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통일 화두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통일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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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양호

저자:홍양호
1955년대구에서태어났다.1970년2월대구중학교를,1973년2월경북고등학교를,1977년2월경북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이어서동대학교교육대학원일반사회전공을수료하였다.1985년∼1986년미국UniversityofGeorgia에서정치학석사(M.A.)를,1998년2월단국대학교정치외교학박사를취득하였다.2002년3월부터1년간Washington,D.C.에소재한HudsonInstitute에서VisitingFellow로있었다.그리고2006년하반기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국가정책과정(63기)을이수하였다.
1977년10월제21회행정고등고시를합격하여대부분의공직생활을1983년5월부터통일부(과거국토통일원)에서근무하였다.통일부에서교류협력국심의관,인도지원국장,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정책조정부장,기획관리실장,상근회담대표를거쳐2008년3월∼2010년3월통일부차관을재임한후퇴직하였다.그이후2011년10월∼2014년12월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겸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위원장으로근무하였다.
방송위원회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위원(2006년∼2007년),법제처·기상청·KBS남북관계자문위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정치남북대화위원장(2011.7∼2013.6),한국·독일정부간‘한독통일자문위원회’한국측위원(2011년∼2017년),한국전기공사협회‘전기분야통일위원회’공동위원장(2014년∼2016년),세이브더칠드런이사(2015.3∼2024.3),IKIS통일포럼상임(공동)대표(2015.6~2020.6),통일연구원석좌연구위원(2016.2∼2018.1),통일신문사회장(2016.9∼2020.6),국민대학교한반도미래연구원장(2017.4∼2020.3),북한인권정보센터남북사회통합교육원장(2020.6∼2024.2)등을역임하였다.
학회활동으로한국정치학회이사,서울행정학회부회장,한국행정학회통일특별위원회위원장을했다.경북대(국제대학원),이화여대(북한학협동과정),서울대(행정대학원),중앙대(북한개발협력학과),성균관대(국가전략대학원),국민대(정치대학원,법무대학원)에서초빙(객원·특임)교수로대학원강의를하였다.그리고다양한기관,단체에서통일강좌특강을하였다.
현재통일부의평화경제특구위원회위원,민간영역에서남북사회통합연구원이사장,북한연구소석좌연구위원,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고문,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고문,남북청소년중앙연맹고문,한반도개발협력연구원고문,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고문,새삶고문,IKIS통일포럼고문,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미래한국재단이사등으로활동하고있다.
상훈으로1990년대통령표창,2000년홍조근정훈장,2012년황조근정훈장을수상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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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내면서

1부젊은시절,통일화두잉태와통일인생

2부정부에서의통일화두추구
통일업무를위해북한공부부터
통일부조직역량강화가필요
1990년대초교류협력국신설과남북교류진전
남북여성교류행사
남북교류협력관련,남북한접근방법의차이
남북이산가족교류와한계
남북고위급회담,합의사항이행의무산
북한의협상행태
김영삼정부에서의남북관계딜레마
비전향장기수,납북자·국군포로문제
북한이탈주민문제와통일정책
북핵문제해결을위한경수로사업
경수로현장에서의사건·사고의사례들
경수로사업의촉진요인과억제요인
나의경수로사업마지막활동,사업중단과소회
대북인도적·경제적지원과정책논쟁
워싱턴D.C.에서의객원연구원생활
미국클린턴행정부와부시행정부의대북정책기조
상근회담대표로서의활동
남북군사회담의이슈들
나의기획관리실장시절3대업무과제
남북체육회담대표
노무현정부말,‘남북정상회담’과‘적십자회담’등경험
통일부차관으로서의첫한달
통일부폐지론
차관재임시남북관계전개과정과분석
차관재임시발생한잊을수없는사례들
남북정상회담추진관여

3부공공기관에서의통일화두추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겸관리위원회위원장)에임명되면서
우리기업,주재원들과의협력체계구축
개성공단에서의북측의입장·태도
개성공단‘잠정중단’위기상황의전개과정
개성공단생산품반출과진풍경의수송행렬
우리측의개성공단전면철수조치
개성공단재가동
4부민간에서의통일화두추구
공직생활마감과대학에서강의로새출발
나의통일강의록
독일통일과정에대한인식변화와교훈
분야별남북통합과제연구
민간통일단체참여활동

5부끝맺음:새로운통일화두모색
김정은의두개국가론
최근통일환경의진단과우리의자세

출판사 서평

젊은시절에‘통일화두’가마음속에잉태되어평생통일업무에매진하였다.분단국가에서살아가고있는청년으로서민족통일을위해인생을바쳐볼만한가치가있다고생각했다.이러한인연과동기로인해필자가1977년10월제21회행정고등고시를합격한후1983년5월에통일부(당시국토통일원)에자원입부하는용기를갖게했다.20대후반에통일부에입부하여우리민족의통일을실현하기위해청춘을불사르겠다고각오하였다.‘통일화두’를움켜잡고남북관계진전과한반도평화정착그리고평화통일을실현한다는목표를가지고도전적인자세로일하였다.되풀이되는남북관계의진전과후퇴,화해·협력과대결을목격하면서때로는지치기도했지만뜻이있는곳에길이있다는의지로통일에대한희망을지니고일해왔다.통일부에서27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겸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3년,총30년을공적기관에서보냈다.

공적기관에서일하면서새로운‘통일화두’를줄곧탐구하면서남북관계진전을위한현실적이며실제적인노력을하고자하였다.북한에대한심도있는연구를하면서기회가되는대로북한을직접현지체험도하였다.새로운남북교류협력의장을열어확대하려고했다.인도적으로어려운상황에놓인북한주민들을위해동포애적마음으로대북인도적지원도하였다.남북당국간의주요현안과제를풀기위해남북회담대표단으로참여하여북한측과밀고당기는협상을하였다.남북한간위기가발생했을때는이를극복하고자다각도로노력을다하였다.남북관계가급진전될때는통일이성큼다가올것같은희망과흥분에쌓이기도했지만,남북관계가후퇴하고위기가닥쳐올때는실망과분노가생기기도했다.그렇게전력을다한후공적인통일업무를마쳤다.

젊은시절‘통일화두’의잉태인연으로공적기관에서새로운‘통일화두’를탐구하고실천했지만남북관계는필자의희망과열망대로발전되지못하였다.필자의통일부초기시절에예측하기를필자가공적기관에서퇴직할즈음2010년대는완전한통일의실현은되지못하더라도사실상통일에가까울정도로남북관계가발전되어있으리라는희망을가졌다.그러나현실은오히려남북관계의악화이고불가역적인후퇴의길로가고있었다.소위말하는희망적사고의결과였다.

퇴직후민간인이되어공직에서의무거운중책감으로부터벗어나니한동안너무나자유로웠다.그러나재직시에업무상으로나인간관계로맺어진인연으로인해민간의통일운동에참여하게되었고필자가할역할이많았다.민간영역에서의필자의‘통일화두’에대한새로운추구가시작되었고큰보람을느꼈다.순수한마음으로통일운동을열정적으로하고있는민간인사들을보면서통일에대한희망을보았다.그렇게민간통일운동에참여한지10년이되었다.‘통일화두’를품고공직부터민간까지추구하고실천한지가올해로총40년이되었다.
금년에법정나이70세칠순이되었다.필자는칠순이되는시점에지난40년간걸어온통일여정의길을정리하여책으로발간해보고싶은마음이생겼다.필자의통일여정을살펴보기위해순차적으로,분야별로기억을더듬고개인적으로메모한내용을참고하고관련자료도찾아보았다.필자의머리와마음속에강하게각인된내용을중심으로정리하기로하였다.2013년4~5월개성공단잠정중단사태때‘마지막7인’으로귀환하여핫뉴스거리가된일로주변에서3년2개월동안의개성공단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책을한번써보라는권유가많았다.이번에책을내면서개성공단에서의자세한경험을포함하기로하였다.

필자의통일업무활동의인생회고록적책을출간하는데는북한연구소측의특별한배려가있었다.집필할수있도록연구실을제공해주었고행정·재정적지원이있었다.정영태·김희철·김영수·임채욱소장과서유석박사,최형욱연구원에게감사의마음을표한다.책원고초안을전부읽어보고코멘트해준통일부출신양창석·임병철·김충환세박사에게도고마운마음을전하고싶다.특히원고초안을여러차례정독한후문맥의교정과도움이되는의견을상세히제시한필자의처이복희교수에게고마움과마음의빚을품고있다.

칠순의시점에‘통일화두’잉태와탐구,실천의40년간통일여정의정리는이것으로필자의통일인생을마무리하려는것이아니다.이번회고록적정리는40년간통일여정의인생을한번매듭짓고나서앞으로여생을또다시‘통일화두’를재장전하고줄기차게나아가고자스스로다짐을해보기위함이다.순수한마음으로통일운동에열정적으로참여하는민간인사들을존경하며함께동행하고자한다.미래통일의비전을머리와가슴에담고준비하고도전하는젊은세대들과함께호흡하고자한다.부정적인통일환경에도불구하고지속적으로노력하는순수한민간통일운동이우리가바라는미래통일의의지와희망이다.최근북한측이남북한은‘하나의나라가아닌별개의두개의나라’라고선포했지만통일은함부로포기할수있는것이아니다.우리민족,우리나라와후손들의평화와번영을위해‘절대로포기할수없는통일화두’를끊임없이탐구하고실천해야한다.

끝으로필자가개인적으로오늘날까지통일업무에매진할수있도록뒷받침해준부모님(부친은작고)과가족들에게지면을통해서라도고맙다는말씀을드린다.앞으로어머니를비롯하여우리가족모두건강하고행복하게살아가기를바란다.

2025년여름날
장한평북한연구소에서
홍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