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 문학 작품론 6: 구비문학 (가장 오래된, 여전히 재현되는 말의 예술)

한국 고전 문학 작품론 6: 구비문학 (가장 오래된, 여전히 재현되는 말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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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 시리즈는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 기획하고 정통한 고전학자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가장 방대하고 신뢰할 만한 고전문학 작품론’이다. 가장 방대하다고 한 것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고전문학 작품들뿐 아니라 새롭게 주목해야 할 작품들까지 총망라하여 작품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해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전소설, 고전시가, 한문학, 구비문학 등 한국 고전문학 전 영역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하다고 한 것은, 한국 고전문학 연구 10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설이나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낡은 정보나 잘못된 해석들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고 있기에 더욱 신뢰할 만하다.
《한국 고전문학 작품론》은 ‘한문소설, 한글소설, 고전시가, 한시와 한문산문, 한문고전, 구비문학’ 이렇게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섯 번째 권인 《구비문학?가장 오래된, 여전히 재현되는 말의 예술》은 구비문학의 하위 갈래를 ‘설화와 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으로 나누고, 각 갈래마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작품뿐 아니라 다루었으면 하는 작품까지 두루 다루었다. 기록문학만큼이나 폭넓은 상상력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구비문학, 민족적?민중적 성격을 넘어 인류적?보편적 특성을 지니며 오늘날에도 다양한 매체와 결합하여 대중적 예술로 확산되는 구비문학의 세계를 만나보자.
저자

민족문학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소는‘민족문학’의관점에서한국문학과한국문학의역사적전개를과학적?실천적으로해명하는것을목적으로1990년에창립되었다.이러한목적을달성하기위해한국문학연구의주요주제들에대한협력적공동연구를지속적으로수행하고있으며,이를바탕으로심포지엄과강좌,강연회등을개최하면서그성과를간행물로출판하고있다.
민족문학사연구소에서는한국문학전문학술지인《민족문학사연구》를1991년부터꾸준히발행하고있으며,《북한의우리문학사인식》을필두로《민족문학사강좌》,《새민족문학사강좌》,《한국고전문학작가론》,《민족문학과근대성》,《묻혀진문학사의복원-16세기소설사》,《서사문학의시대와그여정-17세기소설사》,《북한의우리문학사재인식》,《1950년대희곡연구》,《1960년대희곡연구》,《1970년대희곡연구》,《1970년대문학연구》,《1970년대장편소설의현장》,《탈식민주의를넘어서》,《탈식민의역학》,《일제말기문인들의만주체험》,《한국근대문학의형성과문학장의재발견》,《제도로서의한국근대문학과탈식민성》등의저서를간행하였다.

집필
권혁래김경희김기형김영희김준형김준희나수호박애경송미경신동흔윤준섭
윤혜신이대형이소윤이홍우전금화정진희조현설최원오허용호

목차

《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즈를펴내며
머리말

제1장설화와실화
신화

01창세신화-하늘과땅을열다
02여신신화-대지를만들고시조가되다
03건국신화-나라를만든영웅들
전설
01아랑이야기-목소리로귀환한원귀의서사
02아기장수-날개달린아기장수의죽음과자기상실의애도
03오뉘힘내기-부정당한여성신성과쌍둥이남신의결핍
04달래강-본능과윤리,또는자연과문명사이
민담
01콩쥐팥쥐-품안의자식과내놓은자식의엇갈린운명
02손없는각시-처녀의잘린손은어떻게다시생겨났나
03해와달이된오누이-시련을넘어청명한천체가되다
04뱀신랑-실수로잃은남편을찾아가는탐색여행
05지하국대적퇴치-지하의큰적을상대하고동반자를얻다
06우렁각시-남몰래도와주는아내
07나무꾼과선녀-나무꾼의꿈,선녀의악몽
08김선달,방학중,정만서설화-한국의전문트릭스터들
09소화와재담-웃음과재치가넘치는이야기의향연
문헌설화
01삼국시대문헌설화-신화와전설이공존하던시대의편린들
02고려시대문헌설화-불교와역사의식에따른기록들
03조선전기문헌설화-문명전환에따른사대부사회의이야기판
04조선후기문헌설화-패러다임의변환,인간과삶에대한본질적인물음
실화
01경험담-허구보다더놀라운사실들,그속의페이소스
02학교괴담-입시지옥인학교,괴담을만들다

제2장민요
01여성요-고단한생활현장속여성의목소리
02노동요-민중의희로애락을담은노래
03유희요-어른들도아이들도흥겹게부르는노래
04정치요-민심과천심이담긴노래
05의식요-언어의주술적힘을믿다
06신민요-근대민요와유행가사이,확장된민요

제3장무가
01당금애기-잉태와출산을통해신성을획득하다
02바리데기-버려진딸이죽은부모를살리다
03세경본풀이-자청하여낳은아이,하늘씨앗을자청하다
04세화본향당본풀이-신들의갈등,마을신앙의역사
05양이목사본-양씨집안수호신이된제주목사

제4장판소리
01춘향가-매력적인여인춘향의신분을초월한사랑
02수궁가-토끼와자라가이루는대칭의구도와우의성
03흥보가-시대와가치관에따라변주되는주제의식
04심청가-울음과공감,치유의소리
05적벽가-영웅과간웅,이름없는군사들의이야기
06열사가|똥바다-창작판소리,시대를담고시대와맞서다

제5장민속극
01꼭두각시놀음-인형의말과동작으로세상비웃기
02가면극-얼굴은가리고,욕망은드러내고
03다시래기-장례놀이,슬픔속웃음꽃이피다
04발탈-인간배우와인형배우의말다툼

찾아보기
기획위원및집필진

출판사 서평

정설과통설을바탕으로한,고전문학작품이해와해석의길잡이

1.《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

《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즈는중등교육현장에맞춤한콘텐츠로기획되었다.고전문학을가르치는교사들과배우는학생들에게신뢰할만한텍스트를제공해야한다는문제의식에서비롯된것이다.‘신뢰할만한텍스트’의필요성은두말할나위가없다.오늘날중등교육현장에서쓰이는고전문학관련자료들(자습서,참고서,지도서,인터넷등)은단편적인정보만을제시하거나폐기된혹은잘못된견해등을언급하는경우가많기때문이다.그간고전문학전공자들이다양하고심도있는연구를통해많은성과를이루었지만,그것을중등교육현장과공유하거나고전문학교육의문제를해결하는데소홀했던것이사실이다.그렇다보니그간학계에쌓여왔던연구성과에비해중등교육현장에서의고전문학교육은앞으로나아가지못했다.

중등교육현장에제공되는작품에대한지식?정보들가운데는신뢰할수없는것이많습니다.학계에서인정되고있는정설이나통설이아닌견해,학계에서이미폐기된견해가제공되는가하면,심지어는잘못된지식?정보가제공되기도합니다.뿐만아니라제공되는지식?정보는암기를전제로한단편적지식의나열에그칠경우가많아서흥미로운수업을가능케하는바탕자료의구실을하기어렵습니다.이해와해석의차원에서쟁점은무엇인지,정설이나통설이어떻게정설이나통설이될수있었는지,여전히남아있는문제는무엇인지등을제대로알아야보람있는수업,흥미로운수업,창의성을촉발하는수업을할수있습니다.(《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즈를펴내며)

《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교육현장에서고전문학교육이제대로이루어질수있도록하는데초점을둔텍스트이다.고전문학을크게고전소설,고전시가,한문학,구비문학의네개영역으로나누고,각영역별로중등교과서에실린작품뿐아니라새롭게주목해야할작품들을총망라하여최신의작품론을담았다.정통한연구자들이정설과통설,그리고작품에대한다양한견해들을바탕으로써내려간작품론을통해고전문학작품에대한제대로된이해와해석을만날수있다.

2.《한국고전문학작품론》의구성은?

《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즈는한문소설,한글소설,고전시가,한시와한문산문,한문고전,구비문학이렇게모두6권으로구성되어있다.
먼저우리에게가장친숙한‘고전소설’은‘한문소설’과‘한글소설’각각1권씩으로나누어엮었다.‘한문소설’은전기(傳奇)소설,전계소설,몽유록계소설,의인체소설,몽자류소설,야담계소설등33편을,‘한글소설’은영웅군담소설,가정소설,세태소설,우화소설,판소리계소설,국문장편소설등35편을대상으로했으며,각장르에대한간략한해제도덧붙였다.
‘고전시가’는고대가요와향가에서부터고려속요,경기체가,악장,조선시대시조와가사,계몽기시조와가사에이르기까지시기별?장르별구성으로엮었다.하나의작품을대상으로하거나여러편을묶어하나의작품론으로구성하였다.대략100여편의작품이다루어진다.
‘한문학’은‘한시와한문산문’과‘한문고전’으로나누었다.‘한시와한문산문’은한문문학에해당하며,6개의큰주제아래다시40여개의소주제로나누고각주제별로여러편의작품을묶어하나의작품론으로구성하였다.‘한문고전’은《삼국유사》,《삼국사기》등선조들의‘문사철’이담긴문헌가운데주요한저서50여편을5개의주제로나누어해당저서에대한상세한해제를담았다.‘구비문학’은설화,민요,무가,판소리,민속극등의갈래로나누고,각갈래별로개별작품또는작품군을대상으로40여편의작품론으로구성하였다.

《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고전소설2권(한문소설,한글소설),한문학2권(한시와한문산문,고전산문),고전시가1권,구비문학1권등모두6권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한국고전문학의주요작품들은물론새로주목해야할작품들까지포함하여고전소설68항목,한문학100여항목,고전시가50여항목,구비문학40여항목등전체260여항목을100여명의전문연구자가집필하여묶어내었습니다.집필에참여한인원면에서나규모면에서전례를찾기어려울정도로방대한작업이이루어진것입니다.(《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를펴내며)

3.《한국고전문학작품론》의의미는?

그간‘고전문학작품론’에해당하는도서들이간간이출간되어왔다.주로고전소설이나고전시가를다루는작품론도서들이었다.중등교육현장에서주로소비되는고전문학이고전소설이나고전시가이기때문일것이다.기존출간되었던도서들도나름의의미가있겠지만,《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고전문학의전영역을다루는유일한작품론시리즈라는면에서그의미가남다르다.또한《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100여명의고전학자들이1920년대안확의《조선문학사》를시작으로축적된그간의연구성과를바탕으로집필한가장최신의신뢰할만한작품론이라는점도내세울만하다.
고전문학연구가100년의역사를눈앞에두고있지만,그간교육현장이나대중과제대로소통하지못한것이사실이다.그래서오늘날현대인들은고전문학을박물관전시실에놓인유물쯤으로여기고있다.그럼으로써고전문학이지닌공감과치유의기능또한상실되었다.이제라도고전문학연구가교육과현장,그리고현대인과치열하게만나야한다.고전문학작품은그자체로존재의의가있는것이아니라지혜의축적과문화기록,삶의반영과표현이라는측면에서독자들에게유용하기때문이다.《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고전문학이현대인과소통하고고전문학교육의올바른방향을안내하는이정표라할만하다.

《한국고전문학작품론》은각작품의전문연구자가집필한작품론이지만,그렇다고해서전문연구자들의‘학술논문모음집’은아닙니다.중등교육의현장에서의미있는교육자료로활용되도록학술논문과같은작품해석의수준과엄격함은유지하면서도독자들이이해하기쉽게서술분량을줄이고내용을풀고가다듬었습니다.(《한국고전문학작품론》시리를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