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브뤼노 라투르는 『판도라의 희망』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를 과학학(Science Studies)이라고 지칭하고, 과학적 사실에 대한 과학학의 통찰이 기술적 인공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당시 과학전쟁의 맥락 속에서 나온 것으로, 그간 라투르는 과학과 기술 사이의 이분법 역시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밝혀왔다. 책에 제시된 라투르의 과학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전 영역의 실행들에 적용된다. 현재는 과학학보다는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STS)이라는 명칭이 더 포괄적인 용어로서 자주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부제를 ‘과학학의 참모습’에서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으로 변경했다.
판도라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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