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역사 (지식의 고수 남경태의 역사 가이드)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 역사 (지식의 고수 남경태의 역사 가이드)

$29.62
Description
혼자 공부할 때 곁에 두어야 할
최소한의 역사 가이드
동서양의 역사를 가로지르고 우리의 역사까지 넘나들며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어떻게 자기 특징을 갖게 되었고 오늘의 결과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역사와 철학은 물론 종교, 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부를 거듭해온 저자의 글답게 거침없는 서술은 재미있고 풍성하며 설득력 있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시백

지식의 고수 남경태가 한국사와 동양사, 서양사를 한 번에 꿰어내 우리의 역사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오늘의 시사(時事)를 역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혼자 공부가 필수인 시대, 인문학 공부의 핵심은 역사에 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하더라도 그 바탕에는 역사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의 바다를 종횡무진 누비며 ‘혼공’의 달인이 된 저자가 오랜 역사 공부를 통해 얻은 통찰을 혼자 공부하는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이 책은 누구나 혼자 공부할 때 곁에 두어야 할 최소한의 역사 가이드로서, 역사를 읽는 재미와 시사를 이해하는 능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최적의 입문서다.
저자

남경태

대표적인인문학전문번역가이자저술가이다.그는학문의경계를자유롭게넘나듦으로써국내대중교양서의새지평을열었다.20여년의작가생활동안39권의저서와106권의번역서를세상에내놓았고,2014년별세했다.
‘종횡무진인문학자’,‘우리시대최고의르네상스맨’,‘종합지식인’이라는그의별칭이말해주듯그가전하는지식의세계는넓고풍요롭다.과거와현재,동양과서양,역사와철학을종횡무진한그의책들은독자들에게경계간의울타리를허물고인문학이라는숲을볼수있도록돕는다.평생읽고쓰는삶을살며혼자공부하는것의즐거움과자유로움을누려온그이기에,지금‘혼자공부’하려는이들에게그의책은든든한안내자가되어줄것이다.
지은책으로《혼자공부하는이들을위한최소한의지식:철학》,《개념어사전》,《한눈에읽는현대철학》,《철학입문18》,《종횡무진한국사1,2》,《종횡무진서양사1,2》,《종횡무진동양사》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30년전쟁》,《페다고지》,《비잔티움연대기1~6》등이있다.

목차

머리말_역사의평가를위해
프롤로그_역사가둘인이유

1부탄생

1역사의시공간
역사와시간/역사와공간/연속과단속,연장과단절/역사의가역성과평가

2역사가탄생하기까지
문자이전의역사/그림에서생겨나그림과단절된문자/도시혁명/직립의선물

3두개의세계문명
아프리카를벗어난인류/동북아시아인의아메리카이주/오리엔트문명의발생/신화와문자/황허문명/두문명의태생적차이/식민사관/창조신화/마이너문명들/서양문명의서진

2부두역사

4두개의제국
예와인의이념:유학의발생/지리적차이/로마의제국화/중화제국의탄생/출발부터다른두제국/중국의분열기/중화문명권의동심원적확대/페르시아전쟁/그리스세계의특질/‘땅끝’까지간알렉산드로스/헬레니즘세계와제국의실패/만리장성의문명사적의미/중화제국의원형/포에니전쟁과로마의도약/서양식제국의원형/뭍의제국과물의제국

5중심의차이
북방민족과중화세계/분열속의발전:육조시대/고구려의진로/수양제의판단실수/중화제국의업그레이드/율령,과거제,균전제/콘스탄티누스의승부수/삼위일체의절충혹은봉합/클로비스의모험/교황의크리스마스선물/로마-게르만문명

6닫힌세계
안방의제국/토지제도의붕괴/왕토사상의문제점/전시과와과전법/주희의변명/당제국의총체적난국

7신성과세속의분업
분열과분산의자연스러운흐름/제국의필요성/왕위의세습과선양/유럽문명권의막내스칸디나비아

8유일신앙의힘
문자의대중화를이룬알파벳/다신교세계속의일신교/그리스도교의마케팅포인트/교회분열의뿌리/아라비아사막의유일신앙/부활하는아리스토텔레스

9중세의틀
종교와우상/교황과황제의끗발다툼/서유럽세계의대외진출:십자군전쟁/교황과국제연합/세기의결혼/조정자가사라진유럽세계/권력의공백에서성장한북이탈리아의자치도시들

10유라시아의도미노
아틸라와레오/연호와달력/1차도미노:흉노/2차도미노:돌궐

11몰락하는중화제국
짧아지는분열기/중화제국의완성판/내부의약점:붕당정치/실패한왕안석의개혁/외부의약점:북방민족의위협/노마드제국/잘못된한화정책

12각개약진의효과
잉글랜드의환골탈태/중국식서열/교황을납치하라/원시의회의탄생/중세적분업체제의붕괴

3부만남과섞임

13복고의절정
중앙집권과각개약진/온갖모순이집약된명제국/개국초기증후군:당-고려-조선-명/홍보성외유:정화의남해원정/후사의문제/명과조선의서열정하기/동아시아삼국전쟁/황당한전후처리

14전쟁과조약의질서
가톨릭이동양에온이유/잉글랜드식종교개혁/인쇄술의혁명적역할/종교문제에서영토문제로/유럽의근대를연30년전쟁/전쟁이낳은문제는조약으로푼다/명과조선의기묘한무역

15최후의제국
당쟁의정점/홍타이지의꿈/광해군의왕정복고실험/대륙정복을위한정지작업:정묘호란과병자호란/중국역사상가장오랜태평성대/비중화적개혁:황태자밀건법과지정은제/고질이된제국의병/범세계적제국체제의쇠퇴

16자본주의-민주주의:영국의경우
자본과국가/국민의존재와부재/영국과일본의닮은꼴/근대의진통:영국의시민혁명/세계최초의의회민주주의국가

17침략인가,전파인가:제국주의
야만을정복한야만:유럽의신세계정복/아메리카에메이저문명이발달하지못한이유/라틴계와게르만계의차이/등떠밀려인도를정복한영국/아편이라는신상품/불평등조약의선례/중국에‘조약’이란/조선에‘조약’이란/중국의마지막저항/제국주의와서세동점

18동아시아의독자노선:일본의경우
쇄국속의번영/위로부터의개혁/도약하는후발제국주의/결론은군국주의

19시민의등장
유럽식관료제/정략결혼의제왕막시밀리안/합스부르크‘누더기’제국/왕위계승을빙자한영토다툼/영국이프랑스를이긴원동력/프랑스혁명을반동으로몰아간나폴레옹

20시민사회의부재:파시즘
예술은정치적변방에서/떠오르는프로이센/시대착오적인독일제국/인위적인이탈리아통일/브레이크없는자동차/선발제국주의에도전한후발제국주의:제1차세계대전/제국체제의동시몰락/독일역사상가장건강한공화국/파시즘이라는신무기/또다른세계대전의예고편:에스파냐내전/민족주의와파시즘/히틀러의계획/나폴레옹의전철을밟은히틀러/파시즘에관한몇가지오해

21시민사회의생략:사회주의
러시아의혁명적분위기/차르와의회가공존하는체제/표트르의위업과착각/역사상가장추악한전쟁/위기의차리즘/혁명을부른시위/전쟁에서발을빼고혁명의길로/역사상최초의사회주의국가/혁명초부터치러야하는생략의대가/중국에불어온해방의희망/권력장악을위한국공합작/홍군의탄생/항일인가,반공인가/중일전쟁에서태평양전쟁으로/사회주의‘황제’

22신개념의제국:미국의경우
식민지답지않은식민지/1차시민혁명:독립전쟁/이중잣대의미국식영토확장/2차시민혁명:남북전쟁/인도주의와무관한노예해방/전혀다른제국

4부역사가낳은차이

23계약의개념과금융
IMF사태의진짜교훈/신용을경제적개념으로이해하기까지/용병의역사/은행이탄생한배경/동양특유의정치적지향성

24대항해와벤처정신
대서양으로시선을돌린이유/헝그리정신으로무장한모험/주식과보험의자연스러운탄생/자본주의의먼뿌리

25법과제도의망령
동양의법개념과서양의법개념/제도에대한맹신:조용조와양세법/양렴은의비극

26노블레스오블리주의뿌리
신분과사회적역할/그리스와페르시아/예술을낳은노블레스오블리주

27관료제의두얼굴
현대에남아있는과거제의흔적/시험만능주의의한계/조선‘왕국’을지배한사대부의‘과두정’/동양식이중권력

28관주도와민간주도
4차십자군의자유분방함혹은무질서/몽골군의일사불란한원정/알렉산드로스와나폴레옹의임기응변

29세금,도시,시민
납세의의무와권리/지방자치의역사/시민계급을낳은자치도시

30예법의허와실
중국사와한반도사의맞물림/중국에서사라지고조선에서부활한중화/예송논쟁의숨은의미/북벌론의허망한배경/왜지금진경산수화일까?/영조의왕정복고/수구로돌아선정조

31애국심과통일
정치중심주의가낳은‘국가유기체’의관념/민족주의와애국주의/국경을‘장벽’으로여기는사고/국사와지역사

에필로그_분산과통일의역사

세계사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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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혼자공부하는이들을위한지름길,역사공부
-동양문명과서양문명의관계로세계사의흐름을통찰하다

한국사와동양사,서양사를단순히나열하거나따로이해해서는세계사를정확하게알수없다.세계사전체를조망하고현재의시사를과거의역사와연결짓기위해서는오늘날의역사를주도하고있는문명을살펴야한다.이책은동북아시아를중심으로한동양문명과유럽/북아메리카를중심으로한서양문명을유연하면서도농밀하게펼쳐보여준다.
이책은동양문명과서양문명이탄생하고각자의길을걷다뒤섞여지금에이르는과정을통해두문명의성격과차이를드러낸다.동양세계는북중국에강력한제국이들어서면서지리와정치의중심으로부터동심원적으로권역을넓혀가지만,중심자체가단한번도이동하지않았다.반면서양세계는고향인오리엔트를벗어난뒤아메리카까지계속서쪽으로중심이옮겨갔다.동양문명은동심원적확장이끝나자문을닫아걸고체제의안정에만족했다.하지만서양문명은끊임없이이동하면서혁명의방식으로체제실험을하며시행착오를통한업그레이드를거듭했다.
저자는서양문명이승자의길을걷는이유를‘통일’과‘분산’의역학에서찾는다.동양문명이강력한중심을바탕으로한통일지향적인문명이었다면,서양문명은애초부터장기적중심없이이동을거듭하며자연스럽게분산지향적인문명을일궜다.여기서저자는두문명에저마다장점과단점이뚜렷함에도불구하고,장기적으로는서양문명이보여주듯분산이가진역동성이주효했다고본다.통일과분산이라는관점으로세계사의경향을읽어내는데서저자의독창성이돋보인다.

2.현재의문제를시간과공간을넘나들며풀어내는독창적인세계사
-역사와시사의연결로지금의우리가선자리와나아갈길을모색하다

오늘의시사는과거의역사를읽어야비로소그뿌리를볼수있고,우리의역사는한국사와동양사,서양사를연결시켜보아야그의미를분명히알수있다.모든시사의배후에는길고오랜역사가있기때문이다.오늘날의문명을낳은역사적뿌리를찾는일은현재를이해하는데필수적이다.
20세기서양문명의마지막진통이라할시민사회의부재가빚어낸파시즘과시민사회의생략이빚어낸사회주의만해도최소한200년,더멀리는1000년에이르는유럽의역사가자리하고있다.예를들어파시즘은19세기서유럽세계가제국주의화되면서싹트기시작했지만,길게보면중세질서가해체되는근대초기에서맹아를찾을수있다.마찬가지로근대국가와현대적인국경개념을이해하기위해서는1618년부터1648년까지유럽의대부분을집어삼킨30년전쟁과그전쟁의결과로만들어진1648년의베스트팔렌조약을알아야한다.만주에서후금(이후의청)이세워지고조선에서병자호란이일어났던바로그때유럽에서는근대를향한피비린내나는전쟁이벌어졌던것이다.
또한IMF사태를제대로이해하기위해서는한반도에근대국가가들어선20세기중반은물론,현대적성격의은행이탄생한17세기초플랑드르,신용이제도화된13~14세기의북이탈리아,계약의개념이생긴고대용병제까지거슬러올라가야한다.지금우리는계약과법률,금융과세금을당연하게받아들이고있지만,국가주도의발전과권위주의문화에익숙해이러한개념을온전히수용하는데여전히어려움을겪기때문이다.세계사의흐름속에들어선우리가만들어야할것은여기서분명해진다.바로서양문명의산물인시민사회가튼튼하게뿌리내리도록하고건강하게유지되도록하는것이다.
그밖에도이슬람교권이지만갈등을빚고있는이란과여러서남아시아국가의관계,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의분쟁,끊임없이분출하는일본의군국주의도우리에게는시사적사안이지만배후에는깊고오래된역사가있음이분명하다.따라서시사문제의근본적인해법을찾기위해서는역사를더욱분명하게알아야한다.

3.‘혼공’의달인남경태가아낌없이풀어놓는‘현실의역사’
-역사를공부하는재미와시사를이해하는능력을동시에선사하는최고의입문서

대표적인인문학저술가이자번역가남경태.‘종횡무진인문학자’,‘우리시대최고의르네상스맨’,‘종합지식인’등다양한별칭은그가펼친지식의세계가그만큼넓고풍요로움을보여준다.그는전문연구자가아니었기에새로운영역을개척할때마다책한권을쓸수있을때까지숱한자료를찾아읽고또읽었다.그의‘근본없는글쓰기’는어디에도얽매이지않고당당하며자유로웠다.
철학과역사에대한폭넓은지식을바탕으로인문학의거의모든분야를종횡무진오가는저자의지적편력은이책에서도선명하게드러난다.20여년의작가생활동안39권의저서와106권의번역서를세상에내놓았던그는‘생각의역사’인철학사(《혼자공부하는이들을위한최소한의지식:철학》)와‘현실의역사’인세계사(《혼자공부하는이들을위한최소한의지식:역사》)를선보이며인류문명사의거대한흐름을한눈에보여준다.
이책에서저자는시공간을자유자재로오가며자신만의독창적인역사해석을제시한다.시간적으로고대그리스문명이로마제국보다앞서지만이책에서는동서양의비교를위해중국의한제국과공존했던로마제국을먼저다루고,그뿌리를찾는과정에서고대그리스를이야기한다.이나라에서저나라로,이대륙에서저대륙으로끊임없이넘나들면서한참서양사를이야기하다가도동양사와한국사로향하고,정치를이야기하다가서슴없이경제와문화로이야기를이어간다.이처럼저자는자신만의방식으로크로스오버와퓨전을행하며,귀에쏙쏙들어오는비유로역사의여러장면을엮어나간다.
일찌감치‘혼공’의길에들어선저자는진리의상아탑에갇혀있기보다공부한것을주변과나누고,책을읽는대중모두자신만의시선으로인문학에접근하길바랐다.《혼자공부하는이들을위한최소한의지식:역사》는인문학의바다를종횡무진누빈저자가오랜역사공부를통해얻은통찰을혼자공부하는모든이를위해아낌없이풀어놓는다.지금‘혼자공부’하려는이들에게그의책은역사를공부하는재미와시사를이해하는능력을동시에선사하는최고의입문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