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독서 (바쁨과 순응 사이, 길을 찾는 교사들에게)

교사의 독서 (바쁨과 순응 사이, 길을 찾는 교사들에게)

$20.00
Description
교사들이 학교 안팎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을 극복하고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사의 독서》는 교사로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와 갈등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문학적 처방을 안내한다. 교육이 바로 서려면 교사가 바로 서야 한다. 하지만 현장과 동떨어진 교원정책, 수업 준비할 시간마저 빼앗는 행정 업무, 승진 준비를 위해 요구되는 점수와 스펙들, 성장보다는 경쟁을 우선하는 교육 시스템……. 이러한 교육 현실 때문에 교사는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교사들에게는 지적 다이빙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그 속에서 스스로 치유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현실의 고통과 당당히 마주할 수 있다. 교사에게 이러한 위로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독서’이다. 이 책은 교사들이 겪고 있는 5가지 고통의 본질을 밝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가 숨어 있는 책 10권(한 챕터에 2권)을 소개한다. 책 속에 담겨 있는 핵심 개념과 문장을 드러내어 교사들이 자신의 고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늘날 교육과 사회제도의 한계점을 비판하고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저자

정철희

경남에서14년차초등학교교사로생활하고있다.교직생활5년차에문득‘앞으로계속교사로살아가도될까?’라는물음이떠올랐고,거기에답을찾지못해오랜시간지하실에서허우적거렸다.그시절나를지하실에서건져준것이‘독서’와‘만남’이었다.?이후철학을제대로공부하고싶어서대학원에진학했고,‘인문학을통한도덕수업’을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지금은철학고전과SF문학을즐겨읽는다.그책들은언제나나에게절벽이되어준다.
인문고전은지식이아니라삶을위한징검다리가되어야한다는소신을가지고인문학을통한교육과정재구성작업을오랜시간반복하고있으며,최근에는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교육부장관상을수상했다.방학이되면여러시도교육청을다니면서전국의선생님들과만나고있으며,내가우연히알게된것들을즐거운마음으로나누고있다.삶의고민을털어놓는사람에게어설픈충고를건네기보다는좋은책을추천하는편이고,이후에만났을때절대로그책에대해서묻지않는다.
낮에는초등학교에서삶과민주주의를,밤에는대학에서교육철학을가르치는생활을이어나가고있다.밤10시부터주어지는귀한자유시간은주로읽고쓰는시간으로보내고있으며,그시간만큼은내면으로의다이빙을멈추지않는다.지은책으로는《내일수업어떻게하지?》(공저)와《초등인문학수업》이있다.

목차

머리말

1장.학교가기싫을때-교사보다먼저병든학교
01.학교에가기싫은진짜이유
02.학교와만남
03.교사의바쁨과순응
04.사피엔스의고장난브레이크
05.학생의자유와학교의변신

2장.승진에도전할지고민될때-점수,그지울수없는허무함
01.길을잃은교사들
02.점수라는소유,나눔이라는존재
03.새로운헌신대상과교사의자유
04.순응과탈주사이
05.영원히사라지지않는나의기준

3장.어른으로산다는것이힘들때-교사는교실속유일한어른
01.어른좀찾아주세요
02.가족해체와차이의박탈
03.다른이야기를할수있는교사
04.익숙함을벗어던질용기
05.젊은마음을가르칠용기

4장.자존감이바닥일때-대체할수없는자기이야기
01.자존감과이방인
02.가르치는일과교사의정체성
03.수업은역설과함께추는춤
04.상실과골방
05.과잉과구토292

5장.매너리즘에빠졌을때-교사에게필요한광기
01.이성만가지고는곤란하다
02.불편함에대하여
03.꾸준함은주체성과사랑에서
04.열정을억압하는이성의독백
05.균형과파수꾼

도움받은책들

출판사 서평

교사에게는묵직한위로를,
교사를꿈꾸는사람에게는지적설렘을선사하는책!

교사의삶은고되다.경쟁이지배하는학교,잡다한행정업무,널뛰는교육정책,범람하는각종민원들은하루에도몇번씩교사들을‘철퍼덕’하고주저앉힌다.상황이이렇지만,우리사회에서교사의고통에진심으로귀기울이는사람은거의없다.
교육이바로서려면교사가바로서야한다.오늘날의교육현실은교사들이정체성을가지고그들의본업인수업을준비하고학생들과진정으로소통하는것을어렵게만든다.그러다보니교사는매너리즘에빠지기도하고,자존감이낮아지기도하며,바쁨과순응속에서길을잃기도한다.
《교사의독서》는‘학교가기싫을때’,‘승진에도전할지고민될때’,‘어른으로산다는것이힘들때’,‘자존감이바닥일때’,‘매너리즘에빠졌을때’라는다섯개의챕터로구성되어있다.교사로서살아가면서부딪힐수밖에없는갈등상황과현실적어려움을저자의경험을통해드러내고,그것을극복할수있는단서가숨어있는책들을소개한다.교사들이공감할만한현실적문제들과교사들이마주하는고민들을책속내용들과연결지어놀랍게풀어내었다.
엄기호의《교사도학교가두렵다》와유발하라리의《호모데우스》,우치다타츠루의《어른없는사회》같은책을통해서학교라는공간이어떻게고통의공간이되었는지분석하고,에리히프롬의《소유냐존재냐》,미셀푸코의《광기의역사》,올리버색스의《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를통해서는교사의삶에서존재적삶과열정,그리고삶의서사가필요하다고주장한다.
이책은아이들의삶을기르는교사에게는묵직한위로를,교사의삶을곁에서함께하는가족에게는담담한공감을,교사의삶을꿈꾸는예비교사들에게는지적설렘을줄것이다.

교사의,교사에의한,50만교사들을위한선물같은책!

교사는자신이마주하고있는고통의본질과마주하기위해서본질을덮고있는기존의사고를깨부수어야한다.그리고공포와마주하기위해서절벽끝(경계)에서야한다.저자는《호밀밭의파수꾼》에서홀든이한말을인용하며,“교사는우리사회에마지막남은파수꾼이자,기꺼이절벽끝에설수있는사람”이라고말한다.절벽은이상과현실의경계이자,교사의소신을끝까지밀어붙인사람만이도달할수있는영광의공간이며,그자체로새로운길이라고말한다.그래서교사의삶에본격적으로다이빙하기위해서는절벽끝에서야하며,그러한소신을선택한교사의곁에는언제나아이들과책,그리고그를응원하는벗이있을것이라고덧붙인다.
현실의벽앞에서순응하며움츠러들었거나길을잃은교사들은책이라는‘바다’에속절없이다이빙하여,불같았던몸과마음을식히고다시뭍(교실)으로돌아와야한다.《교사의독서》는교사들이어떤바다에다이빙을하여,무엇을보고생각해야하는지를알려주는안내서이다.
《교사의독서》는각챕터마다2권씩모두10권의책을중심으로이야기를풀어간다.그책들에는교사들이겪고있는고통의본질과그것을극복하기위한실마리가담겨있다.저자는10권의책외에도문학고전,철학고전,역사고전등다양하고폭넓은인문학적내용을함께다루었다.책속에담겨있는핵심개념과문장을쉽게풀어서설명하여교사들이자신의고통에한걸음더다가갈수있게했다.그리고현대작가들의책중에서고전이라고불릴만한책에들어있는내용을가려뽑아,교사들이겪고있는고통을사회적맥락과연결하여설명할뿐아니라,오늘날교육과사회제도의한계점을비판하고교육의본질회복을위한대안도제시하고있다.
《교사의독서》는초중등학교에근무하는교사들,교대와사범대에서교사의삶을꿈꾸는예비교사들을위한선물같은책이다.이책이교사의삶에작은힘이라도보탤수있다면,그힘은진정한배움을박탈당한우리나라아이들에게새로운희망으로번질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