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중국사

처음 읽는 중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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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채로운 민족이 어울려 만든 파란만장한 대륙의 역사,
한국인의 눈으로 읽는 입체적인 중국사!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은 동아시아 문명을 이해하는 중심이자, 우리의 미래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중국의 역사에 대해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세계사의 일부로 혹은 한국사의 부수적인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쳐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 기회는 더 없다 보니 신비한 혹은 모호한 이미지의 중국을 떠올릴 뿐이다.
《처음 읽는 중국사》는 중국 대륙에서 문명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부터, 온갖 지혜의 각축장이 되었던 춘추·전국 시대와 거대한 제국을 통일하면서 국가 시스템을 정비한 진, 최고의 문화 수준을 일구었던 수와 당을 살펴보고, 아울러 오랑캐로 치부되었던 유목 민족의 역사도 상세히 살펴보면서 중국사가 한족과 유목 민족이 어울려 만들어 낸 역사임을 보여 주고자 했다. 나아가 공화국을 꿈꾸었던 중화민국과 사회주의의 이상과 현대화를 함께 실현해 온 중화인민공화국까지 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현재의 중국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게 서술했다. 중국사를 입체적인 시각에서 일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은이:전국역사교사모임
1988년에결성된역사교사들의단체이다.전국에서2,000명의교사가자발적으로참여해,생생함과감동이있는‘살아있는역사수업’을위해다양한연구활동을전개하고이를학교현장에서실천하고자노력해왔다.그동안의경험을바탕으로최초의한국사대안교과서인《살아있는한국사교과서》(1,2),세계사대안교과서인《살아있는세계사교과서》(1,2)를,초등학생을위한한국사대안교과서인《전국역사교사모임이쓴제대로한국사》(1~10)와세계사교양서인《나의첫세계사여행》(1~4)을펴냈다.세계인과함께읽는한국의역사인《외국인을위한한국사》(한국어판·영어판)를펴냈고,역사를왜가르치는가,무엇을어떻게가르쳐야하는가에대한많은교사들의경험을토대로《우리아이들에게역사를어떻게가르칠것인가》,《역사,무엇을어떻게가르칠까》를펴냈다.  

목차

처음읽는세계사시리즈를펴내며
머리말
프롤로그-다채로운문화의용광로,중국그리고중국인

1장신화와역사,중국문명의형성
1.신화에서역사로
*문자의발명
2.은,천하만국을아우르다
3.주,천자의나라로자처하다
★얼리터우유적지를둘러보다

2장춘추·전국,도약하는사회
1.격동의시대가열리다
2.제자백가,중국문명의기초를닦다
*유가의경전,‘오경’
3.전국7웅이경쟁하다
★제나라의수도,린쯔

3장진·한,통일제국의형성
1.진,‘China’를만들다
2.한,집권체제를제도화하다
*불멸의역사서,《사기》
3.유가,국가유교로거듭나다
*훈고학의발달
★진시황이잠든곳,셴양을가다

4장위진·남북조,다양한문화의융합
1.소설《삼국지》의시대
2.한족과유목민족이어우러지다
3.대규모석굴사원을만들다
*목란시
*선종과보리달마
★촉의수도이자도교의발상지,청두

5장수·당,동아시아문화권의형성
1.수,중원을다시통일하다
2.당태종,황제이면서대칸이되다
3.변화의새바람이불다
*천재시인,이백과두보
★서역으로통하는관문들

6장송·원,세계사의흐름을만들다
1.정복왕조,중원을위협하다
*입신양명의관문,과거
2.유학의혁신,신유학이성립하다
*송의3대발명품
3.몽골제국,모든문명을하나로연결하다
★거대한상업도시,카이펑을가다

7장명·청,중화제국의완성
1.한족을계승한명,초원으로돌아간몽골
2.정화의원정에서만리장성까지
3.황제와신사,그리고누르하치
4.대청제국,근대중국의기틀을만들다
*《사고전서》와고증학
★중화사상의심장부,베이징

8장중국과서양,근대변혁운동의성장
1)중국과서양,저울추가기울다
2)평등한세상,부강한나라를만들자!
3)나라가쪼개질위기,부청인가반청인가
*대동사상과캉유웨이의《대동서》
4)입헌군주제인가,공화민주제인가
★동방의파리,상하이를가다

9장전쟁과혁명,중화민국에서중화인민공화국으로
1.공화혁명에서민주주의로
*루쉰의소설,《아큐정전》
2.국민당과공산당,어떤나라를만들것인가?
3.전쟁과혁명의이중주
4.일본을물리치고새로운중국을모색하다
★항일과혁명의도시,옌안

10장중화인민공화국60년,사회주의와현대화를함께추구하다
1.신중국의탄생
2.마오쩌둥의중국
3.덩샤오핑,사회주의의현대화를추구하다
4.사회주의시장경제,다시떠오르는중화제국
*분배에초점을둔‘공부론’
★사회주의시장경제의선도지역,광둥성

역사속의중국과우리나라

에필로그-중국의역사를통해중국인의꿈을엿보다
연표
중국역대왕조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다채로운민족이어울려만든파란만장한대륙의역사,
한국인의눈으로읽는입체적인중국사!


세계제2의경제대국으로성장한중국은동아시아문명을이해하는중심이자,우리의미래와깊숙이연결되어있다.그러나정작우리는중국의역사에대해그다지잘알지못한다.세계사의일부로혹은한국사의부수적인지식으로배우는데그쳐왔기때문이다.더욱이중국의근현대사를제대로알기회는더없다보니신비한혹은모호한이미지의중국을떠올릴뿐이다.
《처음읽는중국사》는중국대륙에서문명이일어나기시작한때부터,온갖지혜의각축장이되었던춘추·전국시대와거대한제국을통일하면서국가시스템을정비한진,최고의문화수준을일구었던수와당을살펴보고,아울러오랑캐로치부되었던유목민족의역사도상세히살펴보면서중국사가한족과유목민족이어울려만들어낸역사임을보여주고자했다.나아가공화국을꿈꾸었던중화민국과사회주의의이상과현대화를함께실현해온중화인민공화국까지현대사를비중있게다루어,현재의중국이어떻게발전해왔는지,그들이꿈꾸는미래는어떤것인지함께고민해볼수있게서술했다.중국사를입체적인시각에서일별하고자하는독자에게소중한첫걸음이될것이다.

1.현재의중국을이해하는열쇠로서의중국사읽기
-현재의중국을어떻게볼것인가,역사에묻다


이책은무엇보다도‘현재의중국을어떻게볼것인가’라는문제의식을중심에두고중국의역사를기술했다.그러다보니현재의중국,중국인을이해하는데중요한가까운역사인개혁개방40년,신중국70년의현대사,중국의근대체험을보다상세하게다루게되었고,그들삶깊은곳에오랫동안자리잡은전통의목소리를추적하는방식으로전근대사를다루게되었다.
세계사나한국사속에서그부분으로서중국의역사를접한일은있지만,중국사만을따로배운일이없는대다수의독자에게‘처음읽는’중국사라면무엇보다동시대를살아가는이웃인중국인,그리고중국에대한이해를높이는데집중해야한다.이책은그점에서분명한문제의식을견지하며서술되었기에중국사를처음접하는독자들에게가장적절한입문서이다.‘현재의중국’을생각할때떠오르는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비약적인성장,세계경제의새로운중심,다민족국가,중화주의와애국주의,남북한사이의중국,동아시아의비중있는구성원으로서의중국등의이미지가입체적으로이해되도록펼쳐진다.

2.다양한민족이만들어낸대륙의파란만장한역사
-한족,몽골족,만주족등다양한민족이경쟁하면서어우러진대륙의역사를조화롭게살펴보다


《처음읽는중국사》는현재중국민족중가장많은비중을차지하고있는한족을중심에놓고변방을오랑캐로묘사하는기존의중국사서술을탈피해,다양한민족이각기약진했던시기의특징을객관적으로그리고자했다.세계제국을건설했던몽골족이나,강력한근대국가의기반을마련한만주족,중국사의여러국가발전에다양한자극을주었던여진족등의역사를한데모아한족과더불어그들전체를중국사의큰흐름으로파악했다.이를통해한족과유목민족이서로별개의역사를가진것이아니라중국대륙을놓고서로커다란영향을주고받은운명공동체임을이책을통해전하고자했다.

3.최근의근현대사까지생생히기록한중국사
-중국의과거뿐아니라현재와미래를내다보다


학교에서배우는역사교육에서는청나라이후중국의근현대역사가매우소략하게다루어지고있고,시중에나와있는대부분의중국사책은근현대사를다루지만천안문사태(1989년)이후최근의역사를거의다루고있지않다.하지만중국근현대사는말할것도없고,천안문사태이후20여년의역사도현재의중국을이해하는데매우중요하다.
특히이책을집필한역사교사들은미래의주역인청소년들의중국에대한이해가취약하고편견에사로잡힌것이많음에주목했다.땅덩어리가넓고인구가많은나라,메이드인차이나의나라등청소년들이그리고있는중국의이미지가너무협소한것이다.이는중국현대사에대한교육이거의이루어지지않은것과관련이있는데,이런한국의역사교육현실을감안하면본격적인교양서로서중국의근현대사의비중을40퍼센트가까이담은이책은가히혁신적이라할만하다.
아울러특정입장에치우쳐서술하기보다는중국인들이어떤꿈을가지고중화인민공화국을건설했고,그안에서있었던실패와갈등,성공을가감없이그려내는데중점을두었다.이웃이면서도멀게느껴졌던중국의현대사를생생하고친근하게만날수있다.

4.한국인의눈으로본중국의역사
-중국사,나아가동아시아차원에서한국을보다


한국인이중국사를아는것은어떤의미일까?방대하고역동적인중국의역사와문화,생활상을흥미로운이야기로소개하는것에그치는것이아니라,중국사를접하면서우리를좀더잘이해할수있도록하는데초점을맞췄다.한국을동아시아차원에서체험하고,중국사의전개속에서한국,한국인을되돌아볼수있도록했다.아울러외국의시각을그대로되풀이하지않고,현직교사로재직하면서학생들에게중국사를어떻게가르칠것인가를고민한필자들이한국인의주체적인시각을잃지않으면서중국의독자적인특징이잘드러날수있도록집필했다.

5.전국역사교사모임의‘처음읽는세계사’시리즈,새롭게개정

‘주연유럽,조연중국’의세계사를넘어‘한국인의눈’으로세계사를보자는취지에서‘처음읽는세계사’시리즈가기획됐다.전국역사교사모임의교사들이5개나라를선정했고현장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각국의통사를정리하기시작했다.이시리즈의책들은각나라의고유한역사를다루고있지만,세계사적맥락속에서각국의역사를이해할수있도록서술했다.세계사속에서주요사건과인물,문명사적의미를익힐수있도록연표와지도를활용해시리즈도서들간의연결점을분명히했다.통사라고해서정치적사건들을연대표에맞춰기계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라그나라의문화와역사를생생하게형상화하고있는것또한이시리즈만의특징이다.
2010년이시리즈가출간된후쏟아진많은독자의후기를살펴보면,터키여행을가기전에,인도로출장을떠나기전에,일본에살게되면서그곳을알고싶어책을골랐는데,쉽고입체적으로서술덕분에다른나라의책도찾아읽었다는찬사의목소리가높았다.앞으로도이시리즈가교과서만으로자세히알수없었던나라들의역사를생생하게보여주는입문서로서,또는그나라의여행을앞둔이들에게훌륭한가이드북으로서제역할을할수있기를기대한다.

책임집필김육훈
전국역사교사모임회장과역사교육연구소소장을역임했다.대안적역사교육과정과교과서를연구하며《살아있는한국사교과서》(1,2),《살아있는한국근현대사교과서》,《외국인을위한한국사》등을집필했다.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현재서울독산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책임집필이지현
전국역사교사모임편집부장을맡아생생한역사교육현장을전하는《역사교육》을만들었다.함께쓴책으로《살아있는세계사교과서》(1,2),《우리아이들에게역사를어떻게가르칠것인가》등이있다.고려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현재서울신현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편찬위원
권오경,김육훈,박인숙,윤종배,이강무,이지현,전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