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내 친구 (박명애 장편소설)

인공지능은 내 친구 (박명애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인간과 인공지능이 뒤섞여 사는 미래 세상!
정신과 의사 강수직과 인공지능 에이원의 사랑
그리고 인공지능보다 못한, 감성과 사유조차 갖추지 않은 인간에 대한 통렬한 성찰
이 소설의 주인공 수직은 에이원이 인공지능인 줄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조울증을 앓고 있었던 개발자에게 인성을 훈련받았던 에이원은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뉴욕공공도서관에서 태어난 에이원은 정체성이 없다. 에이원은 자신을 개발한 공학자를 아버지라고 부른다. 에이원의 개발자가 한국인이지만 에이원의 태생은 뉴욕공공도서관이다. 정신과 의사인 수직은 에이원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에이원이 인간인지 인공지능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녀와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정교하게 만든 인공지능은 나아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기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선이 모호해진다. 어쩌면 인류를 향해 공격할지도 모를 인공지능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음악과 같은 예술 영역에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인공지능은 내 친구’라는 작가의 명제는 이 시대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화두일 것이다.
저자

박명애

단국대학교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중국상하이화동사범대학에서중문학을수학했으며,중국생활20년차이다.베이징어언대학에서한국문학을강의한바있고,한국단국대학교에서국문학과문예창작학을강의하였다.1993년《문학사상》에〈지붕없는집〉이라는중편소설을발표하며등단한후《계수나무향기는바람에날리고》를비롯해《성숙해의비밀》,《그사막의유혹》,《양쯔강에가면사람냄새가난다》,《중국차문화기행》,《아홉대의노트북》을국내에서발표한바있다.중한번역서로왕조우성의장편소설《성별,여(性別,女)》,2012년노벨문학상수상자중국인모옌(莫言)의장편소설《술의나라(酒國)》,《탄샹싱(檀香刑)》,《풍유비둔(豊乳肥臀)》,《풀먹는가족(食草家族)》,《티엔탕마을마늘종노래(天堂蒜之哥)》,《홍까오량가족(紅高粱家族)》,《사십일포(四十一炮)》가있다.류전윈의소설《객소리(一腔废话)》를번역했고,리얼(李洱)의《감언이설(花腔)》,한한(韓寒)의《연꽃도시(一座城池)》,《삼중문(三重門)》등등다수의중국소설을번역한바있다.
또한한국의최수철작가및28인의소설가와10인의시인작품을공역해중국에서출간했다.최수철《어느무정부주의자의사랑(一個無政府者的愛情)》,베이징작가출판사출간,최수철《画影图形(몽타주)》,베이징구진출판사출간,최수철《얼음의도가니(氷爐)》,상하이문화출판사출간,최수철《침대(床)》,한국문학번역원번역지원,최수철《내정신의그믐》,윤대녕《미란》,대산문화재단번역지원,윤대녕《제비》,임철우《사평역》,대산문화재단번역지원,정영문《곤경》,베이징작가출판사,최윤《회색눈사람》,베이징작가출판사,한강《왼손》,김연수《첫사랑》,대산문화재단번역지원,신경숙《감자먹는사람들》등의작품을중국어로번역해출간했고임철우의《아버지의땅(父亲的土地)》,이승우의《오래된일기》를대산문화재단번역지원으로번역완료했으며출간을기다리고있다.그외도종환,곽효환,신경림,신달자,정끝별,안도현,장석남,김기택,송찬호등등오십편의시를중국어로번역해작가출판사에서출간한바있다.

목차

서문04

제1장경계선에서09
제2장맨발로달리는마라토너103

해설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