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너와 내가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과학 입문)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 (너와 내가 더불어 살기 위한 사회과학 입문)

$17.13
Description
『모두를 위한 사회과학』은 수천 년간 축적된 사회를 읽는 ‘다양한 눈’을 소개하며, 왜 사람들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보는지 탐색한다.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뒤르켐을 거쳐 부르디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자들의 사회를 보는 시각과 차별적인 연구 주제들을 살펴본다. 저자는 사회와 개인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고찰을 살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과학의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방법론을 알려 준다. 기존의 이론이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되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했으며, 논리적으로 오류는 없는지 살피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사회를 보는 비판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잣대로 기존 이론들을 판단하면서, 마침내 사회를 읽는 독창적인 프레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2011년 11월 14일에 초판 발행된 《캠퍼스 밖으로 나온 사회과학》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김윤태

저자김윤태는“국민대다수가공정하지않다고느낀다면그사회는미래가없다.”
그가꿈꾸는사회는모두에게기회가공평하게돌아가는곳이다.돈없는시민이계획만으로사업을시작할수있고,직장에다니는엄마와아빠가아이를키우기위해눈치보지않고휴직해일과가정이양립할수있으며,아프면제때치료받고늙어가는것을두려워하지않아도되는사회.사회란미덕을키우고동반자를만들고공동선을추구하는것이다.더나은사회를지향하는시민들의손에이사회의미래가바뀔거라믿는다.

고려대학교와영국케임브리지대학교대학원을졸업하고런던정경대학(LSE)에서사회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고려대학교공공사회학부교수와대학원사회복지학과교수로재직하며,공공정책연구소사회정책연구센터소장으로활동하고있다.
지은책으로《복지국가의변화와빈곤정책》(문화부우수학술도서세종도서),《사회적인간의몰락》,《빈곤:어떻게싸울것인가》(서재욱공저,대한민국학술원우수학술도서),《한국의재벌과발전국가》,《새로운세대를위한사회학입문》등이있다.같이엮은책으로《복지와사상》,《한국정치,어디로가는가》,《세계의정치와경제》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장사회과학,사회를탐구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호모소키에타스
사회는거대한구조다vs사회는개인의상호작용으로이루어진다
이성의발견과사회과학의탄생
사회과학은무엇을탐구하는가

2장개인과사회,무엇이더중요한가
신앞에홀로선개인,쇠사슬에묶인개인
뒤르켐과마르크스의구조주의관점
구조적제약과개인의선택
개인과사회의상호작용,부르디외의아비투스

3장자연과사회,무엇이다른가
《종의기원》과《이기적유전자》의시선으로본인간
진화론,사회학을만나다
사회도유기체처럼진화하는가
사회발전과단계를보는다양한시선

4장사회과학에진리가있는가
상대주의의도전과방법론적다원주의
자연과학적방법론으로는이해할수없는사회
인간행동의원인을찾아라

5장사회과학지식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통계자료로살펴본사회
통계뒤에숨겨진진실
숫자를분석하는서로다른시각들
사회과학의또다른방법,현지조사와실험

6장사회를비교하면사회과학이보인다
세상은넓고사회와문화는다양하다
유럽중심주의를넘어서
사회와사회를비교하다
서양이동양보다우월한가





7장현대사회는어떻게변하고있는가
현대사회의탄생
현대성을비판하다
자본주의기업의다양한모델
사회운동,세상을바꾸다
끌리고쏠리고들끓다
현대사회는어디로가고있는가

8장사회과학,불평등을해부하다
현대사회와계급
불평등을바라보는눈
사회계층은고정불변한것인가
불평등의측정
불평등을어떻게해결할것인가

■작가후기

■부록
사회과학계보도│사회과학관련추천도서│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사회의주인은누구인가
따로또같이사회과학의촛불을들어라!

로마의희극작가테렌티우스는“나는인간이다.인간에관한일이라면무엇이든남의일로여기지않는다”라고말했다.사회학자김윤태는원자화되고파편화되는우리의삶과,갈수록커지는빈곤과불평등에대해근본적인질문을던진다.이책에서그는사회과학의기초이론을일반인들이이해하기쉽게다듬고,외국의사례가아닌주변에서흔히경험할수있는사례들을더해우리삶과밀착한‘살아있는’사회과학지식을전하는데주력했다.특히,개정판에는오늘날가장중요한사회문제인불평등을깊이있게다루었다.
독자들은기존의이론과설명을자신의잣대로판단해보면서사회를보는비판적이고도창조적인눈을키울수있다.또한,부록에포함된사회과학의흐름을한눈에볼수있는계보도와사회과학의각분야를망라한추천도서는이제막사회과학에입문하고자하는독자들에게지적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1.사회는무엇이고,사회에관한지식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사회를보는논리와독창적인시각을키우는사회과학

지금으로부터20~30년전만해도주위에서사회과학을공부하는사람을쉽게만날수있었다.급속한산업화와계층화,독재정권을겪은사람들은사회과학책들을탐독했고,삼삼오오모여함께공부했다.당시에는사회과학이상아탑속의학문이아닌시대의교양이었고,사회변혁을위한지적무기였다.그로부터수십년동안민주주의진전과경제성장이이루어지면서사람들은점차사회과학과멀어졌다.사회과학의관심분야도개인,정체성,문화,취향등새로운주제로옮겨갔고,외환위기위기이후에는경제,기업,투자,경쟁력에대한관심이급증했다.사람들의서가에는사회과학서적대신재테크,처세술,부동산에관한책들이늘어갔다.
오늘날,우리사회는또다시세계화,정보화,개인화의거대한지각변동을경험하고있다.이같은격변의시대에사회과학은사람들의마음을다시사로잡는다.사람들은우리사회가어디로가고있는지,자신은어떻게살아야하는지사회과학에서답을구하려하기때문이다.어지러운사회,불안정한경제,시끄러운정치등이모두사회과학의연구대상이다.사회과학공부는복잡한세상을읽기위한지적토대인셈이다.
이책에서는수천년간축적된사회를읽는‘다양한눈’을소개하며,왜사람들이서로다른시각으로사회를보는지탐색한다.이를위해아리스토텔레스에서뒤르켐을거쳐부르디외에이르기까지다양한학자들의사회를보는시각과차별적인연구주제들을살펴본다.저자는사회와개인에대한여러학자들의고찰을살피는데서그치지않고,사회과학의지식이어떻게만들어졌는지방법론을알려준다.기존의이론이어떤근거를바탕으로제시되었는지,어떤방법으로자료를수집했으며,논리적으로오류는없는지살피며독자들은자연스럽게사회를보는비판적인시각을기를수있다.이런과정을통해자신의잣대로기존이론들을판단하면서,마침내사회를읽는독창적인프레임을완성할수있을것이다.


2.사회과학으로우리사회의꼼수를꿰뚫어보다
―우리삶에밀착한살아있는사회과학강의

사회는점점더복잡해지고있다.24시간내내뉴스를쏟아내는인터넷포털서비스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통해사람들은끊임없이사회에대한정보를접한다.물론이정보를다안다고해서사람들이사회를제대로아는것은아니다.쏟아지는광고와실시간인기검색어순위,시청률경쟁은오히려사람들이찬찬히사회를들여다볼시간을주지않는다.정보의홍수속에서사회곳곳의꼼수를꿰뚫는통찰력을얻기위해서는사회과학의기초체력을튼튼히쌓아야한다.
그렇다면어느때보다사회과학공부가필요한이때,사회과학이여전히대중들에게다가가지못하는이유는무엇일까.기존의사회과학저서들은주로외국학자들의이론을소개해왔기때문에우리의사회환경과는괴리감이있다.그래서저자는외국의사회과학이론에우리주변에서흔히만날수있는사례를더해사회과학의이질감을없애고자했다.그뿐만아니라영화,오페라,소설등독자들이친숙하게여기는소재를활용해사회과학의이론을쉽게설명하려했다.독자들은이론중심의딱딱한해설이아닌풍부한사례와자세한설명을덧붙인사회과학강의를통해우리삶과밀착된사회과학을만나게된다.
특히,새롭게넣은8장‘사회과학,불평등을해부하다’에서는오늘날우리사회에서가장문제가되는불평등을심도있게다루었다.불평등은한국뿐아니라전세계적으로불평등은인류가맞은가장심각한도전이다.미국과유럽에서불평등은1929년대공황직전수준으로심각해졌다.세계최고수준인한국의노인빈곤,자살률,저출산등의사회문제는대부분불평등에서비롯된것이다.빈부격차가커질수록시민의연대의식은약해진다.지난수십년동안한국의빈부격차는점점커졌으며,현재가장심각한수준에이르렀다.한편,복지재정의확대를주장하면보수세력으로부터‘좌파포퓰리즘’이라는공격을받는다.우리사회에는사회불평등이개인의노력에따라생기는것이기에정당하다는생각이널리퍼져있다.이생각은과연맞는가?바로지금,파편화된개인에머물것이아니라,우리가꿈꾸는사회에뛰어들어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사회과학의촛불을들어야한다.


3.더좋은사회를만드는사회과학기초체력쌓기
―참여하는시민을위한,시민에의한,시민의사회과학

고대그리스에서폴리스의시민들은‘사회를모르면바보’라고생각했다.이같은생각은빠르게변화하는현대사회에서더욱의미심장하게다가온다.개인과사회가어떤상황에서어떤관계를형성하고,어떻게서로영향을주고받는지이해하는것은오늘날사회과학의중요한문제이며,우리가사회과학을공부해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

이책에서아리스토텔레스가말한‘좋은사회’속에있는개인의‘좋은삶’이과연어떤모습일지명확하게밝히기는어렵지만,우리는몇가지전제를생각해볼수있다.첫째,좋은사회는시민들이사회문제를생각하고공동선을위해봉사하고참여하는문화적기반을가져야한다.모두가세금납부를회피하거나군복무를기피한다면공동체는유지되지못할것이다.그러나2008년금융위기이후이명박정부는고통분담을감수하는대신부자들을위해세금을감면했으며,병역면제자들을대거고위공직에발탁했다.박근혜정부의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사리사욕을채우는권력형비리의결정판을보여주었고국민적규탄을받았다.
둘째,시장의효율성은경제를운영하는원리는될수있지만사회가시장의지배를받아서는안된다.자유시장경제를신봉하는사람은개인의선택과경쟁을선호한다.그러면아무연금도없이은퇴한노인을국가는그대로방치해도되는가?사회는국내총생산과국내총소득으로평가해서는안된다.사회의교육,의료,공공부조는경제적효율성이아니라사회구성원의‘좋은삶’과관련있는가치판단의문제이기때문이다.
-‘작가후기’중에서

사회를어떻게보느냐의문제는결국사회에서어떻게살아가느냐의문제와직접적으로연결된다.사회를바라보는다양한시각을이해하는일은곧사회속에어떻게살아가느냐의문제와직접적으로연결되기때문이다.이책은이제막사회로발걸음을시작한청년들이나,더나은사회를만들기위해고민하는사람들에게사회과학의큰흐름을훑어볼기회를제공한다.이를바탕으로독자들은현대사회의심각한사회문제가왜발생했는지생각해보고,어떻게이문제들을해결할것인지고민할수있다.거기에는‘지적호기심을뛰어넘어새로운삶을지향하는모색’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