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문학이 그린 재일코리안 (양장본 Hardcover)

재일문학이 그린 재일코리안 (양장본 Hardcover)

$21.00
Description
동일본대지진 이후 아베 신조 정권의 노골적인 역사수정주의와 우경화는 자국중심적 언론 환경과 결합하여 한국, 재일조선인에 대한 퇴보적인 표상을 창출하고 있다. 비록 그 수가 아직은 소수라고 해도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 在特?)’과 같이 일반 대중의 쇼비니즘적 행동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사이버 공간이 아닌 가시적 공간에 등장한 점은 우려를 자아낸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다양하고 많은데, 왜 유독 그중에서도 재일조선인이 타깃이 되고 있을까. 이를 ‘일본형 배외주의’로 지칭하며 그 원인과 현상을 논의해 온 히구치 나오토는 일본의 배외주의 운동이 단순히 외국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역사 문제와 근린 국가와의 관계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외국인 배척이 재일코리안으로 집중되는 이유는 일본의 ‘불충분한’ 과거 청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적어도 재일코리안을 외부에서 재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되도록 그들 내부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에 집중하려 하였다. 재일코리안이 위치해 있는 가족을 포함한 공동체, 사회, 국가 체제와 같은 외적 환경도 중요하겠지만, 그들의 내적 환경에 시민권을 부여하여 독립된 세계관으로서 재일코리안 자체를 존중하고자 한 것이다. (저자 서문 中)
저자

김병진

일본의총합연구대학원대학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오스기사카에(大杉栄)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고현재이화여자대학교이화인문과학원에서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
동아시아근현대의지적시스템과그것을지탱해온가치관을되묻는연구를통해‘근대’를돌아보고자하는작업을진행하고있다.특히일본근현대사상에나타난‘생명주의’의흐름에주목하고서사회운동및여성운동내에서의전개양상을추적하고있다.그러한흐름이재일문학에나타나는양상에대해서도계속해서관심을기울이고있다.
주요업적으로는「자이니치의정신사」(공역)외에「근대일본여성운동에서의생명주의와우생학」,「다이쇼기‘아나·볼논쟁’재고」,「고토쿠슈스이의‘과학적’사회주의」,「20세기전환기자유의각성과생명의식」등다수의논문이있다.

목차

발간사
저자서문|표현주체의독립된세계관을위하여

제1장재일코리안문학의현주소
1.누구를위한문학인가?표현자로서의주체문제
2.세계관으로서의‘재일코리안문학’
3.‘무엇’을다루고있나?재일코리안문학의테마

제2장표현주체와문학의변용
1.협력과저항,재일조선인의선택과문학
2.민족과분단,거대담론과문학
3.이데올로기와아이덴티티,시대정신과문학
4.전환기,탈경계와문학
5.폭력의기억과아이덴티티,‘재일론’의문제
6.차별반대운동,그리고귀화와문학
7.여성,소수자,소년소녀,서발턴과문학

제3장주요작가론으로본재일코리안문학
1.민족과정체성
1)장혁주
2)김사량
3)김달수
4)허남기
2.생존과글쓰기
1)김시종
2)강순
3)다치하라마사아키
4)김석범
5)이회성
6)고사명
7)김학영
8)김태생
9)양석일
10)오임준
11)다케다세이지
3.민족적트라우마를넘어
1)이양지
2)종추월
3)유미리
4)사기사와메구무
5)가네시로가즈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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