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새벽 비를 타고 내린다 (배형균 첫 번째 시집)

외로움은 새벽 비를 타고 내린다 (배형균 첫 번째 시집)

$13.00
Description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외로이 홀로 방황하다, 시적 표현으로 승화시킨 고독한 시인이다.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을 습작한 것을 모아, 부족하나마 시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 시집(詩集)은 본문 제1부 ‘자연이 주는 의미’, 제2부 ‘만남 속 이별 의미’, 제3부 ‘일상의 번뇌 그리고 아픔’, 제4부 ‘고독으로 찾아드는 그리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첫 부분에 머리글과 축사, 끝부분에 시평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 경력은 표지, 자세한 내용은 신현득 선생님의 “외로움이 하나씩 핀 시작품” 시평해설 참조.

우리의 삶은 1인이 살아가는 외로운 시대이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 이 시대의 고독 속 외로움, 홀로 가는 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상이 이루어졌고, 분단의 아픔도 공유하고자 시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작가의 인생길은 순탄치 않아, 살아남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으며, 그 결과 질병이 찾아들었고, 그로 인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어려움의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하였으나 하늘의 뜻으로 살아남아, 남은 인생의 여백을 채워나가고 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새벽에 다가오는 고요함을 벗 삼아, 세상이 주는 공감적 대화 속에서 다가오는 시상이 느껴올 때마다 습작을 해놓았고, 적어놓은 시상(詩想)들을 다듬고 다듬어서, 부끄럽지만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지천명시대(知天命時代)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있어, 홀로 가는 인생길에 꼭 필요한 벗이요, 반려자와 같은 존재이다. 나의 느낌과 생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불쏘시개와도 같아서 시(詩)의 존재(存在)가 나에게는 반가움이고 기쁨이다. 시집을 내놓는 작가도 평범한 직장인의 삶으로 살아오면서 터득한 감성 예민한 시적감각(詩的感覺)을 기반으로 그리고 스스로 배워온 시적 상식을 바탕으로 글을 써오면서 하나씩 완성한 것이므로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독자님들의 이해가 있기 바란다.
하지만, 우리 인생은 세상 이치와 같아서, 쉼 없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듯이 바삐 돌아가는 인생길이기에, 독자님들께서 나의 시(詩)로 인하여 잠시라도 삶의 안식처가 되고, 공감과 울림으로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은 다소 두렵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나의 첫 시집이 독자님들께 어떠한 울림과 공감으로 함께 호흡하며 소통해 갈지 걱정이 앞서지만, 나의 진솔함과 솔직함으로 그때마다 시상이 떠오르면 밤잠을 제치고, 정리하고 수정하며, 미사여구 없는 담백함으로 독자님들과 함께하고자 혼신을 다했기에, 부족한 면은 있으나 한 단계 성숙을 위한 독자님들의 평가를 받아가며, 함께 어울려 가자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세상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작가 추량(秋良) 배형균(裵炯均) 시인(지구문학 2025년 詩 신인상 등단)
저자

배형균

목차

서문첫시집을세상에펴내며4

축사시집발간을축하하며이영환동국대학교경제학과명예교수7
축사시집발간을축하하며윤용호민주평통원주시협의회장11
축사시집발간을축하하며정재훈변호사13

■제1부자연이주는의미
바람의친구23
극락왕생을꿈꾸며24
자연의순리25
오늘도하루를살아내자26
나이듦에대하여27
나의기도28
남산위의늙은소나무29
상실30
봄31
광명의길32
하루33
십자가의길34
장미한송이35
충혼가36
우리는하나37
10월의노래38
가을밤39
춘하추동40
첫눈41
새해42

■제2부만남속이별의미
동그라미하나45
임의그림자46
바람소리48
안개꽃49
이별후에50
재회의날51
임은떠나가고52
여심女心54
꽃비내려55
거미줄사랑56
이별57
아카시아58
임의미소59
청사초롱靑紗燭籠60
정든시골길61
아시나요62
떠나는임64
동행65
사랑바보66

■제3부일상의번뇌그리고아픔
새벽일꾼69
압구정으로오라70
밤을잊은사람들71
첫사랑72
재취업73
고3수험생의하루74
부모님사랑75
영등포역의하루76
하늘아래두이웃77
영원한우정78
젊음의도시80
부부인연81
푸른정원82
하얀까치83
야경夜景84
출근전쟁85

■제4부고독으로찾아드는그리움
외로움은새벽비를타고내린다89
별무리90
커피향91
회상92
온정溫情93
낙화94
인연因緣95
촛불켜는밤96
마지막잎새97
붉은태양98
가을비99
추억을붙잡으며100
안식安息101
달빛그림자102
슬픈연가103
아직못다한사랑104
외로움이강물처럼105
해바라기106
맨드라미107
마도로스항구港口108
소박한사랑109
그약속110

해설외로움이하나씩꽃으로핀,시작품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