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관문 (개항장도시의 식민지 근대 | 양장본 Hardcover)

제국의 관문 (개항장도시의 식민지 근대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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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국의 관문』은 비서구의 역사, 특히 소사회(小社會)의 역사를 ‘발전’이란 관점에서 서구적 문명이란 잣대에 의해 서술해온 대문자 역사(History), 즉 내셔널 히스토리에 대한 비판적 패러다임인 로컬리티 역사연구의 일환으로 시도한 결과물이다.
저자

오미일

저자오미일은부산대사학과졸업,서울대국사학과에서?18·19세기貢物政策의變化와貢人層의變動?으로석사학위,성균관대사학과에서?韓末-1920年代朝鮮人資本家層의形成및分化와經濟的志向?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현재부산대한국민족문화연구소교수(한국근현대사전공)

지역사와경제사에대해연구하고있다.근래제국주의혹은세계자본주의체제에의해고안되고만들어지는사회경제적정책과제도·장치들,그리고이것들이지역사회의다양한계층의일상적삶을어떻게통제하고규율하는가에관심을가지고연구했다.또한식민지도시에서나타나는민족·계급등다양한층위의갈등,자본에의한공간편성,스포츠를통해본공간분절등에대해연구했다.
앞으로자본주의체제의양극화문제,‘성장’패러다임의전환을위한대안모색으로사회적경제에관한역사를연구해보려고한다.

-주요저서
『한국근대자본가연구』(2002)
『경제운동』(2008)
『근대한국의자본가들』(개정판,2015)
「開港(場)과移住商人」(2008)
「총동원체제하생활개선캠페인과조선인의일상」(2011)
「일제강점기경성의중국인거리와“魔窟”이미지의정치성」(2013)
「근대영흥지역소비조합운동의전개와사회적연대」(2016)
「상호부조협동금융의전개와마이크로크레딧-지역자활공제협동조합과청년연대은행토닥을중심으로」(2016)등.

목차

총설로컬리티담론과개항장도시의식민지근대
1.로컬리티담론과‘소사회’역사공간
2.개항장도시의식민지근대


1부식민지근대의공간적구현
1장스포츠이벤트와민족의지리학-1910~1920년대원산지역을중심으로
1.스포츠이벤트와식민지근대의공간적맥락
2.전통기념일과각희대회
3.근대적스포츠와운동회
4.스포츠이벤트의장소와공간의분절

2장자본주의생산체제의변화와공간의편성-일제말기인천지역을중심으로
1.자본주의와공간의편성
2.자본이동과공업의발달
3.노동력의지리적이동과인구추이
4.공간의편성과분화
5.제국주의공간정책과개항장도시의경관변화


2부근대주체의형성과지역정치-서발턴·토착자본가·식민자
3장1920년9월원산지역만세시위와저항의식형성의기제
1.서발턴이론과식민지지역사회의저항시위
2.1920년9월만세시위와서발턴
3.서발턴의저항의식:형성과발현의기제
4.출옥후여전히서발턴으로

4장조선인자본가층의결집과지역번영단체의조직
1.1920년대청년회의재편과‘지역번영’단체
2.조선인자본가층의결집과원산청년회
3.조선인자본가층의원산시영회조직과내부갈등
4.‘지역번영’단체주도세력의사회경제적위치와배경

5장원산시영회와원산시민협회의개발프로젝트와그사회정치적의미
1.지역번영단체의지향과사업프로젝트
2.시민협회의주도층과조직적추이
3.시영회·시민협회의경제분야프로젝트추진과실현과정
4.시영회·시민협회의교육·문화프로젝트기획과좌절

6장1920~1930년대초반조선인자본가층의지역정치-원산시영회와원산시민협회의선거및노동개입을중심으로
1.지역정치의자장(磁場):식민권력과조선인대중
2.시영회·시민협회의선거개입과공인후보선출
3.시민협회의원산총파업중재와조선인자본가층의입지
4.조선인자본가층의정치적입지와지역번영단체의위상

7장이주일본인들의지역단체조직과사회관계망
1.일본인민간단체와지역사회
2.원산지역일본인단체의지형과추이
3.경제단체의설립과활동
4.사회적문화적교류와지역단체
5.일본인민간단체:경제적이익추구의지역네트워크


3부동원의일상,의례와기억
8장전시체제기인천지역의기념(일)의례와동원의일상
1.전시체제하지역민통제와기념(일)의례
2.인천의전국적기념의례와대중동원
3.인천의지역기념의례와대중동원
4.의례의장소와동원의공간
5.대중동원의정치양식:의례의장소부터시가행진까지

9장개항장도시인천의기념사업과기억의정치
1.기념사업을통한집단기억만들기
2.일제시기기념사업과집단기억
3.해방후기념사업과집단기억
4.기억의정치와인천의장소성

출판사 서평

오늘날양화된물질적가치가기준이되면서대중의삶이피폐해지자,여태껏자명하다고받아들여져왔던가설즉‘문명’이란척도에의해개념화된‘진보’그자체에대해이의가제기되고있다.이책은비서구의역사,특히소사회(小社會)의역사를‘발전’이란관점에서서구적문명이란잣대에의해서술해온대문자역사(History),즉내셔널히스토리에대한비판적패러다임인로컬리티역사연구의일환으로시도한결과물이다.
로컬리티담론에기초한역사연구의일환으로개항장도시를택한이유는무엇보다이곳이현대한국사회체제의기원이시작된역사공간이기때문이다.이곳으로부터확산된자본주의경제적양상과서구사조의전파는점차전통사회의정치경제제도를균열시키고사회체제를해체시키는단서로작용했다.
개항장도시는서양문물을가장먼저접할수있는곳이기도했지만,또한제국주의자와식민주의자들에의한생활공동체파괴와폭력을일상적으로체득하는곳이기도했다.이런점에서개항장도시는한국의근대성과식민성의기원을가장잘보여주는역사공간이라고할수있다.현대한국사회에서여전히작동하고있는식민주의의유산,특히자본과권력에대한윤리적가치관의분열증과제국주의의폭력에대한트라우마에다가가기위해그기원의장소,개항장도시공간-원산과인천-을연구대상으로택했다.

소사회의역사적공간에대한연구의목적은낯선관점을제기하는데에있다.역사에대한권리를국민국가영역단위가아닌다원적인소사회에게도복권시켜주고그목소리를낼수있도록하는것이다.이러한로컬리티역사연구는글로벌시대오늘날의우리가봉착한문제에대한대안을사고하는지평을열어준다.설혹‘소사회’역사공간에서오늘의우리가찾고있는대안을발견하지못한다하더라도,대안의관점을기대할수는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