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

페르세폴리스

$32.00
Description
“늘 품위를 잃지 말고, 네 스스로에게 정직하도록 해라.”
자유롭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 그래픽노블, 《페르세폴리스》!
이란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한 후 다시 이란으로 돌아와 결혼과 이혼을 한 작가 마르잔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 이란 혁명 시기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고, 유럽 사회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면서도 유머와 존엄을 잃지 않으며 성장하는 주인공 마르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2000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그래픽노블의 고전으로, 정체성과 자유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마르잔사트라피

저자:마르잔사트라피
1969년이란라슈트에서태어나테헤란에서자랐다.그녀의자전적이야기를담은《페르세폴리스》는수십개의언어로번역되어전세계적베스트셀러가되었으며,〈타임〉2003년최고의만화,〈뉴욕타임스〉노터블북,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알프-아르상,미국도서관협회알렉스상등수많은상을받았다.그녀가직접연출·각본작업에참여한애니메이션〈페르세폴리스〉는2007년칸국제영화제심사위원상을수상했다.지금은프랑스파리에거주하며〈뉴요커〉,〈뉴욕타임스〉등잡지와신문에만화를기고하고,영화를만들고있다.

역자:박언주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박사과정을마쳤다.대학에서강의를하며해외의좋은책을소개하고있다.옮긴책으로《자두치킨》,《인생은한숨》,《미래의아랍인1~2》,《빈라덴,금지된진실》,《사랑하는나의세어머니》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임경선,김하나,엠마왓슨의인생책!-이책을추천하는글

★〈타임〉2003년최고의만화
★〈뉴욕타임스〉노터블북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알프-아르상
★미국도서관협회알렉스상
★미국하비만화상

-권위주의와여성차별에저항하는좌충우돌성장기
1980년,열살이된마르지.전에는종교와상관없는프랑스계학교에서남학생들과함께수업을들었지만,1979년‘이슬람혁명(이란혁명)’이후히잡착용이의무가되었고남학생들과도떨어져수업을받는다.마르지는최후의선지자가되고싶을정도로신앙심이두텁지만,부모님께현대적이고진보적인교육을받았기에히잡착용을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고민한다.계급사회에서가정부메흐리가차별받기때문에샤(페르시아의왕)를탄핵하는시위에참여하고,이란-이라크전쟁중폭격으로옆집친구를잃는등이란의혼란스러운정치·외교상황속에서마르지는점차성장한다.이후열네살이된마르지는자유로운환경에서지내기를원하는부모님의바람에따라오스트리아로유학을떠난다.하지만그곳에서는완전히달라진환경,이란을바라보는유럽인들의차별적시선에의해또다른성장통을겪는다.열여덟살이되어다시이란으로돌아온마르지.그사이이란사회는점점보수화되었고,특히여성에게가해지는억압과차별은더욱심해졌다.유럽사회를경험한마르지는자신이이란여자도,서양여자도아니라는생각에혼란스럽지만,결코폭력적인사회분위기에순응하지않는다.
아홉살부터스물네살까지이어지는마르지의좌충우돌성장기는진지한동시에명랑하고흥미진진하다.권위주의적·근본주의적·가부장적억압이만연한이란사회에서그녀는특이하고불순한존재로여겨진다.하지만그녀는이에굴하지않고당당하게여학생의옷차림을규제하는강연에반발하고,남자친구와섹스하는것이왜정숙지못하냐며언쟁을벌이고,마음에맞는친구들과자유롭게예술활동을펼친다.이렇듯마르지는그녀를전폭적으로지지해주는부모님과할머니,그녀와같이자유로운생각을가진친구들의사랑속에서유머와존엄을잃지않는특별한어른으로자란다.지은이마르잔사트라피의자전적이야기이기에더욱진솔하게느껴지는이성장기는자유롭고독립적인사람이되기를꿈꾸는모든이들에게귀감이된다.

-그래픽노블의고전《페르세폴리스》를완전판으로만나다
★《페르세폴리스》완전판의특징
-기존한국어판1~2권을한권으로합본
-원서에충실하고,오류를바로잡은새로운번역
-오래두고볼수있는견고한각양장제본
-본문만화의디테일을확인할수있는큰판형(165×245mm)
-원서표지를그대로살린디자인
-뛰어난인쇄품질과고급스러운종이

《페르세폴리스》기존한국어판1~2권은2005년과2008년에각각출간되었다.다른나라에서와마찬가지로한국에서도출간후독자들의큰사랑을받았으나,출판사의폐업으로인해지난몇년동안절판이되었다.절판후뒤늦게책을구하려는독자들이늘어나면서정가보다더높은가격에중고책이팔리는기현상이벌어지기도했다.이번에휴머니스트에서출간하는《페르세폴리스》완전판은프랑스아소시아시옹(L’ASSOCIATION)에서2017년에출간된책을번역했다.기존한국어판기준으로는1~2권을한권으로묶은합본이다.소장본으로서가치를높이고,새롭게편집한《페르세폴리스》를통해독자들은패기넘치는소녀마르지의이야기를다시만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