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계를 밟고서 사계 위를 달려간다

우리는 시계를 밟고서 사계 위를 달려간다

$14.50
Description
계절의 찰나를 담다
사진작가 김하나의 첫 포토에세이
계절의 변화에 감흥이 없던 나에게
언제부터인지 계절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무더위가 잠들고 기분 좋은 바람이 깨어났다고
이 바람을 온전히 느껴달라고
이 바람을 당신에게 주기 위해 일 년의 시간을 달려왔다고.

“나는 이제 모든 계절의 숨을 들을 준비가 되었다.”

《우리는 시계를 밟고서 사계 위를 달려간다》는 사진작가 김하나가 붙잡은 계절의 찰나들이다. 봄의 만개한 꽃과 여름의 파란 바다, 가을의 익은 열매와 나뭇잎 그리고 겨울의 소복이 쌓인 눈. 문득 계절이 힘껏, 애타게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었다는 걸 안 작가는 그 마음에 화답하듯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사계가 쌓였다. 이제 계절을 느낄 새도 없이 한 해를 보내는 이들에게 위로와 따스함을 담아 작가의 사계를 보낸다. 이 책을 펼치는 이들도 자신만의 사계를 발견하고 그 충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하나

사진과자연을너무사랑하는24살소녀이자20대를살아가며느끼는시선과감정을그대로담아내기위해노력하고있는초보사진작가입니다.

문득시간과계절의흐름속에서지나가는많은것들을놓치고있다는생각을하게되었고,나와같은많은현대인들에게공감과작은위로를드리기위해처음으로포토에세이를쓰게되었습니다.

1년동안봄,여름,가을,겨울을온전히느껴보며그계절만의가치를담아내고전달하기위해매순간을놓치지않고간직해탄생한결과물입니다.읽는모두가자신만의사계절을멋지게달려갈수있도록도움이되었으면하는마음을담았습니다.

목차



봄,꽃피우는순간010┃여행014┃출발016┃변수018┃사진020┃Wherearewe022┃변화026┃선물030┃계획적인사람032┃홀로여행034┃꽃밭036┃남들의시선040┃윤슬042┃꿈044┃사소함046┃계절의소리048┃이상향050┃피크닉052┃상상속후회054┃도돌이표056┃안부058┃노란동화062┃길몽066┃봄비068

여름
여름,찬란한순간074┃청춘의한장076┃행복078┃Rollei35080┃여름바다082┃파도086┃비오는날088┃미소090┃자존감092┃초심095┃플레이리스트100┃나무바다104┃항해108┃장편소설책110┃저녁산책112┃비온뒤맑음114┃흘러가는대로116┃새끼고양이118┃뜨거움120┃몽중몽122┃생기124┃해질녘바닷가126

가을
가을,그리운순간130┃가을아침132┃Filmroll134┃계절의색깔136┃지름길138┃좋아하는순간140┃갈대142┃뚜벅이144┃책방골목146┃줄다리기148┃다채로움150┃변신152┃시간여행자156┃취미158┃자각몽160┃해바라기162┃향기164┃내려놓는자세168┃시선170┃방황172┃감정적인사람176┃어김없이180┃영화속한장면182┃마지막낙엽184

겨울
겨울,마주하는순간188┃섣부른좌절190┃새벽192┃첫눈194┃나만의여행198┃계절의냄새200┃흐름204┃트라우마206┃겨울외출208┃나만의공간210┃채점기준212┃가시214┃12월의밤216┃해몽218┃어른아이220┃동심222┃추억여행224┃크리스마스226┃특별한아이228┃생각230┃숙면232┃연말234┃출발선236

사계
사계241┃탈출242┃미로243┃검은바다244┃빛을따라246┃구름바다247┃무감각248┃영원249┃우물250┃하늘252┃별,혜성253┃서랍속터널254┃악몽256┃다락257┃마지막258┃버팀목259┃꽃구름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