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질병과 의료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인문학의 문제의식은 결국 삶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인문학은 원론적이고 고담준론적인 관행과 인식에서 벗어나 생활인과 함께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야 한다. 질병과 의료, 그리고 건강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인문학적 사유의 주제이다. 그 사유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돌봄 문화에 대한 계보학적 탐색, 신체에 대한 역사적 접근, 신체에 각인된 이데올로기와 문화, ‘의료 과학’과 일상의 변화, 질병의 표상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또한, ‘전쟁의 한국현대사’를 해명하고, 비교사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전쟁과 신체의 문제를 별도의 단계로 설정하기도 했다. 이 총서는 그러한 문제의식 가운데 한 자락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실현했다.
이 책에 실린 논문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쟁·생명·건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일상생활사와 접목하고 문화사적으로 해석하는 공통된 방법론을 활용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머리말 中)
이 책에 실린 논문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쟁·생명·건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일상생활사와 접목하고 문화사적으로 해석하는 공통된 방법론을 활용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머리말 中)

전시와 건강, 전쟁과 생명 - 신체정치 연구총서 5 (양장)
$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