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전 (초등 교과서 속 고전소설 온작품 읽기)

토끼전 (초등 교과서 속 고전소설 온작품 읽기)

$12.48
Description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토끼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온작품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초고온(초등 교과서 속 고전소설 온작품 읽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입니다. 〈별주부전〉 혹은 〈자라전〉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토끼전〉. 〈토끼전〉은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소리계 소설인 동시에 토끼와 자라, 용왕과 바다 생물들 그리고 산짐승들이 나와 시원한 풍자를 쏟아내고 익살을 부리는 우화 소설이에요.
우화 소설은 대체로 부정적인 현실을 대놓고 비판할 수 없을 때, 동물들을 내세워 나쁜 인간과 그 사회를 비판하기 위해 쓰였어요. 그러므로 우화 소설을 읽을 때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닮은꼴인 인간들이 누구인지 상상하면서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우선 주인공인 토끼를 살펴볼까요? 토끼는 자기가 태어난 육지에서는 먹고살기도 힘들고, 늘 목숨을 위협받곤 했어요. 하지만 재치가 있고 상황파악이 빠른 데다가 포기를 모르는 성격이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승자’가 되지요. 여기까지 들으니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나요? 맞아요, 토끼는 이 땅의 평범한 ‘민중’을 상징해요.
그렇다면 자라는 어떤가요? 자라는 병든 용왕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육지에 올라 토끼를 잡아 오는 우직한 신하예요. 하지만 용왕은 자라의 고생과 노력을 알아주지 않아요. 자기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 자라탕으로 끓이라는 말까지 하는걸요. 이로 보아 자라는 ‘충’이라는 가치가 점점 의미와 영향력을 잃어가는 시대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밖에 병든 용왕이나 용궁의 신하들은 부정부패로 위기에 처한 국가에, 약자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조리한 현실에 빗대어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토끼전〉 온작품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썼습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지요. 그리고 이야기 뒤에 ‘10문 10답’을 두어 〈토끼전〉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끼의 여정을 통해 부당하고 차별적인 세상을 뒤집고, 모든 이가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하길 바라는 옛사람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저자

장재화

경북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했고,지금은대구에있는운암고등학교에서다른선생님들과함께아이들의더나은미래를위해꿈과희망을이야기하고있습니다.전국국어교사모임의회원으로활동하며고전번역에참여하여《토끼전,꾀주머니뱃속에차고계수나무에간달아놓고》,《박씨전,낭군같은남자들은조금도부럽지않습니다》를펴냈고,《고등학생을위한우리말우리글》(공저)과《문학시간에소설읽기》(공저)등을함께만들었습니다.

목차

용왕님이편찮으시다
별주부자라가하겠습니다
제발덕분가지마오
이산에산다는토끼를아시오?
내가이산의어른이다
토,토,토,호생원아니오?
용궁으로가자
토끼너어디가느냐?
내배를갈라보시오
살고싶다면네아내를바쳐라
간둔곳이별곳이냐?이배가간주머니지
쉬파리사촌들내몸에알좀낳아주시오
요게바로꾀주머니지

토끼전10문10답
1.토끼와자라,누가주인공인가요?
2.토끼간이왜약이될까요?
3.누가강한자이고누가약한자인가요?
4.뭍이냐바다냐,이것이문제라고요?
5.토끼는어떻게용왕을설득하나요?
6.간을내고들이는구멍이뭔가요?
7.별주부의부인은어떻게버림받았나요?
8.토끼는몇번이나죽을뻔했나요?
9.지혜는어떻게사용해야하나요?
10.동물이말을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