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1920년대 강원·경상·황해 지역을 시공간적 대상으로 한다. 1920년대는 개조와 계몽의 시대였고 서구적 의회주의의 모델이 소개되는 시기였다. 일본이 1926년부터 보통선거제도를 도입하면서 납세액으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한 규정을 폐지하면서도 식민지 조선에서는 제한선거를 유지한 것은, 기만적인 ‘지방자치’에 대한 폭로와 공격을 더욱 자극하였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단순히 비판에만 머물지 않고 오히려 적극 여기에 개입함으로써, 제한적인 ‘의회’라는 공론장을 민의를 관철하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통로로 만드는 능동성과 기민성을 발휘했다.
이 책은 도평의회, 부협의회, 지정면협의회로 장을 구분했고, 장 아래에 지역별로 각 회의록을 배치했다.
이 책은 도평의회, 부협의회, 지정면협의회로 장을 구분했고, 장 아래에 지역별로 각 회의록을 배치했다.
일제강점기 지방의회 회의록 번역·해제집 2 : 1920년대 강원·경상·황해 편 (양장)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