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버린 눈물의 시 한 편 (손명빈 시집)

흘러버린 눈물의 시 한 편 (손명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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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면의 덮어두었던 이야기를 시집에 담았습니다.
이제, 당신의 ‘속 이야기’도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저의 감정이 담긴 ‘속 이야기’를 정리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혼자 생각에 잠기거나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들이 있을 때마다 글을 씁니다.”
- 프롤로그 중

입 밖으로 꺼내려면 가슴 깊숙이 먹먹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살았던 기억이 아닌 허점이 있는, 회한만이 진하게 남은 과거의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 그 기억은 추억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은 공허함과 깊은 고독만 느끼게 할 뿐이다.

이 시집은 실타래를 풀 듯, 조심스럽게 끄집어낸 삶의 한순간 한순간이 담담한 표현과 서정적인 문체로 되살린다.
고독했던 삶의 길에서 이 시집으로, 해보고 싶었던 무언가 중 하나를 끝내보고자 한다고 시인은 말한다.

억눌려 있던 감정을 시마다 아낌없이 꾹꾹 눌러 담은 걸까? 한 구절씩 읽어내려가다 보면 그 감정의 잔상이 읽은 이의 가슴에도 오래도록 흔적을 남긴다. 스스로가 한심하다고 느껴지고 자존감이 낮아질 때, 그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알아주는 이가 없다고 느껴질 때 손명빈 시인의 시가 소소한 위로로 가닿길 바란다.
저자

손명빈

글은고요한밤속에화려한도심을보여주는것같습니다.
한적한곳에서글을읽을때공감가는글을보면
눈물이나기도하고큰힘이될때도있습니다.

그래서저도다른사람에게
큰힘이되었으면하는마음에시를쓰기시작했습니다.
시를쓰다보니하나의작품이만들어졌고,
시집『흘러버린눈물의시한편』으로마무리되었습니다.

저의도전은여기서끝이아니고계속해서이어질겁니다.
도전을한다는건인생의의미있는여행입니다.
자신이서툴다고도전을피하는건무의미한역행입니다.

그러니피하지마세요.
언젠간그과거가자신의꿈에항행이될수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04

무주의맹시08
납루10
데가주망14
취면16
다사다난20
허수아비22
염몽24
8.2128
과호흡30
별도리34
노옹36
경색40
절경42
일희일비46
잘지내길바래48
인간52
행복54
겨울56
하늬바람58
뜻밖60
날짜64
12.2566
운무70
백로/아름다운눈물72
늦바람76
추석/추억80
결82
도깨비감투84
희곡88
난종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