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소설읽기 1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1

$13.37
Description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었던, 10대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춘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
이 책은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이다. ‘국어 시간에 모두 함께 소설을 읽게 하자’, ‘10대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로 묶자’,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자’는 목표에서 비롯하였다. 동화의 세계에서 갑자기 어려운 성인 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에 읽을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골라내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청소년문학 시장에 다양한 분야의 책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소설이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소설 읽기란 따분한 수업이거나, 시험을 위한 교과서 속 작품 분석에 머물렀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는 메마른 학생들의 소설 읽기 밥상에 초점을 맞추어,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였다. 근대소설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내소설에서 외국소설까지, 아이들의 정서와 진솔한 삶을 담은 작품부터 주변의 세계를 넓게 성찰할 수 있는 작품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소설 읽기의 길을 열어준다. ‘내용 되새기기’, ‘생각해 보기’, ‘더 읽어보기’ 등 독자들이 작품 속 세계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내면의 힘을 키우는 장치들도 함께 마련하였다.
저자

김은형

작가가꿈이었으나당장먹고살기위해교사가되었다.그러나학교현장에서만난숱한문제들,힘겨운학생들과교사들을만나면서삶이달라졌다.‘교육에대한책임을다하는교사가되겠다.’라고결심하고두가지목표를세웠다.첫째는‘수업을잘하는교사’,둘째는‘교육내용과제도를바꾸는교육운동가’였다.첫째목표를위해1989년부터1998년까지‘전국국어교사모임’창립과발전에혼신의힘을기울였다.수업자료를발간하고수많은연수를조직했으며,전국으로무수한강연을다녔다.또역사,지리,사회,영어교과등의교사모임을묶어‘교과연합’을만들고의장을맡아교육과정연구에힘을쏟았다.1999년교육운동의질적변화를위해‘전국교직원노동조합’선거에출마,1999년에서2002년까지4년간수석부위원장으로활동했다.2017년에는‘교사노조연맹’을결성하여초대위원장을맡았다.풀뿌리교육운동을표방하며현재27개의초?중등지역별,주제별노조가결성되어전국에서새로운교육운동이일어나고있다.
1982년서울오류중학교를시작으로개봉중학교,신원중학교,영등포중학교,사당중학교에근무했으며,2012년혁신학교인인헌고등학교에서8년근무하는동안혁신부장으로학교를바꾸는데열정을쏟았다.교육운동중두번해직되었으며옥고를치르기도했다.

펴낸책으로는학생들에게감동을주어문학입문을돕는스테디셀러《국어시간에소설읽기1》,학생들의창작의욕을불러일으키는《국어시간에소설쓰기1,2》,따뜻한교육실천을담은교육일기《서른일곱명의애인》등이있다.이번에펴낸《김은형의혁신수업》은많은강연록중에서수업의철학과원리,창의적인학생중심수업사례들을담아국어교사는물론모든교사들에게도움을주기위해묶었다.

목차

‘국어시간에읽기’시리즈를내면서
여는글

송아지_황순원
꿩_이오덕
외로운아이_이태준
육촌형_이현주
이런음악회_김유정
마지막임금님_박완서
까삐_김문세
포도씨앗의사랑_임철우
나의아버지_정영석
소년스파이_알퐁스도데
눈보라속의소녀_헬렌그레이엄레자토
빈칸의비밀_파멜라헤넬
아무것도더알고싶지않았던사람_피터빅셀
공작나방_헤르만헤세

나의소설읽기수업

출판사 서평

10대눈높이에맞춘최고의작품들로엮었습니다
-국어선생님들이골라역은,학생들의관심과흥미에걸맞은국내외단편소설

이책은시험과입시를떠나신나고재미있는국어수업을만들기위해20년이넘게애써온전국국어교사모임이펴낸10대들을위한국내외단편소설선집이다.문학을어려워하고소설읽기를힘들어하는학생들이좀더문학작품과가까워지게하려는의도로기획되었다.학생들이소설읽는재미에빠지고,더나아가서는스스로소설을찾아읽을수있도록하기위해서10대들의눈높이와감성을작품선정의가장중요한기준으로삼았다.그래서실제로학생들에게다양한소설들을읽혀보고학생들사이에서반응이좋았던작품들을다수수록하였다.동화의세계에서갑자기교과서속어려운소설을마주해야하는중학생들의눈높이에맞는작품들을골라내어,소설읽기의즐거움을맛보게해준다.1998년초판이발행된이후20여년간수많은독자들에게사랑을받아왔으며,청소년문학시장에좀더다양한책들이나올수있게하는마중물역할을하였다.


재미와감동,웃음과눈물이함께합니다
-교과서에만날수없었던,나를돌아보고세상과인생을배울수있는작품들

10대청소년들이접하는소설은대체로교과서에실린작품이거나몇몇베스트셀러,집에서굴러다니는오래된책들이대부분이다.학교에서배우는소설은읽고감상하는소설이아니라말그대로‘배우는’소설이다.그래서아이들은소설을따분한수업이거나,시험을위한교과서속작품분석정도로여긴다.소설을읽는다는것은시대와역사를아는것이고,인물의상황과감정을이해하는것이고,작품속에담긴의미와가치를발견하는것이다.소설을읽는다는것은상상력과창의력을기르고,소통하고공감하는방법을배우고,나와내주변을돌아보고성찰하는기회를얻는것이다.그런데오늘날현실에서청소년들에게소설은그저메마른텍스트일뿐이다.
《국어시간에소설읽기》는메마른학생들의소설읽기밥상에초점을맞추어,신선하고다양한작품들을선사하는데주력하였다.근대소설에서현대소설까지,국내소설에서외국소설까지,아이들의정서와진솔한삶을담은작품부터주변의세계를넓게성찰할수있는작품까지아우르며학생들에게행복한소설읽기의길을열어준다.그리고전국국어교사모임의국어교사들이머리를맞대고뽑아낸‘내용되새기기’,‘생각해보기’,‘더읽어보기’등은독자들이작품속세계를자신의문제로받아들이고공감하며내면의힘을키울수있도록돕는다.

《국어시간에소설읽기1》에서는황순원의<소>,김유정의<이런음악회>,이태준의<외로운아이>,박완서의<마지막임금님>등우리나라대표소설가들의알려지지않은새로운작품들을만날수있으며,중국연변에서작품활동을하고있는동포작가김문세,정영석의특별한작품도만나볼수있다.<별>로친숙한알퐁스도데의또다른작품세계를엿볼수있는<소년스파이>,스위스현대문학을대표하는빅터픽셀의개성넘치는소설<아무것도더알고싶지않은사람>,미국작가헬렌그레이엄레자토의<눈보라속의소녀>,파멜라헤넬의<빈칸의비밀>,독일작가헤르만헤세의<공작나방>등전세계곳곳의소설을만날기회도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