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지방의회 회의록 번역·해제집 8 : 전시체제기 강원·경상·황해 편 (양장)

일제강점기 지방의회 회의록 번역·해제집 8 : 전시체제기 강원·경상·황해 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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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윤정

편역:김윤정
전북대학교고려인연구센터학술연구교수
숙명여자대학교문학박사.주요논저로<1920년대조선사회주의정치세력의의회정치와‘지방의회’인>(『사림』69,2019),<일본제국/식민지체제와전체주의담론의긴장:『조광』의텍스트를중심으로>(『역사연구』47,2023)등이있다.

목차

발간사
머리말

Ⅰ.도회회의록

1.강원도회회의록
1)제6회강원도회회의록발췌(제7일,1937년3월5일)
2)제7회강원도회회의록(1937년8월10일)

2.황해도회회의록
1)제6회황해도회회의록(1937년9월29일)

Ⅱ.부회회의록

1.대구부회회의록
1)대구부회회의록초본(1937년3월30일)
2)대구부회회의록초본(1937년7월17일)
3)대구부회회의록등본(1938년12월3일)
4)대구부회회의록초본(제8일,1939년3월29일)
5)대구부회회의록(제3일,1940년3월19일)
6)대구부회회의록초본(제3일,1941년3월25일)

2.부산부회회의록
1)부산부회회의록(제1차,1937년3월22일)

Ⅲ.읍회회의록

1.강릉읍회회의록
1)강릉읍제17회읍회의사록(제1일,1938년3월25일)

2.거창읍회회의록
1)제7회거창읍회회의록(1938년3월23일)

3.원주읍회회의록
1)원주읍제3회읍회회의록(제1일,1938년3월22일)

4.진주읍회회의록
1)진주읍회의록(1938년6월9일)

5.통영읍회회의록
1)제46회통영읍회회의록(제1일,1938년3월23일)
2)제46회통영읍회회의록(제2일,1938년3월24일)
3)제46회통영읍회회의록(제3일,1938년3월25일)
4)제54회통영읍회회의록(1939년6월6일)
5)제57회통영읍회회의록(1939년11월20일)
6)제58회통영읍회회의록(제1일,1940년3월25일)
7)제58회통영읍회회의록(제2일,1940년3월26일)
8)제60회통영읍회회의록(제1일,1940년7월23일)

출판사 서평

지방의회회의록은지방행정실태와지역권력구조의실상을밝히는데필수적자료라고할수있다.지방의회는그지역의산업·경제,문화,환경,관습,제도,지역민의욕구,취향등지역민의생활과직결된다양한영역이총체적으로동원된네트워크였다.지방의회는그지역의역사적고유성과차별성이빚어낸집단적사고방식,생활습관등에따라매우다양하게운영되었는데,지역의역동성을가장실체적으로드러내는자료는지방의회회의록이다.
본연구팀은국가기록원문서군에흩어져있는지방의회회의록약5천건을추출하여연도별,지역별,행정단위별등여러범주에따라분류가능하도록체계화하였다.기존연구에서부분적으로활용되던지방의회회의록을종합하여,지역의정치·경제·문화·사회운동·일상등모든분야에걸친식민지사회연구의토대조성에일조하고자하였다.
연구대상의시기는일제통치방식의변화가지방의회에미친영향을고려하여1920년대(1기),1930~1937년중일전쟁이전까지(2기),1937~1945년해방까지(3기)의기간으로구분하였다.1시기는1920년부제와면제시행규칙등지방제도가개정된후도평의회가설치되고부협의회와면협의회선거를실시하기시작한시기이다.2시기는1930년개정된지방제도로도평의회가도회로개정되고부회와읍회가자문기관이아닌의결기관이된시기이다.3시기는중일전쟁이후사회각전반에서통제정책이시행되고지역사회의공론장이위축되며지방참정권이극도로제한된시기를포괄한다.총9권으로이루어진이총서의1~3권은1시기에해당하며,4~6권은2시기,7~9권은3시기에해당한다.
이총서는연구팀이수행한번역과해제를선별하여경기·함경,강원·경상·황해,전라·충청·평안등지역별로나누어각권을배치하였다.물론방대한회의록중이총서가포괄하는분량은매우적다할수있다.그러나가능한도·부·읍·면등행정단위와지리적·산업적특성,민족적·계층별분포에따라다양한범주를설정하여회의록의선택과집중에힘썼기에,각도와도사이의비교나도의하위에포괄되는여러행정단위의공통점과차이점을간파하는데도움이될것으로기대한다.특히지역의다층적구조속에서‘근대적’이고‘식민주의적’인요소가동시대에어떻게병존하는지,그관계성의양상이지역의역사지리적특성에따라어떻게다르게전승되는지를파악하는데도움이될것이라생각한다.총서뿐아니라지방의회회의록을체계적으로분류하고집대성한성과는앞으로식민지시기에대해보다폭넓고심도깊은연구를추동할수있으리라믿는다.
-발간사중-

이책은1937년부터해방까지의강원·경상·황해지역을시공간적대상으로한다.전쟁시기로들어서면서사회경제적변화가직접적으로지역민에게끼친영향이회의록을통해확인가능하다.
이시기는조선공업화정책이전개되면서각도시가공업도시,산업도시를경쟁적으로지향하고영역확장에몰두하던때다.부와읍의인구가증가하면서공동의수요에응하는여러시설의확충이모색되고이에따라재정이팽창했다.
이시기각부와읍은경쟁적으로방대한예산을편성하고다액의기채사업을계획하였는데이에대한비판이부산부회회의록(1937년3월22일)에서보인다.
읍은부승격을목표로하여구역확장을추진하였는데,1939년통영읍에산양면의일부구역이편입될때통영읍과산양면사이의태합굴굴착을둘러싼공사비의조정을둘러싸고여러논의가진행되는것을통영읍회회의록에서확인할수있다(1939년11월20일).
도시발전이라는대전제하에행정구역확장과예산팽창은당연한것으로추진되었으나그이면에있었던지역민부담증가의실상을이시기회의록을통해엿볼수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