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사는 기억하고 기록하는 자의 편’이라고 한다. 미래는 그렇게 역사를 소중히 지켜나가는 자들에게만 의미 있는 길을 열어준다고도 한다. 우리는 일제의 식민통치를 경험한 민족으로 다시는 이러한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민족운동사’를 가르쳐야 할 책무가 있다. ‘기억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똑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지만 유사한 사건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역사학이란 학문이 필요한 이유다.
그런데도 교육과정에 ‘민족운동사’를 개설하지 않은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독립운동가들조차 영웅으로 여기고 닮고자 했던 안중근(安重根) 의사와 아나키스트(Anarchist) 백정기 의사의 항일독립운동을 역사산책 제1부에 넣게 된 것이다. 제2부에서는 학술대회와 세미나, 지역 언론에 쓴 칼럼과 인문학 강의에서 했던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짧게 고쳐 썼다. 지역을 역사의 중심으로 보겠다는 차원에서 남들이 잘 모르는 전라북도와 정읍 중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독자들이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공부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의 삶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이 글을 썼다. 역사인문학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데도 교육과정에 ‘민족운동사’를 개설하지 않은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러한 이유로 독립운동가들조차 영웅으로 여기고 닮고자 했던 안중근(安重根) 의사와 아나키스트(Anarchist) 백정기 의사의 항일독립운동을 역사산책 제1부에 넣게 된 것이다. 제2부에서는 학술대회와 세미나, 지역 언론에 쓴 칼럼과 인문학 강의에서 했던 내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짧게 고쳐 썼다. 지역을 역사의 중심으로 보겠다는 차원에서 남들이 잘 모르는 전라북도와 정읍 중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독자들이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공부하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의 삶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이 글을 썼다. 역사인문학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김재영의 역사산책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