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통일교본 더 통일

다시 쓰는 통일교본 더 통일

$11.31
Description
‘통일이 곧 평화다!’
‘평화를 원하거든 통일을 준비하라’
윤석열 정권이 왜 국가보안법을 남발했는지가 명확해졌다. 윤의 친위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12·3 내·외란이 그 결정적 증거인데, 이는 국가보안법이 12·3 내·외란을 일으키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활용되었음을 의미한다.

작가 자신도 이 피해자다. 지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2024년 12월 현재까지)상태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작가는 자신을 ‘직접적으로’ 옥죄고 있는 국가보안법의 굴레에도 불구하고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책을 출판했다. 왜냐하면 통일과 관련해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 180°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심에 우리 민족의 관계가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관계로 전환된, 또 북의 영토완정 전략이 수립된 그 환경의 변화가 진정 “앞으로는 통일을 말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고,

결론은 그러한 질문은 틀렸고, 그러한 환경의 변화가 오히려 “‘더’ 통일을 얘기해야 한다”이다. 그래서 책 제목도 〈더 통일〉이다. 그리고 작가는 제목 설명을 이렇게 하고 있다. “정관사 the와 같은 ‘그럴수록’의 뜻과 함께 add 개념도 있다. 변화된 통일환경 핑계 대지 말고, 그 어떤 통일도 부정의의 평화보다는 낫다는 인식을 확립해 ‘평화를 원하거든 통일을 준비하라’와 같은 정언명령에 충실하여 ‘통일이 곧 평화다!’라는 명제를 꼭 성립시키자.”

결과, 이 책은 2가지 중요한 사실을 안내한다. 첫째는, 통일환경의 변화에도 통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 둘째는, 통일의 재구성을 어떻게 이뤄내야 할 것인가? 인데, 관련해 작가는 다음과 같은 내용 구성을 내온다. ‘통일의 당위성’, ‘변혁과 통일’의 상관관계, ‘통일방법론’을 담아냈다.

저자

김광수

저자:김광수
1966년생으로정치학박사,북의정치와사상을전공하였다.현사)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이사장이다.
인제대통일학부겸임교수와부산가톨릭대및외래교수를역임했다.현,부경대교양학부강의를맡으며강연및강좌의경우는요청시아주작은규모라도응해전국곳곳을돌아다니고있다.
주요저서는『전략국가,조선』(2023),『통일로평화를노래하라』(2021),『수령국가』(2015),『사상강국:북한의선군사상』(2012),『세습은없다:주체의후계자론과의대화』(2008)가있다.
주요활동
-전한총련(2기,1994)정책위원장
-전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정책국장
-전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상임이사겸민주공원관장
-전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운영위원장
-전하얄리아부대되찾기범시민운동본부공동운영위원장
-전민생민주부산시민행동건설주도(제안자),상임집행위원겸대변인
-전6·15부산본부정책위원장·공동집행위원장·공동대표
-전통일부통일교육위원
-현사)청춘멘토자문위원
-현6·15부산본부자문위원
-현사)한반도평화와번영을위한협력자문위원외다수

목차

Ⅰ|서론:왜통일은해야하나?

Ⅱ|재정립:변혁과통일
1.북의한반도평정전략과통일
2.한국사회성격과통일
3.자주정권수립과통일

Ⅲ|싸움의기술:무엇을어떻게할것인가?
1.대전제:무엇을경계하고,무엇을결의할것인가?
2.자주통일운동의재구성:기조와내용,그리고방도
3.못다한얘기:평정전략과조국통일,그리고전민항전

Ⅳ|부록:12·3내·외란시국,어떻게싸울것인가?

출판사 서평

“꼭통일은필요한가?”라는설문여론조사결과를보면대체로“그렇지않다”라고답변하는사례가점차절반이상으로올라가고있음을목격한다.특히젊은세대의경우그답이더욱비약상승하고있다.분단70여년의지속이‘통일피로증’을낳고,북의영토완정전략은급기야임종석(문재인정권당시비서실장)같은인물도등장시킨다.‘이제통일은필요없어’라며공개적인커밍아웃한다.점점통일이그렇게멀어지고있다.하지만이책은그정반대의주장을담는다.‘이럴때일수록더통일을얘기해야한다’라고.‘이럴때일수록더북바로알기를해야한다’라고.즉통일환경변화를핑계로누구도‘생각하지않는’통일을‘생각하는’통일로만들고싶었고,결과자주통일운동을성찰적으로잘고찰,그총화의결과가패배주의와청산주의를넘어새로운시대적높이,완전히새롭게전환된북의대남·통일인식과남북관계대전환을잘분석해내고자했다.해서‘이제통일은필요없어’가아니라‘앞으로의’모든통일운동은주체적관점에서의주체역량강화와‘자주’를중심에놓는통일운동재구성,또한통일,통일은해도되고,안해도되는그런문제가아니라수없이설명되는당위와그와비례해또수없이증명되는실체적의미에서의통일필요성,즉통일을반드시이뤄내야만하는우리민족의숙명이자우리민족이살아남기위한현실적문제임을함께공유하고자했다.

·분단극복없이는이땅에‘실질적’주권(=자주독립국가)이회복되지않아
·분단극복없이는미“제국”의식민지배빨대가뽑히지않아
·분단극복없이는적폐세력,특히친일세력청산이절대이뤄지지않아
·분단극복없이는대한민국의민주주의가완성될수가없어
·분단극복없이는대한민국에진정한평화가올수없어
·분단극복없이는이땅에진정한사상의자유가절대보장받을수없어
·분단극복없이는이땅에‘진정한’부국강병이있을수없어
·분단극복없이는이땅에미래,특히청년의미래가없어
·분단극복없이는국가로서존재할수있는지속가능성이무너져

그런데책출판을앞두고변수가하나생겼다.윤석열대통령에대한탄핵결정(12.14)이이뤄진것이다.이에다음과같이내용을보충했다.하나,윤대통령탄핵이후파면결정때까지윤석열정권퇴진투쟁을어떻게전개할것인가?둘,21대대통령선거국면에서어떤내용으로‘변혁과통일’의관점에서투쟁을전개할것인가?셋,21대대통령선거이후민주당정권이들어섰을때어떤내용으로자주통일운동을전개할것인가?

결과,이책의특징은다음과같다.

첫째,‘통일이곧평화’라는담론과‘평화를원하거든통일을준비하라’라는통일의선결성,중요성을강조한다.

한반도에서다시는한국전쟁과같은전쟁이일어나서는안된다는것이당위이자우리민족의합의이다.평화담론의중요성이다.하지만이평화개념을정치적으로악용해“북(北)만의비핵화”라든지,“분단고착화에기반한평화도가능”하다는담론체계로작동되는순간,그‘평화’는‘반(反)통일,‘평화운동’은‘반(反)통일운동’이되는것이다.왜냐하면이땅한반도에서분단고착화를가장바라고,우리민족의통일을가장반대하는주세력이미“제국”이기에반미‘자주’투쟁없는평화운동은있을수없다.해서평화운동은반드시반미‘자주’투쟁과결합해야만하고,만약반미‘자주’없는평화운동이존재한다면그것은이미평화운동이아니라는말과도같다.

둘째,이책은또한북이왜한반도영토완정전략을내왔는지,그러한변화된환경하에서‘어떤’통일운동을해야하는지명쾌한해답을준다.

북의전쟁결심은미“제국”과“대한민국것들”이정세를오판하여전쟁을도발하지말라는최강의높이에서한경고인데,그런데도이경고를못알아듣고기어이전쟁이자신들-미“제국”과윤석열정권(혹은,그이후의정권)의이해와요구에의해발발한다면(12·3내·외란이그증거이다.해서앞으로이런일은언제든지일어날수있다.)이에대해서는북도물러서지않고전면적대응을통해자신들의“남반부”에해당하는대한민국을영토완정으로분단을종결하겠다는그런의미로서자신들의한반도영토완정전략을수립했고,동시에북은우리민족공동의적이미“제국”이라는사실,그러하기에전민족적차원에서반미‘자주’투쟁을함께진행해나가길우리남쪽대한민국에제안하고있다.해서이책은북의그러한의도와자신들의한반도평정전략이‘전쟁을하겠다’는의미의전쟁관이아닌‘통일을이뤄내겠다’라는의미의통일관으로해석한다.

셋째,이책은‘변혁과통일’의관점에서자주적민주정부수립과통일의완성이갖는상관관계도자세히기술하였다.

이땅한반도에서전쟁이일어나지않을유일하고도현실적인경우는남쪽대한민국에민중이주인되는세상으로서자주정권(혹은,자주적민주정부)이수립되어연방·연합방식의통일을지향할때다.그런데문제는민주당의통일정책도결국에는‘1민족2국가론’에근거하고있어‘1민족1국가론’에근거한자주통일운동은자주정권수립의관점에서통일운동을전개해야하는당위와이론적정당성이있음을이책은아주명쾌하게해설한다.

넷째,끝으로이책은전혀예상하지못했던윤석열정권의‘친위쿠데타’에대한분석과,그이후전개될자주통일운동을담아낸다.

12·3내·외란을범한윤석열대통령은반드시파면되고,구속되어야한다.그래서민주당은내란공범이자동조자들인한덕수국무총리(대통령권한대행)와국민의힘과손을잡아국정을수습할것이아니라오히려그들을처단하고,퇴진광장을열었던(지금도열고있는)시민사회-윤퇴진비상국민행동과제정당들과함께손잡아사회대개혁을이뤄내야한다.그래서멈춰선제7공화국을열어야하는것이다.그런데도민주당과이재명은그렇게하지못하고,되려퇴진시계를‘거꾸로’돌리려한다.자신들의권력욕을위해.이에이책은왜미국이서둘려윤을버리고‘빠른’선거국면으로전환,반미항전으로진화하는것을막으려는의도를정확히읽고,퇴진광장을지속,대중적반미투쟁으로이번에는반드시미국의벽을넘어서자고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