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일생

지구의 일생

$18.92
저자

최덕근

지은이:최덕근
지질학자,그중삼엽충화석을연구하는고생물학자다.서울대학교지질학과에서공부했으며,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86년부터서울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교수로,2014년퇴임후현재명예교수로한반도형성과정에관한연구를계속하고있다.2005년서울대학교교육상,2013년운암지질학상,2015년한국과학기술도서상저술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10억년전으로의시간여행》,《내가사랑한지구》,《한반도형성사》,《시간을찾아서》,《지구의이해》등이있다.  

목차

책을시작하기에앞서
프롤로그:우주속의오아시스

1장탄생
1.빅뱅:138억년전
2.태양계의탄생:45억6800만년전
3.지구와달의탄생:약45억년전

2장어린지구:기록이없는시대
1.갓태어난지구:지구탄생후첫200만년
2.맨틀과핵의분화,그리고지각의형성
3.해양과대기의탄생:마그마바다이후
4.대륙지각의등장
5.전기미행성대충돌기?

3장소년지구:희미한기억의시대
1.가장오래된암석을찾아서:40억3000만년전
2.후기미행성대충돌기:39억~38억년전
3.생명의탄생:38억년전이후
4.시생누대의대기와해양,그리고기후
5.대륙의성장과초대륙케놀랜드의탄생:30억~25억년전

4장성장통을겪는지구:변화와시련의시대
1.제1차산소혁명사건:24억~20억년전
2.눈덩이지구빙하시대:24억~22억년전
3.진핵생물의출현:21억년전
4.초대륙컬럼비아
5.지루한10억년:중원생대18억~8억년전

5장청년지구:신원생대
1.로디니아초대륙의분열:8억5000만년전
2.제2차산소혁명사건:8억~5억5000만년전
3.신원생대눈덩이지구빙하시대:7억2000만~6억3500만년전
4.동물의출현:6억3500만년전

6장생명이넘치는지구:캄브리아기
1.캄브리아기의시작:5억4100만년전
2.캄브리아기생물대폭발:5억2000만년전
3.캄브리아기의대륙들

7장어른이된지구1:진정한고생대
1.오르도비스기빙하시대와대량멸종
2.식물의육상진출:4억7000만년전
3.동물의육상진출:3억6500만년전
4.고생대곤드와나대륙의해체와판게아초대륙의형성
5.제3차산소혁명사건
6.페름기말의대량멸종:2억5200만년전
8장어른이된지구2:중생대
1.트라이아스기:2억5220만~2억100만년전
2.공룡의시대
3.백악기말의대량멸종:6600만년전


9장지구의황금기:신생대
1.포유류와속씨식물의시대:6600만년전이후
2.지금은빙하시대:259만년전이후
3.인류의출현과진화
4.지난1만년동안일어난일

에필로그:미래의지구
참고문헌/그림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138억년우주의역사속에태어난광활한지구의일대기
45억년의삶을살아온지구의과거,현재,미래를만난다


138억년전빅뱅으로우주는탄생했고,그뒤지금으로부터45억년전지구가태어났다.대부분의사람이우주와지구에대해알고있는상식(?)은대개이정도의선일것이다.물건을고르고구입하는데에도꼼꼼하게가격을비교하고여러가지정보를찾아보지만,정작우리가살고있는땅과‘지구’라는행성에대해궁금했던적은얼마나될까?
《지구의일생》은45억년을살아왔고,앞으로50억년을더살아갈,인생의황금기를맞고있는지구가우리에게들려주는자서전이다.지구의역사에대해다룬책은많지만,대개지구에서일어난큰변화와사건을중심으로다룬책일뿐,정작지구의역사를시간순서대로다뤘던책은없었다.《내가사랑한지구》로지구의대륙과지질학의역사를다뤘고,《10억년전으로의시간여행》을통해우리가살고있는땅한반도의형성과지질학자의삶을이야기했던최덕근교수가이제지구의‘일생’에대한이야기를시작하려한다.


삼엽충을요리하는지질학자최덕근교수가펼치는
45억년,시간으로보는지구의역사


‘삼엽충을요리하는지질학자’서울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명예교수인저자최덕근은삶의절반을훌쩍지나자녀가모두성장하고,바쁜일에서한걸음물러나좀더편안한시간에접어든자신의모습과그어느때보다도풍요롭고안정기에접어든지구의현재가비슷한상태라고생각했다.암석의기록을따라과거에서더먼과거로시간을탐험해온저자에게는지구가남긴여러흔적을찾아가는과정이지구의일기장을엿보는것과같았다.그렇게기록이남겨지지않은시대와희미하게기록이남은시대를거쳐숱한변화가지각에고스란히새겨진시대에이르다보니그에게는지구의생이마치인간의삶처럼느껴졌다.지구의일생이마치태아기를거쳐어린시절과질풍노도의사춘기를지나변화와시련의청년기를겪어내고나서야비로써어른이되는인간의삶과닮아있기때문이다.


누구나읽기쉬운지구의역사,
2017년최신의연구성과까지담아낸한지질학자의열정



지질학은변화무쌍한학문으로책을쓰고있던2017년1월,달의나이가더오래되었다는연구결과가발표되었으며,3월에는가장오래된화석을찾아냈다는논문이등장했다.이책은현장의과학자조차도살피기힘든지구에대한최신이론까지선별해담고있으며,우리나라에서소개하지못했던지구의역사와암석의기록에대해담아냈다.
20여년을가르쳐온‘지구의역사’였지만책을쓰기까지의과정은쉽지않았다.어떤방법으로접근해야좀더쉽고풍요롭게지구를이해시킬수있을지의고민은결국자신의삶과지구의삶의공통점을찾는과정에서해결되었다.지금이시간에도지구에관한여러새로운논문이발표되고있으며,최덕근교수는이모든이야기에귀를기울여독자들에게전달하고자노력중이다.지구를몰라도살아가는데큰어려움은없다.하지만우리의삶과비슷한과정을살아가고있는,내가살고있는지구를조금이해할수있다면당신의삶은조금더풍성해질것이다.


희미한기억속‘소년지구’와시련의‘청년지구’를거쳐
생명이넘치는황금기에이른지구의자서전


지구는약45억년전에태어났고,적어도50억년은더활동할것이다.지구의일생은태아기-유년기-소년기-청년기-장년기를거치는인간의생애와닮아있다.물론138억년우주의역사속에서이제일생의절반을보내고풍요로운황금기에접어든지구역시언젠가그생을마감할것이다.
‘삼엽충을요리하는’지질학자최덕근교수는암석에남겨진기록을통해역동적인지구의역사를써내려간다.지구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시간의흐름에따라탐험하며우리가살고있는지구의오랜기억을모두펼쳐보인다.지구의탄생부터죽음까지,100억년의시간을따라가는광활한일대기에귀기울이다보면자연스레지구에대해궁금했던그모든이야기를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