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역속의 인간과 바다의 조우 (세계경제와 해역경제 | 양장본 Hardcover)

해역속의 인간과 바다의 조우 (세계경제와 해역경제 | 양장본 Hardcover)

$24.00
Description
16~18세기, 해역세계들에서 이루어진
경제적 교류와 전(全)지구적인 세계경제를 살펴본다
근대인들은 이렇게 바다를 칸막이이자 장애물로 여기는 데서 하나의 길로 보는 시각으로 전환하는 한편으로, 동시에 바다를 “광대한 빈 액체 공간”으로 인식하기도 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보는 세계 지도로, 특별히 지질학적 정보를 담은 지도가 아니라면 대개가 육지 외의 공간은 푸른 빈 공간으로 표시해 두었다.
…… 바다는 흔히 지도상에 공백으로 놔두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물자와 사람의 운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바다를 통한 인간의 교류는 크게 물자와 정보, 인간의 흐름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물자의 흐름은 가치의 이동에 다름 아니고 그 가치의 이동을 파악하는 것은, 결국 바다를 통한 여러 인간 공동체들 간의 경제적 교환 행위를 파악함을 뜻한다.
…… 이에 따라 이 책에서 다룰 주제는 16-18세기 세계경제와 해역경제이다. 바다와 인간의 조우는 해역세계 내에서 일어난다. 여기서 해역세계는 인간이 바다와 관계하며 인식하게 되는 세계상이자 지리적 측면에서는 바다와 그에 접해있는 육지를 포괄하는 단위로서, 해역 내 해항도시 간 연결을 통해 성립한다. 이 해역세계에서 일어나는 경제적 교류와 상호연관성의 발생은 해역경제의 형성을 뜻한다. 한편 이 해역세계들이 연결되어 세계경제를 형성한다. 따라서 경제적 측면에서 바다와 인간의 조우를 보려는 우리의 관심 단위는 해역경제와 세계경제일 수밖에 없다. (본문 중에서)
저자

현재열

한국해양대국제해양문제연구소HK교수.
프랑스근현대사전공으로2009년부터한국해양대의인문한국프로젝트에참여하면서프랑스사외에도시사와해양사및글로벌역사로관심의폭을넓혀연구를수행하여다수의논저를발행하였다.폴뷔텔의『대서양』(2017)과조너선데일리의『역사대논쟁:서구의흥기』(2020)외에여러저서를번역했고,『해항도시문화교섭연구방법론』(공저,2014)과『동아시아해역세계의인간과바다-배,선원,문화교섭』(편저,2020)등여러연구서를간행했다.

목차

발간사
책을내며

1.서론

제1부세계경제
2.16-18세기은무역과세계경제의형성
3.근대초기‘글로벌화’:비판적평가
4.결론

제2부해역경제:비교
5.16-18세기대서양해역경제의형성과발전
6.16-18세기동아시아해역경제의역사적전개
7.결론:비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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