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이야기

우리말 이야기

$20.25
Description
소리에는 부드러움이 있고, 의미에는 배려가 담긴
아름답고 정감 어린 언어, 우리말
『우리말 이야기』는 인사말 속 따뜻한 표현부터 소리와 모양, 자연, 성격, 태도, 맛을 나타내는 말까지 일상 속 다양한 우리말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또한 한자어, 고사성어, 지명, 사투리, 북한어 등 다양한 분야에 숨겨진 말맛을 함께 살펴보며, 잊혀가는 고유어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자

임용빈

공주대학교사범대학국어교육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석사학위를취득하였다.중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20여년간근무하면서오랜현장경험을바탕으로,학생들의눈높이에맞춘흥미로운소재와입담있는강의로큰호응을얻고있다.
국어라는학문이지닌깊이와재미를동시에전달하고자끊임없이고민해온저자는전국수업연구대회입상과각종연구활동등을통해학생들에게교육자이자이야기꾼으로서의면모를자연스럽게녹여내고있다.이밖에EBSi논술첨삭위원,EBS수능특강검토위원과교과서검토위원등의활동을했다.
현재는중학교교감으로재직하면서학생들의독서교육과문해교육활성화에힘쓰고있다.

목차

들어가며-우리말의아름다움과재미그리고감동

1장인사말에담긴우리말
2장알수록재미있는우리말
3장자연과관련된우리말
4장소리나모양을나타내는우리말
5장성격을나타내는우리말
6장태도를나타내는우리말
7장맛과관련된우리말
8장한자어속우리말1
9장한자어속우리말2
10장고사성어로만나는우리말
11장지명속에숨겨진우리말
12장사투리에담긴우리말
13장시공간을나타내는우리말
14장살려쓰고싶은우리말
15장속담으로보는우리말
16장북한에서쓰이는우리말

나가며-사라져가는아름다운우리말을되새기며

출판사 서평

『우리말이야기』는우리가매일같이사용하는말속에담긴깊은정서와문화를되새기게하는책입니다.인사말속의따뜻한배려,자연과계절을표현하는섬세한단어,감정과성격을드러내는풍부한표현까지,우리말이지닌고유의아름다움을주제별로소개합니다.
이책은단순히단어의의미해설을넘어,단어가태어난배경과어휘가담고있는정서를함께담아내며,말속에스며든사람들의삶을생생하게그려냅니다.우리가익숙하게쓰는표현들조차다시들여다보면,그안에는놀라운언어의힘과우리고유의문화가숨어있음을알수있습니다.
특히외래어와신조어가넘쳐나는오늘날,사라져가는말들을되살리고잊혀진감성을회복하려는이책의시도는더욱의미깊습니다.‘이르집다’,‘에멜무지로’,‘볕뉘’처럼말맛이살아있는우리말의세계를다시만나는여정을통해독자들은언어의감동을새롭게경험하게될것입니다.
우리말을사랑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따뜻한친구이자,오래곁에두고싶은벗이되어줄것입니다.


[추천사]

말은단지소리를주고받는도구가아닙니다.그것은삶의기억을담고,마음을전하며,문화를이어가는깊은그릇입니다.『우리말이야기』는바로그말,그중에서도우리의고유한언어인‘우리말’에담긴섬세한감성과정서를따뜻하게풀어낸책입니다.
이책에서소개하는어휘표현은단순히사전적인의미를전달하는것이아니라단어너머의세상을보여주는따뜻한언어의산책입니다.이책을펼치는순간,익숙했던우리말이낯설만큼새롭게다가올것입니다.우리가매일같이쓰는말속에얼마나많은이야기와감정,문화가깃들어있는지를깨닫게해줍니다.
또한이책은인사말에서시작해자연,감정,태도,맛,소리,모양,사투리,한자어,고사성어,지명,북한어에이르기까지,우리말의다채로운결을주제별로소개합니다.단어의어원을밝히고,실제사용예시와함께그속에담긴삶의풍경을보여줍니다.독자는단지‘말’을배우는것이아니라,그말이담고있는‘사람’과‘문화’를함께만나는경험을하게됩니다.
‘구수하다’,‘어영부영’,‘살캉살캉’처럼우리말특유의감성은다른언어로는완벽히옮기기어렵습니다.이책은그러한언어의감성과정서를섬세하게조명하며,독자에게말이상의감동을전합니다.특히사라져가는말들에대한애정을담아,다시꺼내어써보고싶은고유어들을소개하는장면은우리말의아름다움을새삼되새기게합니다.
외래어와신조어가범람하는시대속에서,이책은우리말이가진깊이와따뜻함을다시금일깨워주는귀중한안내서입니다.언어를통해사람을이해하고,문화를느끼고자하는모든이들에게깊은울림을선사할것입니다.


[독자리뷰]


읽는내내마음이몽글몽글해졌어요.우리가평소에아무렇지않게쓰는말속에이렇게깊은의미가있었다니감동이었습니다.“맛깔스럽다”나“입맛다시다”같은말들이왜다른언어로는잘번역되지않는지도이제야알겠어요.

국어교사로서학생들에게꼭권하고싶은책이에요.단어하나하나의배경과정서,말의결까지섬세하게다뤄져있어서읽는사람마다언어에대한감수성이깊어질겁니다.

이책은단어사전이아닙니다.말과삶을잇는이야기책같아요.“노을빛”,“물비늘”,“볕뉘”같은단어들을보고있자니마음이따뜻해지고,우리말이참아름답다는걸다시느꼈습니다.

전라도출신인데사투리에대한내용이너무정겹게느껴졌습니다.북한에서쓰는말까지소개된것도좋았고요.같은말을다르게쓰는재미가있더라고요.

요즘신조어나외래어가넘쳐나는시대잖아요.이책은우리가잊고있던순우리말의감성을되찾게해줘서고맙습니다.아이들에게도꼭읽히고싶어요.

의성어,의태어부터맛표현,고사성어,한자어까지주제가다양해서지루할틈이없었어요.각단어에얽힌설명이이야기처럼구성되어있어서쉽게읽히고,기억에도오래남아요.

“구수하다”,“칼칼하다”같은표현이왜그상황에서쓰이는지이해되니,음식뿐아니라말의맛도느껴지더라고요.우리말은정말오감의언어인것같아요.

단순히단어의뜻만설명하는게아니라,그말이쓰인사회적맥락과문화까지보여줘서더흥미롭게읽었어요.말하나에도이렇게많은이야기가담겨있다니놀랍습니다.

‘말은곧삶이다’라는생각이들게하는책이에요.표현하나에도사람을아끼는마음,자연을담는시선이담겨있다는걸느끼며언어에대한경외심이생겼습니다.

요즘힘든일들이많았는데,책속에담긴따뜻한우리말들을읽다보니위로받는기분이들었어요.말이이렇게도따스할수있구나,새삼느꼈습니다.

초등학생아이와함께읽었는데,아이가“찰랑찰랑”,“보글보글”같은말에큰관심을보였어요.말의느낌을상상하면서표현하는시간이정말유익했어요.가족모두함께읽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