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봉길 전 주인도대사가 40여 년간 부대끼며 경험한 외교와 외교관의 세계를 적어냈다. 그는 개발도상국이 G20 국가로 변모하기까지 ‘한국 외교관’이란 타이틀을 달고 여러 나라에 정착해 살면서 나라 위상과 시대 흐름의 변화를 생생히 체감한다. 주중공사, 주요르단왕국대사, 주인도대사 등을 지내며 낯선 곳으로 떠나고 정착하기를 반복한 삶은 안정적이진 않지만 새롭고 생동적이었다. 또 화려하지만 쓸쓸했다. 그저 새로운 세계가 궁금했던 한 청년이 어쩌다, 외교관이 되어 일생을 보내게 된 것이다. 이제 외교부 생활을 갈무리한 그는 주니어 사무관으로 시작해 대사의 자리까지 올랐던 한 외교관의 속살을 드러내 보이려 한다.
어쩌다 외교관 : 끊임없이 낯섦을 마주하는 직업,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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