은믿음이었다.일규는누구에게나다정한사람이었지만,예진은오직자신에게만특별한사람이길원했다.특별하게사랑받고있는게맞는지늘의심했고,상처받지않으려고일부러거리를뒀다.예진은헤어지고나서야깨닫는다.일규를온전히믿지못하고스스로벽을쳤던것이두사람을멀어지게만든진짜이유였음을.이별후다시만난두사람은그동안미처하지못했던솔직한대화를나누며비로소해묵은오해를풀어낸다.
예진이벽을쌓았던대상은일규뿐만이아니었다.늘곁에있던절친해리의아픔도깊이들여다보려하지않았다.해리는이별의상처가두려워진짜사람대신결말이정해진웹툰캐릭터를짝사랑하는친구였다.해리의사정을뒤늦게알아가며예진은나와다른방식으로살아가는사람을이해하고신뢰하는법을배운다.일규와의이별은예진에게단순한헤어짐을넘어,가장가까운친구의진짜모습을발견하는새로운시작이된다.

헤어짐으로비로소완성되는사랑
김선희작가는이별을사랑의실패가아닌완성으로그려낸다.초등학교5학년여름에시작해고등학교1학년늦가을에끝나기까지,예진은일규와함께한5년의시간을돌이켜보며자신이한층성숙해졌음을깨닫는다.예진은다음에는상처받지않으려혼자오해하는대신상대의마음도헤아리겠다고다짐한다.이별의아픔을피하지않고온전히겪어내며다음관계를준비하는예진의모습은첫이별을겪으며아파하는청소년독자들에게위로를건넨다.

지금누군가와헤어지는중이거나,긴이별의터널을지나는분들에게이글이가닿기를바랍니다._작가의말


‘달콤한숲’시리즈소개
‘달콤한숲’은청소년의시선과언어로그려낸로맨스소설시리즈다.사랑하기도,상처받기도좋은십대시절.설렘과불안,질투와이해를오가며로맨스를통해조금씩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는인물들의이야기를담았다.때로는달콤하고가끔은씁쓸한사랑을맛보며더다채로운‘나’를발견해갈청소년들을응원한다.

줄거리
열일곱예진은사귄지1802일이되는날,남자친구인일규에게이별을고한다.먼저헤어지자고말하면덜아플거라믿었지만,이별에도질척일시간이필요한법이었다.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상처받은동물들을돌보고,웹툰속캐릭터를짝사랑하는절친해리를곁에서지켜보며예진은조금씩알아간다.잘헤어지는것도배워야잘할수있다는것을.과연예진은1802일을무사히마무리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