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 2 판)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 2 판)

$16.00
Description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건네는 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_김영숙

유럽 여행을 가면 빡빡한 일정 속에 꼭 넣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미술관이다.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런던에 가면 내셔널 갤러리를,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 미술관에 간다. 그런데 시간을 잘게 쪼개서 들른 미술관은 아침 일찍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또한 막대한 양의 소장품을 다 보려면 막강한 체력 또한 필요하다. 여행자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어차피 그 많은 소장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하니까 대표작만 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갈등에 빠진다. 그런데 루브르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오르세에서는 밀레의 〈만종〉과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프라도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향해 돌진하고는 눈도장만 찍고 그 경이로움 가득한 곳을 빠져나온 게 못내 아쉽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보려 해도 시간에 쫓기고 아픈 다리를 주물렀던 기억만 떠오를 뿐, 본 줄 알았던 그림은 정작 흐릿하기만 하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는 모르고 가면 십중팔구 아쉬움으로 남을 유럽 미술관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화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거의 망망대해 수준의 미술관을 헤매다 ‘얼음 기둥’이 될 이들을 위한 일종의 ‘백신’이기도 하다. 당장은 ‘랜선 여행’에 그치지만 언젠가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이들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순으로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지금 당장 펼쳐 보여주는 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저자

김영숙

고려대학교에서서어서문학을공부했고,졸업후주한칠레대사관과볼리비아대사관에서일했다.대학시절에는아마추어오케스트라활동을할만큼클래식과재즈음악에푹빠졌고,마흔살즈음그림에대한열정으로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에들어가미술사를공부했다.글을읽을줄안다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쉽고재미있는미술이야기를쓰려고노력하고있다.《미술관에가고싶어지는미술책》《성화,그림이된성서》《읽기만하면내것이되는1페이지미술365》《연표로보는서양미술사》《빈센트반고흐1,2》《클로드모네》《루브르와오르세명화산책》《피렌체예술산책》《네덜란드벨기에미술관산책》《현대미술가들의발칙한저항》《그림수다》등을썼다.어린이를위해지은책으로《미술관에서읽는세계사》《미술관에서읽는그리스신화》가있다.

목차

먼저,유럽의미술관에가려는이들에게
오르세미술관에가기전알아두어야할것들
오르세미술관의회화갤러리

인상주의를향하여Pre-Impressionism
장오귀스트도미니크앵그르〈샘〉·쥘조제프르페브르〈진리〉
외젠들라크루아〈사자사냥〉·테오도르샤세리오〈고대로마의미온욕실〉
오노레도미에〈세탁부〉〈공화국〉
·프랑스미술아카데미
·살롱전
장레옹제롬〈닭싸움을시키는젊은그리스인들〉〈베르사유에서콩데를접견하는루이14세〉
알렉상드르카바넬〈비너스의탄생〉
윌리앙아돌프부그로〈비너스의탄생〉
장바티스트카미유코로〈아침,요정들의춤〉〈생니콜라레자라스의방앗간〉
장프랑수아밀레〈만종〉〈이삭줍는여인들〉〈몸을뒤로젖히고있는누드〉
귀스타브쿠르베〈오르낭의매장〉·토마쿠튀르〈쇠퇴기의로마인들〉
귀스타브쿠르베〈화가의작업실〉〈부상당한남자〉
귀스타브쿠르베〈세계의기원〉
귀스타브쿠르베〈샘〉
·낙선전
에두아르마네〈풀밭위의점심식사〉
에두아르마네〈피리부는소년〉
에두아르마네〈올랭피아〉
에두아르마네〈에밀졸라의초상화〉
에두아르마네〈발코니〉

인상주의Impressionism
제임스애벗맥닐휘슬러〈회색과검은색의배열(화가어머니의초상화)〉〈보라색의변주〉
·인상주의
베르트모리조〈요람〉
클로드모네〈개양귀비〉·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풀밭깊숙한곳의길〉
클로드모네〈생라자르역〉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모네의초상화〉·클로드모네〈임종하는카미유〉〈1878년6월30일,축제가열린몽토르게이거리〉
클로드모네‘루앙대성당’연작
클로드모네〈수련이있는연못〉〈푸른수련〉〈수양버들〉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물랭드라갈레트의무도회장〉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도시의무도회〉〈전원의무도회〉〈그네〉
피에르오귀스트르누아르〈목욕하는여인들〉〈햇빛속의누드〉
카미유피사로〈자화상〉〈들판의여인〉〈하얀서리〉〈서리내린밭에불을지피는젊은농부(밭태우기)〉
알프레시슬레〈홍수가난마를리항구〉〈눈내리는루브시엔〉
에드가드가〈발레수업〉〈스타(무대위댄서)〉
에드가드가〈압생트를마시는사람〉〈증권거래소에서〉〈다림질하는여인들〉〈욕조〉
귀스타브카유보트〈대패질하는사람들〉〈자화상〉〈앙리코르디에의초상화〉

인상주의,그이후Post-Impressionism
조르주쇠라〈등이보이는모델〉〈정면으로서있는모델〉〈서커스〉
폴시냐크〈우물가의여인들〉〈우산을든여인〉〈아비뇽교황청〉
·인상주의를넘어서
앙리드툴루즈로트레크〈몸단장〉〈침대〉
폴세잔〈목맨사람의집〉
폴세잔〈바구니가있는정물〉
폴세잔〈세잔부인과커피포트〉
폴세잔〈생트빅투아르산〉〈목욕하는사람들〉
·고갱그리고고흐
빈센트반고흐〈론강의별이빛나는밤〉
빈센트반고흐〈아를에있는고흐의방〉
빈센트반고흐〈자화상〉
빈센트반고흐〈폴가셰의초상화〉〈오베르쉬르우아즈성당〉
폴고갱〈황색그리스도가있는자화상〉
·퐁타방의화가들
폴고갱〈브르타뉴의아낙네들〉〈브르타뉴풍경〉
폴고갱〈타히티의여인들〉〈하얀말〉
폴세뤼시에〈부적〉
에밀베르나르〈사랑의숲속의마들렌〉〈추수,일명브르타뉴풍경〉
·고갱과나비파
에두아르뷔야르〈잠〉〈식사후〉〈리넨옷장〉
피에르보나르‘정원의여인’연작,〈하얀고양이〉〈침대위의여인〉
오딜롱르동〈감은눈〉〈아폴론의마차〉
피에르퓌비드샤반〈바닷가의젊은여인들〉〈가난한어부〉
귀스타브모로〈오르페우스〉
앙리마티스〈호사,평온그리고관능〉·모리스드블라맹크〈부지발의레스토랑〉·앙드레드랭〈채링크로스다리〉

그림주석

출판사 서평

파격과아름다움이함께하는
인상파회화의모든것,오르세미술관


‘손안의미술관’시리즈가루브르박물관에이어방문한곳은오르세미술관Mus?ed’Orsay이다.오르세미술관은인상파회화의요람으로통한다.1900년세계만국박람회를위해지은기차역을1986년미술관으로탈바꿈한이곳은마네,모네,르누아르,드가,세잔,고흐등미술애호가들의사랑을듬뿍받는인상파와그전후화가들의회화를중심으로컬렉션을꾸렸다.19세기중반부터20세기초까지프랑스미술이가장뜨거웠던시기의작품이미술관곳곳에가득하다.

오르세미술관의소장품은인상파회화의비중이가장높지만,엄청난규모와수준의조각,장식미술,가구,사진등을함께전시하고있어서19세기프랑스사람들의미적취향을한눈에살펴볼수있다.《오르세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는그중회화갤러리에서놓쳐선안될그림100점을확인할수있다.이책은인상파회화에매혹된경험이있는사람들에게다시한번그림보는즐거움을선사한다.아직오르세를가지못한이들에게는언제라도열어보며그림을감상할수있는갤러리이기도하다.무엇보다이책은오르세그림여행을할때꼭필요한안내서가되고,일상으로돌아왔을때는오르세를추억하는작은앨범이될것이다.

서양미술의새로운길을제시한그림의미로
오르세에서어떤그림을봐야할까


오르세미술관의회화컬렉션은1848년부터1914년사이에완성된작품으로구성되어있다.인상주의의태동과전성기그리고그이후의경향을한눈에조망할수있다.오르세미술관에가면모두세개층에서작품을감상할수있다.0층(우리의1층에해당)에서는보수적인프랑스미술아카데미의이상에걸맞는작품과,변혁을꿈꾼진보적인화가들의초기작품을함께전시하고있다.0층을둘러본후에는5층으로올라간다.5층은오르세미술관의핵심인인상파화가들의작품을대거전시하고있다.그런다음2층으로내려오면신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아르누보등인상주의이후의작품을볼수있다.이책은0층에서5층으로,그리고2층을거쳐다시0층의상징주의관까지주요작가와작품들을미술사적흐름에따라이야기한다.오르세미술관회화컬렉션의특징을살려총세개의장chapter을마련했으며,하나또는두세개작품을한쪽분량으로간단명료하면서도흥미진진하게설명한다.

첫번째장〈인상주의를향하여〉에서는제1회인상주의전시회가열린1874년을기점으로그이전작품을살펴본다.여기서소개하는작품을통해우리는인상주의가어떤분위기속에서태어났는지를가늠할수있다.고대조각의아름다움을복제하는데골몰한신고전주의화풍에반발해밀레가〈만종〉을,쿠르베가〈오르낭의매장〉과〈세계의기원〉을,마네가〈풀밭위의점심식사〉와〈올랭피아〉를그리며미술계에말그대로파문을일으킨현장을두눈으로똑똑히목격한다.

두번째장〈인상주의〉에서는1874년부터인상주의전시회에참가해미술의판도를바꾸려분투했던화가들을만난다.“벽지밑그림도이보다는마무리가잘되었을것”이라며오로지‘인상’만있다는비아냥에아랑곳하지않고자신들의스타일을밀고나가현대회화의장을연작가들의작품이한곳에모였다.모네의‘루앙대성당’연작,모리조의〈요람〉,르누아르의〈물랭드라갈레트의무도회장〉과〈햇빛속의누드〉,피사로의〈들판의여인〉,시슬레의〈눈내리는루브시엔〉,드가의〈발레수업〉,카유보트의〈대패질하는사람들〉이대표적이다.

세번째장〈인상주의,그이후〉에서는신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상징주의등인상주의이후19세기말과20세기초를풍미한새로운경향의작품을살펴본다.‘점묘법’이라는독특한화법을제시한쇠라의〈등이보이는모델〉,쇠라에이어‘점묘파의대부’로활동한시냐크의〈우물가의여인들〉,일시점과원근법을깨며사람들을충격에몰아넣은세잔의〈바구니가있는정물〉,그의삶만큼이나격정적이면서아름다운그림을남긴고흐의〈론강의별이빛나는밤〉,고정된형태와색채에서해방되어자기만의화법을추구한고갱의〈타히티의여인들〉,여기에고갱을따르며인상과상상을종합한퐁타방파화가들의작품과,몽환적이고신비로운화풍을추구한상징주의화가들의작품이어우러지며격정적인근대미술의대미를장식한다.

《오르세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소개하고있는100점의회화는도전적이고활발한창작을통해근대미술이시작된시대를선명하게보여준다.이책은오르세미술관에서절대로놓치지말아야할그림을엄선해,시원스럽게펼쳐진도판과짧으면서도상세한설명을통해독자를오르세여행으로안내한다.오르세에다녀온추억을되새기는이들에게도,오르세에갈그날을손꼽아기다리는이들에게도이책은더할나위없는가이드가될것이다.

*《오르세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개정판은이전판보다선명한화질과세련된레이아웃으로그림보는즐거움이더욱커졌다.그림설명의폰트를키우고내용을간결하게다듬어가독성또한크게높였다.그림주석도다듬어그림을더욱쉽게이해하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