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 중세 : 통계와 방정식, 전염병을 막아내고 르네상스를 부흥시키다 - 곰곰 3

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 중세 : 통계와 방정식, 전염병을 막아내고 르네상스를 부흥시키다 - 곰곰 3

$12.00
Description
통계와 방정식은 언제 처음 발명되었을까?
중학생 눈높이에 딱 맞춘 수학이 즐거워지는 수학사 이야기
수학 교육은 수동적인 공식 암기와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자연스럽게 수학의 필요를 이해하고 원리를 익히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이다. 그러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역사 속 수학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체계와 원리를 익혀보자. 수학의 역사를 통해 교과서 속 수학 개념들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었는지 살펴보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 초기까지 수학사의 주요한 장면들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와 역사적 현장감이 살아 있는 시각 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낸다. 어려운 공식 암기와 지겨운 문제 풀이로 수학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일깨워줄 책이다.
《수학이 풀리는 수학사 2 중세》는 통계와 방정식의 발달을 중심으로 중세 수학사를 살펴본다. 통계를 이용해 군인의 사망률을 낮춘 나이팅게일, 르네상스 시대 3차 방정식의 발명 등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체계와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저자

김리나

서울교육대학교를졸업한뒤같은학교대학원에서수학교육으로석사학위를,미국보스턴칼리지에서수학교육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과미국의초·중·고수학수업사례및평가방법에대한비교연구를진행하는등수학을어떻게가르쳐야할지오랫동안고민해왔다.

다수의수학교과서집필에참여했으며,‘선생님도놀란초등수학뒤집기’시리즈의『약수와배수의이해』『어림하기』편을비롯해『수학을못하는아이는없다』‘수학이풀리는수학사’시리즈,‘수학교과서개념읽기’시리즈,‘도전!수학플레이어’시리즈등을썼다.미국에서Reading,Writing,andDiscussingattheGraduateLevel(공저)MathematicsTeachingandLearning(공저)을펴냈으며뒤의책은『초등학교수학,어떻게가르치지?』라는제목으로한국에도출간되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달력과건축술:달력에는왜로마왕의이름이남아있을까?

그리스수학에서이집트수학으로돌아가다|로마의달력|율리우스력의사용|그레고리력의등장|비트루비우스의《건축술에대하여》|로마의숫자|게으름뱅이의곱셈하기

2.기독교와인쇄술:기독교는왜수학연구를반대했을까?

로마제국과기독교|콘스탄티누스의십자가|악마로불린수학자|기독교의쇠락|구텐베르크의인쇄술|중국에서발명한종이는어떻게유럽에전파되었을까?|금속활자와미지수x|수의규칙과a|종교개혁|수학서적의증가

3.인도-아라비아숫자와피보나치수열:
중세유럽은어떻게인도-아라비아의수학을받아들였을까?

그리스수학의명맥을이어간아라비아|대수학의아버지,알-콰리즈미|번역의세기|인도-아라비아숫자를유럽에소개한피보나치|피보나치수열의발명|자연속피보나치수열|피보나치수열이만들어내는황금비|생활속황금비찾아보기

4.통계와확률:전염병은어떻게통계학을발전시켰을까?

페스트와유럽의변화|전염병잡는통계학|사망표에나타난사회통계|통계와그래프의만남,미나르의도표|통계그래프로세상을치료한나이팅게일|위대한수학자,나이팅게일|동전을던져앞면이나올확률은?|도박으로얻은확률|자신의예언을실현하기위해자살한카르다노|트럼프게임속의확률|파스칼의확률|확률과트럼프

5.방정식과대수학:경제의발전과수학의발전은어떤관련이있을까?

르네상스시대의도래|금융업과함께발전한수학|계산판파와필산파의싸움|수학기호의발명|이자계산은수학으로|이자계산으로찾아낸3차방정식|3차방정식의해법을둘러싼싸움|루트의발명|대수학을발전시킨비에트|비에트는수학악마?

6.기하학과원근법:르네상스시대는유럽을어떻게바꾸어놓았을까?

고대그리스서적의부활|사각형의약속|여러가지사각형|기하학의토대를닦은원근법|사다리꼴,마름모|<최후의만찬>과사영기하학|근대의여명

출판사 서평

일상의질문에서시작하는수학공부

‘피타고라스는왜이런공식을만들어서우리를골치아프게하는걸까?’수학책을펼쳐볼때마다암호처럼펼쳐지는수학공식들을보면가끔이런생각마저든다.하지만수학공부에서우리가가장흔히저지르는실수는바로교과서에나오는공식을달달외우고,이를기계적으로대입하면서지루한문제풀이를반복한다는것이다.여기에는수학적문제의식이나사고의과정이끼어들틈이없다.학년이올라갈수록수학은일상에서의문제해결력과생각하는힘을길러주는학문이아닌진학을위한공부로만여겨진다.
그러나수학의역사를들여다보면수학은실생활과연계된일상적인질문에서시작되었음을알수있다.천재로보이는수학자들의위대한발상도처음에는‘셈을간단하게하려면수를어떻게표현하는게좋을까?’,‘육지에서바다위배까지의거리를어떻게구할까?’,’포탄의움직임을정확히계산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이자를간단하게계산하는방법은없을까?’같은일상의질문에서시작되었다.재미있는이야기를통해수학자들이일상에서끌어올린질문이무엇인지,그질문을논리적으로해결해가는과정은어떠한지를보여줌으로써자연스럽게수학적사고를키울수있게도와주는것이이책의매력이다.


수학사를통해익히는수학의논리

이책은역사속수학의발달과정을통해수학개념과원리를기초부터차근차근이해하도록돕는다.수학이론이어디서,누구에의해,어떻게만들어져발전하고정립되었는가를살펴보는수학사는재미있는한편의이야기와같아서,이를차근차근읽다보면어려운수학논리를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다.또한수학자들이질문을던지고그해답을찾아가는탐구의과정을따라가다보면,수학적논리가촘촘해지는동시에비판적이고창의적인문제해결능력이절로길러진다.


중고등교육과정에포함된수학개념들을꽉잡아주는교양서

세권으로구성된<수학이풀리는수학사>에는현재중고교교과과정에서가르치고있는여러수학개념이포함되어있다.1고대편은인류문명이태동하던고대시대의수학을다루고있다.수의발달과정부터고대이집트의유적과유물에숨겨져있는수학적원리,오늘날까지교과서에등장하는증명과법칙들을탄생시킨고대그리스학자들의이야기까지수학사의흥미진진한이야기가다채롭게펼쳐진다.2중세편에서는중세유럽을중심으로수학의주요개념이형성되어온역사의현장을자세히살펴본다.창궐하는전염병을막기위해통계학이발전했고,상공업이부흥한르네상스시대에는상인들의이익과맞물려3차방정식과그계산법이발명되는등수학개념이세분화되고정교해졌다.3근대편에서는일상속의문제를해결하는것을넘어우주에까지눈을돌린근대수학의위대한성취를소개한다.천체현상을수학적으로분석하기위해로그가만들어졌고,움직이는물체의운동을분석하기위해미적분이발명되는등고차원적으로발전해온근대수학의여정을살펴본다.
저자는교과서에서는볼수없는수학의숨은이야기를소개하며독자들의흥미를자극할뿐아니라,친절하고자세한설명을통해독자들이중고교과정에서배우는개념들을완벽하게이해하고넘어갈수있도록돕는다.중학교입학을앞두고있거나,중학교에다니는독자들은이책을읽으며교과서에서배울내용을재미있게먼저훑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