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15.00
Description
손 안의 미술관 1권.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맨 처음 방문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Mus?e du Louvre이다. 1793년 프랑스 혁명의 열기 속에서 문을 연 이래, 38만 점에 달하는 방대한 미술품을 한자리에 모으며 명실공히 최고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전 세계 미술관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방문자만 약 15,000명에 이르렀다. 경이로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동선은 무려 60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작품을 보지 않고 걷기만 해도 반나절은 훌쩍 지나간다. 그러니 어떤 그림을 봐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면 길을 잃기 쉽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그중 회화 갤러리(약 6,000점 소장)에서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루브르의 방대함에 놀란 사람들에게 신경안정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루브르를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루브르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곳을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저자

김영숙

고려대학교에서서어서문학을공부했고,졸업후주한칠레대사관과볼리비아대사관에서일했다.대학시절에는아마추어오케스트라활동을할만큼클래식과재즈음악에푹빠졌고,마흔살즈음그림에대한열정으로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에들어가미술사를공부했다.글을읽을줄안다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쉽고재미있는미술이야기를쓰려고노력하고있다.《미술관에가고싶어지는미술책》《성화,그림이된성서》《365일모든순간의미술》《1페이지미술365》《연표로보는서양미술사》《빈센트반고흐1,2》《클로드모네》《루브르와오르세명화산책》《피렌체예술산책》《네덜란드벨기에미술관산책》《현대미술가들의발칙한저항》《그림수다》등을썼다.어린이를위해지은책으로《미술관에서읽는세계사》《미술관에서읽는그리스신화》가있다.

목차

먼저,유럽의미술관에가려는이들에게
루브르박물관에가기전알아두어야할것들
루브르박물관의회화갤러리

드농관Denon
산드로보티첼리〈자유학예모임앞의젊은남자〉
프라안젤리코〈십자가에못박힌그리스도〉
산드로보티첼리〈세례요한과함께하는성모자〉
조토디본도네〈오상을받는성프란체스코〉
귀도다시에나〈예수의탄생과성전에의봉헌〉
피사넬로〈젊은공주의초상화〉·피에로델라프란체스카〈시지스몬도판돌포말라테스타〉
안토넬로다메시나〈남자의초상(콘도티에레)〉〈기둥의예수〉
조반니벨리니〈십자가처형〉
안드레아만테냐〈성세바스티아누스〉
도메니코기를란다요〈노인과소년〉〈방문〉
베르나르디노루이니〈세례요한의머리를건네받는살로메〉·안드레아디솔라리오〈세례요한의머리〉
라파엘로또는조반니프란체스코펜니〈베일을잡고있는성모〉
라파엘로〈세례요한과함께있는성모자(아름다운정원사)〉
레오나르도다빈치〈페로니에르를한아름다운여인〉
레오나르도다빈치〈성안나와함께있는성모자〉
레오나르도다빈치〈세례요한(바쿠스)〉〈세례요한〉
레오나르도다빈치〈모나리자〉
틴토레토〈자화상〉
틴토레토〈수산나와장로들〉
파올로베로네제〈가나의혼인잔치〉
도소도시〈체사레보르자의초상화〉
티치아노〈그리스도의매장〉〈가시면류관을쓴그리스도〉
티치아노와조르조네〈전원의합주곡〉
티치아노〈프랑수아1세의초상화〉〈장갑을낀남자의초상화〉
주세페아르침볼도‘사계’연작
폰토르모〈성안나와함께있는성모자〉
로소피오렌티노〈피에타〉
카라바조〈성모의죽음〉
안니발레카라치〈성프란체스코와막달라마리아가함께하는피에타〉
귀도레니〈이사람을보라〉〈데이아네이라를납치하는켄타우로스족네소스〉
게르치노〈성베드로의눈물〉〈나사로의부활〉
조반니파올로판니니〈고대로마풍경이있는화랑〉·카날레토〈산마르코항에서바라본몰로〉
조슈아레이놀즈경〈헤어도련님〉
토머스게인즈버러〈공원에서의대화〉
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멀리만이보이는강가의풍경〉
자크루이다비드〈호라티우스형제들의맹세〉〈사비니여인들의중재〉
자크루이다비드〈나폴레옹황제의대관식〉
외젠들라크루아〈사르다나팔루스의죽음〉〈단테와베르길리우스〉
테오도르제리코〈메두사호의뗏목〉

리슐리외관Rechelieu
얀반에이크〈수상니콜라롤랭의성모〉
로히르반데르바이덴과그의제자들〈수태고지〉
한스멤링〈얀뒤셀리르의두폭그림〉
알브레히트뒤러〈엉겅퀴를든자화상〉
쿠엔틴메치스〈대부업자와그의부인〉
페테르파울루벤스〈마르세유에도착하는마리드메디시스〉〈리옹에서앙리4세와만나는마리드메디시스〉
안토니반다이크〈사냥나온찰스1세의초상화〉
야코프요르단스〈디아나의휴식〉〈남자의초상〉
프란스할스〈류트를연주하는어릿광대〉〈집시소녀〉
유디트레이스터르〈즐거운사람들〉
안젤리카카우프만〈크뤼데너남작부인과그녀의아들〉
렘브란트〈베레를쓰고금장식을두른자화상〉〈이젤앞자화상〉
렘브란트〈목욕하는밧세바〉〈복음서저자마태와천사〉
얀페르메이르〈천문학자〉〈레이스뜨는여인〉
앙게랑콰르통〈빌뇌브레자비뇽의피에타〉
장푸케〈샤를7세의초상화〉
퐁텐블로파〈가브리엘데스트레와그자매,빌라르공작부인으로추정되는초상화〉
필리프드샹파뉴〈리슐리외추기경의초상화〉〈봉헌물:카트린아녜스아르노수녀와카트린드생트쉬잔드샹파뉴수녀〉〈수의위에누워있는그리스도의시신〉
시몽부에〈풍요의우의화〉
니콜라푸생〈아르카디아에도나는있다〉〈자화상〉
클로드로랭〈타르수스에상륙한클레오파트라〉〈파리스와오이노네가있는풍경〉
니콜라푸생‘사계’연작

쉴리관Sully
샤를르브룅〈프랑스의대법관피에르세기에의초상화〉
장앙투안와토〈키티라섬의순례〉〈공원의군중〉〈피에로〉
프랑수아부셰〈목욕을마치고나가는디아나〉〈오달리스크〉
장오노레프라고나르〈상상의인물:생농수도원장〉〈상상의인물:공부〉〈목욕하는여인들〉〈빗장〉
장바티스트시메옹샤르댕〈가오리〉〈식사전기도〉
장오귀스트도미니크앵그르〈발팽송의목욕하는여인〉〈터키탕〉
테오도르루소〈퐁텐블로숲,일몰〉·장프랑수아밀레〈건초묶는사람들〉·장바티스트카미유코로〈모르트퐁텐의추억〉

그림주석

출판사 서평

1.미술스토리텔러김영숙이건네는
내손안의미술관

“알찬유럽여행을꿈꾸는이들이신발끈단단히동여매는심정으로이책을집어들길바란다.아마도독자들은깊은애정을가질시간도없이눈도장만찍고지나쳤던작품이어마어마한스토리를담고있는명화였음을발견하는매혹의시간을갖게될것이다.”_김영숙

유럽여행을가면빡빡한일정속에꼭넣는장소가하나있다.바로미술관이다.파리에가면루브르박물관과오르세미술관을,런던에가면내셔널갤러리를,마드리드에가면프라도미술관에간다.그런데시간을잘게쪼개서들른미술관은아침일찍부터전세계에서몰려든관광객으로넘쳐난다.또한막대한양의소장품을다보려면막강한체력또한필요하다.여행자의딜레마는이때부터시작된다.“어차피그많은소장품을다본다는건불가능하니까대표작만보면되지않을까”라는갈등에빠진다.그런데루브르에서는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를,오르세에서는밀레의〈만종〉과고흐의〈론강의별이빛나는밤〉을,내셔널갤러리에서는〈아르놀피니부부의초상화〉를,프라도에서는벨라스케스의〈시녀들〉을향해돌진하고는눈도장만찍고그경이로움가득한곳을빠져나온게못내아쉽다.여행의추억을되새겨보려해도시간에쫓기고아픈다리를주물렀던기억만떠오를뿐,본줄알았던그림은정작흐릿하기만하다.

‘손안의미술관’시리즈는모르고가면십중팔구아쉬움으로남을유럽미술관여행에서조금이라도화가가전하는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자하는사람들을위한책이다.또한망망대해수준의미술관을헤매다‘얼음기둥’이될이들을위한일종의‘백신’이기도하다.당장은‘랜선여행’에그치지만언젠가는꼭가야겠다고다짐하는이들도빼놓을수없다.

《미술관에가고싶어지는미술책》과《1페이지미술365》를통해그림읽는법을흥미진진하게들려준최고의미술스토리텔러김영숙이시간에쫓겨그림을제대로보지못한여행자를위해‘꼭봐야할그림’100점을짚어준다.손바닥안을훤히들여다보듯유럽미술관의그림을손쉽게볼수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여행자가적당히소화할수있는만큼작품을추천한다.루브르박물관과오르세미술관을비롯해내셔널갤러리,프라도미술관,바티칸미술관,우피치미술관순으로유럽의유명미술관을지금당장펼쳐보여주는내손안의미술관으로떠나보자.

2.세계에서가장유명하고
가장커다란박물관,루브르박물관

‘손안의미술관’시리즈가맨처음방문한곳은루브르박물관Mus?eduLouvre이다.1793년프랑스혁명의열기속에서문을연이래,38만점에달하는방대한미술품을한자리에모으며명실공히최고를자랑하는세계최대의박물관이다.전세계미술관중에서가장많은사람이방문하는곳으로,하루평균방문자만약15,000명에이르렀다.경이로운스케일을자랑하는루브르박물관의동선은무려60여킬로미터에달한다.작품을보지않고걷기만해도반나절은훌쩍지나간다.그러니어떤그림을봐야하는지계획을세우지않고무작정들어가면길을잃기쉽다.

루브르의소장품은이집트유물,서아시아유물,그리스·에트루리아·로마유물,이슬람미술,조각,장식미술,판화와소묘,회화여덟개의부문으로나뉘어전시되고있다.《루브르박물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는그중회화갤러리(약6,000점소장)에서놓쳐선안될그림100점을확인할수있다.이책은루브르의방대함에놀란사람들에게신경안정제역할을할수있을것이다.아직루브르를가지못한이들에게는언제라도열어보며그림을감상할수있는갤러리이기도하다.무엇보다이책은루브르그림여행을할때꼭필요한안내서가되고,일상으로돌아왔을때는그곳을추억하는작은앨범이될것이다.

3.유럽미술500년역사가응축된회화컬렉션
루브르에서어떤그림을봐야할까

루브르박물관의회화컬렉션은유럽미술500년의역사를그야말로그림처럼펼쳐보인다.이탈리아르네상스회화,북유럽회화그리고프랑스회화에이르기까지세계적인명화로가득하다.루브르는크게드농관,리슐리외관,쉴리관으로나뉘어있고,이책에서소개하는회화작품은이세개의관에흩어져전시되고있다.이책은루브르박물관의회화전시관인드농관Denon,리슐리외관Rechelieu,쉴리관Sully을그대로책의장chapter으로삼았고,하나또는두세개의작품을한쪽분량으로간단명료하면서도흥미진진하게설명한다.또한함께보면도움이될작품을‘그림미주’에담아독자의이해를돕는다.

첫번째장〈드농관〉에서는이탈리아르네상스회화와프랑스·영국작가들의회화작품을볼수있다.드농관의진수는이탈리아르네상스회화다.산드로보티첼리,도메니코기를란다요,티치아노베첼리오,라파엘로산치오등이탈리아회화의거장이그린작품으로가득하다.드농관에서가장유명한그림은역시레오나르도다빈치의〈모나리자〉다.가까운부분은선명하게,먼부분은흐릿하게그리는공기원근법이잘드러나는이작품하나만으로도드농관은관람객으로분주하다.19세기프랑스를풍미한외젠들라크루아의〈사르다나팔루스의죽음〉,자크루이다비드의〈나폴레옹황제의대관식〉,테오도르제리코의〈메두사호의뗏목〉은전율을불러일으킬만큼강렬해결코빼놓을수없는작품이다.

두번째장〈리슐리외관〉에서는독일과네덜란드,플랑드르작가들의회화를감상할수있다.여기서는얀반에이크의〈수상니콜라롤랭의성모〉를시작으로,알브레히트뒤러의〈엉겅퀴를든자화상〉,페테르파울루벤스의〈마르세유에도착하는마리드메디시스〉,렘브란트의〈베레를쓰고금장식을두른자화상〉,얀페르메이르(요하네스베르메르)의〈레이스뜨는여인〉,전시관의유래인리슐리외추기경을그린필리프드샹파뉴의〈리슐리외추기경의초상화〉등을소개하고있다.세밀한성화와웅장한기념화는물론,작가자신을포함해평범한사람들의소박한일상을그린작품들이무척인상적이다.

세번째장〈쉴리관〉에서는16~19세기프랑스작가들의작품을볼수있다.특히화려한색감과아기자기한소재를통해귀족의취향에부합한로코코미술이관람객의시선을사로잡는다.어딘가쓸쓸해보이는장앙투안와토의〈피에로〉,신화의세계를관능적으로그려낸프랑수아부셰의〈목욕을마치고나가는디아나〉,연극의한장면같은장오노레프라고나르의〈빗장〉이대표적이다.신고전주의를대표하는장오귀스트도미니크앵그르의〈발팽송의목욕하는여인〉,아카데미의고답적인미술에서벗어나기시작한장프랑수아밀레의〈건초묶는사람들〉과장바티스트카미유코로의〈모르트퐁텐의추억〉등을통해서는프랑스미술의역동적인변화를감지할수있다.

《루브르박물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소개하고있는100점의회화는500년유럽미술사의흐름과더불어루브르회화컬렉션의경이로움을선명하게보여준다.이책은루브르박물관에서절대로놓치지말아야할그림을엄선해,시원스럽게펼쳐진도판과짧으면서도상세한설명을통해독자를루브르여행으로안내한다.루브르에다녀온추억을되새기는이들에게도,루브르에갈그날을손꼽아기다리는이들에게도이책은더할나위없는가이드가될것이다.

*《루브르박물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개정판은이전판보다선명한화질과세련된레이아웃으로그림보는즐거움이더욱커졌다.그림설명의폰트를키우고내용을간결하게다듬어가독성또한크게높였다.그림주석도다듬어그림을더욱쉽게이해하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