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사회 : 공정과 평화를 향한 길을 찾다

공평사회 : 공정과 평화를 향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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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 대한민국은 돈이 거의 유일한 가치이자 힘의 원천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는 부끄러움을 잃어버렸습니다. 타인을 주체가 아닌 활용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결과만 좋으면 과정의 흠결을 무시하는 결과주의로 인해 불공정과 반칙이 난무하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회구조에 기인한 문제를 개인의 노력 부족, 정신력 해이 탓으로 돌리는 능력주의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능력주의가 혐오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듦에 따라 계급이 세습되는 경향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개천에 용이 나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다시 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회 구성원이 공정의 가치를 절실하게 느껴야 사회구조로 말미암은 불공정을 드러내 고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계층 상승의 사다리를 복원할 게 아니라,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를 이루고자 한다면 추구하는 가치를 다원화해야 합니다. 이제까지의 국가발전주의에서 국민(시민) 행복 중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성장이 아닌 성숙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 중차대한 기로에, 공정의 껍데기마저 벗어 던진 이들이 나타나 노골적으로 편을 가르고 상대를 대상화하여 적대하기를 서슴지 않고 있어 뜻있는 이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공정이 없는 곳에는 평화도 위태로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런 고뇌 속에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조급해 하지 않으려 합니다. 세상에는 하나의 기준이나 하나의 정답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걷는 것으로 길이 만들어 지듯이, 때로는 해답은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공정과 평화를 위하여 질문을 던지는 행위 속에 혹은 주고받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공감 속에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공정하고 평화로운 사회에 가까워지기 위하여, 일상사를 가지고 마치 함께 걸어가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는, 친구 혹은 이웃의 마음을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

공정과평화아카데미

공정과평화아카데미는공정과평화의가치를추구합니다.약칭하여‘공평클럽’이라하는바,이는공평의사상,즉불공정·불평등·부정부패가없는사회,그리고국가(또는사회집단)간무력사용에따른재난인전쟁없는세상뿐아니라생명의고귀한가치를중시하여기후재난·생태파괴로부터도평화로운자연을지키는세상을지향합니다.

목차


공정과평화를향한길을찾다004

1.공정사회를위한지향점과과제/임배근009
2.이주민정책이인구소멸을지연시킬수있을까/김영순031
3.문화예술계불공정관행해결은가능한가?/강신하067
4.지금우리학교는/박상일091
5.토지투기를근절할공정한세제개혁/남기업113
6.더강한민주주의를위하여/홍미영133
7.공정한스포츠,평화의스포츠/장재옥145
8.원하는사람과가족이될수있는공정한기회(생활동반자법)/신지혜175
9.고령화사회대안,돌봄민주주의를탐색하다/정순희199
10.동북아평화론/이문식221
11.AI의급성장과부작용에대한대책/권기원233
12.팬데믹등으로인한위기시공존방안/손덕기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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