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장순 시인의 글을 읽으면서 ‘글은 곧 그 사람이다’라고 한 L. 린저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글 속에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가족사가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을 떠나서 방황하다가 오랜만에 고향 집이 그리워 찾아왔지만, 가족들을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눈이 어두운 부모가 기척을 채고 “우리 채식이 아니냐”로 물었지만 “채식이 아니라요” 하고는 고향 집에서 도망치듯 서둘러 떠났다는 내용에서는 가슴이 아렸다.
- 추천사 중에서
- 추천사 중에서
삶의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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