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 손 안의 미술관 3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 손 안의 미술관 3

$16.00
Description
손 안의 미술관 3권.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다. 내셔널 갤러리는 중세 말기와 르네상스를 거쳐 19세기 말까지 유럽의 회화 작품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화 전문 미술관이다. 전시장을 모두 돈다면 축구장 여섯 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를 자랑한다.

중세 말기부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거쳐 1900년대 초기 작가의 작품까지 서양 미술의 주요 회화를 총망라하고 있는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내셔널 갤러리의 2,000여 작품 중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럽 회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그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직 내셔널 갤러리를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내셔널 갤러리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곳을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저자

김영숙

저자:김영숙
고려대학교에서서어서문학을공부했고,졸업후주한칠레대사관과볼리비아대사관에서일했다.대학시절에는아마추어오케스트라활동을할만큼클래식과재즈음악에푹빠졌고,마흔살즈음그림에대한열정으로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에들어가미술사를공부했다.글을읽을줄안다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쉽고재미있는미술이야기를쓰려고노력하고있다.《미술관에가고싶어지는미술책》《성화,그림이된성서》《365일모든순간의미술》《1페이지미술365》《연표로보는서양미술사》《빈센트반고흐1,2》《클로드모네》《루브르와오르세명화산책》《피렌체예술산책》《네덜란드벨기에미술관산책》《현대미술가들의발칙한저항》《그림수다》등을썼다.어린이를위해지은책으로《미술관에서읽는세계사》《미술관에서읽는그리스신화》가있다.

목차

먼저,유럽의미술관에가려는이들에게
내셔널갤러리에가기전알아두어야할것들
내셔널갤러리의회화갤러리

세인즈베리관(1250~1500)
마르가리토다레초〈옥좌에앉아있는성모자상과예수탄생및성인들의삶을담은장면들〉
작자미상〈윌턴두폭그림〉
마사초〈성모와아기예수〉
파올로우첼로〈산로마노전투〉
로베르캉팽〈벽난로앞의성모자상〉
얀반에이크〈아르놀피니부부의초상화〉
로베르캉팽〈남자의초상〉〈여자의초상〉·얀반에이크〈남자의초상(자화상)〉
페트뤼스크리스튀스〈젊은남자의초상〉·로히어르판데르베이던〈여인의초상〉
산드로보티첼리〈신비한탄생〉
레오나르도다빈치〈암굴의성모〉
알레소발도비네티〈노란옷을입은여인의초상〉
산드로보티첼리〈비너스와마르스〉
카를로크리벨리〈성미카엘〉〈성히에로니무스〉〈순교자성베드로〉〈성녀루치아〉
조반니벨리니〈겟세마네동산에서의번뇌〉
안드레아만테냐〈겟세마네동산에서의번뇌〉
조반니벨리니〈로레단총독의초상화〉
피에로델라프란체스카〈그리스도의세례〉

서관(1500~1600)
파르미자니노〈성히에로니무스의환시〉
한스홀바인〈대사들〉
캉탱마시〈기괴한노부인〉
미켈란젤로〈맨체스터의성모자〉〈매장〉
라파엘로산치오〈교황율리우스2세〉
라파엘로산치오〈성모자상〉〈세례자요한과함께하는성모자〉
아뇰로브론치노〈비너스와큐피드의알레고리〉
틴토레토〈은하수의기원〉
파올로베로네세〈다리우스가족〉
티치아노베첼리오〈벤드라민가족〉〈시간의알레고리〉
요하임베케라르〈공기〉〈흙〉〈물〉〈불〉
티치아노베첼리오〈푸른소매의남자〉〈여인의초상〉〈바쿠스와아리아드네〉
피터르브뤼헐〈동방박사의경배〉

북관(1600~1700)
조지프멀로드윌리엄터너〈카르타고를세우는디도〉〈운무를헤치며떠오르는태양〉·클로드로랭〈이삭과레베카의결혼풍경〉〈시바여왕의승선〉
마인더르트호베마〈미델하르니스길〉
암브로시우스보스하르트〈중국도자기의꽃정물화〉
필리프드샹페뉴〈리슐리외추기경의초상화〉
르냉형제〈식탁에있는네사람〉
니콜라푸생〈모세의발견〉
니콜라푸생〈목신상앞바쿠스의제전〉〈황금송아지숭배〉
클로드로랭〈성우르술라의승선〉
렘브란트하르먼스판레인〈목욕하는여인〉〈간음한여인〉〈63세때의자화상〉
렘브란트하르먼스판레인〈벨사자르의연회〉
피터르더호흐〈델프트의집안마당〉〈두명의남자와술을마시는여인〉
요하네스베르메르〈버지널앞에선여인〉
페테르파울루벤스〈마르스에대항해평화를수호하는미네르바〉
페테르파울루벤스〈삼손과델릴라〉〈파리스의심판〉
디에고벨라스케스〈마르타와마리아의집에있는그리스도〉
디에고벨라스케스〈거울을보는비너스〉
안토니반다이크〈말을탄찰스1세의초상〉
카라바조〈세례요한의머리를받는살로메〉
카라바조〈엠마오의식사〉
귀도레니〈수산나와장로들〉·루도비코카라치〈수산나와장로들〉
안니발레카라치〈아피아가도에서성베드로에게나타난그리스도(쿼바디스도미네)〉

동관(1700~1900)
장오노레프라고나르〈큐피드에게받은선물을언니에게자랑하는프시케〉
존컨스터블〈건초마차〉
조지프멀로드윌리엄터너〈비,증기,속도(대서부철도)〉〈전함테메레르호〉
토머스게인즈버러〈앤드루스부부의초상〉
윌리엄호가스‘유행에따른결혼’연작
조슈아레이놀즈〈베나스트르터를턴장군〉
조반니안토니오카날〈석공의작업장〉
장오귀스트도미니크앵그르〈앉아있는무아트시에부인〉·외젠들라크루아〈십자가위의그리스도〉
폴들라로슈〈제인그레이의처형〉
에두아르마네〈튀일리공원의음악회〉〈카페콩세르에서〉〈막시밀리안의처형〉
클로드오스카모네〈수련이핀연못〉
클로드오스카모네〈웨스트민스터사원아래템즈강〉〈베네치아대운하〉〈생라자르역사〉
오귀스트르누아르〈극장에서(첫외출)〉〈우산을쓴여자들〉
조르주피에르쇠라〈아스니에르에서목욕하는사람들〉
폴세잔〈프로방스의언덕길〉〈목욕하는사람들〉
빈센트반고흐〈고흐의의자〉〈해바라기〉
에드가드가〈페르난도서커스의라라〉

그림주석

출판사 서평

예술을사랑하는이들을맞이하는
세계적인회화전문미술관,내셔널갤러리

‘손안의미술관’시리즈가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에이어세번째로방문한곳은내셔널갤러리NationalGallery다.내셔널갤러리는중세말기와르네상스를거쳐19세기말까지유럽의회화작품2,000여점을소장하고있는세계적인회화전문미술관이다.전시장을모두돈다면축구장여섯바퀴를도는것과같은규모를자랑한다.

내셔널갤러리는영국의미술발전을위해회화중심의국립미술관이필요하다는각계각층의의견에따라건립되었다.1824년거부존줄리어스앵거스테인의개인저택에서시작한내셔널갤러리는1838년트라팔가광장의새건물로이전했는데,소장품이지속적으로늘어나면서미술관건물도증·개축해2003년무렵지금의모습을갖췄다.이곳은작품을소장할수없는소시민에게도예술을향유할기회를제공하겠다는취지에따라런던을방문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무료로입장할수있다.연중무휴로개방되는내셔널갤러리에언제든방문해자신이좋아하는그림을편안하게감상할수있으며,전문학예사가전담하는미술교육프로그램을운영함으로써남녀노소그림과일상을함께할수있도록지원하고있다.

중세말기부터르네상스와바로크시대를거쳐1900년대초기작가의작품까지서양미술의주요회화를총망라하고있는내셔널갤러리.《내셔널갤러리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는내셔널갤러리의2,000여작품중놓쳐선안될그림100점을확인할수있다.이책은유럽회화에관심있는사람들에게다시한번그림보는즐거움을선사한다.아직내셔널갤러리를가지못한이들에게는언제라도열어보며그림을감상할수있는갤러리이기도하다.무엇보다내셔널갤러리그림여행을할때꼭필요한안내서가되고,일상으로돌아왔을때는그곳을추억하는작은앨범이될것이다.





중세종교화부터근대인상파까지회화의역사를한눈에
내셔널갤러리에서어떤그림을봐야할까

내셔널갤러리의2층에마련된전시실은크게네구획으로나눌수있다.1991년포스트모더니즘스타일로신축된세인즈베리관은1250년부터1500년까지의작품을전시하고있다.본관으로옮겨가면서관은1500년부터1600년까지,북관은1600년부터1700년까지,동관은1700년부터1900년까지의회화작품을전시하고있다.세인즈베리관부터관람을시작하면서양미술사에서중요하기로손에꼽히는작품을연대순으로감상할수있으며,서양회화의변천을학습하는데도큰도움이된다.《내셔널갤러리에서꼭봐야할그림100》은관람객의동선에따라〈세인즈베리관SainsburyWing〉〈서관〉〈북관〉〈동관〉총네개의장으로구성되어있다.하나또는두세개의작품을한쪽분량으로간단명료하면서도흥미진진하게설명하며,함께보면도움이될작품을‘그림미주’에담아독자의이해를돕는다.

첫번째장〈세인즈베리관〉에서는알레고리를중시한중세미술과원근법의원리에충실한르네상스미술의주요작품을다룬다.마르가리토다레초,마사초의작품부터북유럽르네상스의대표작이자부르주아의부상을그린얀반에이크의〈아르놀피니부부의초상화〉,회화기법이절정에달한레오나르도다빈치의〈암굴의성모〉,그림자체로매력을발산하는알레소발도비네티의〈노란옷을입은여인의초상〉등을감상할수있다.

두번째장〈서관〉에서는라파엘로산치오,미켈란젤로등이활동했던전성기르네상스미술이알프스이북의여러지역으로확산되는과정을그림으로확인할수있다.근대의지식을정교하게그려내면서죽음의의미를시선의놀이로포착한한스홀바인의〈대사들〉을비롯해,아뇰로브론치노의〈비너스와큐피드의알레고리〉,틴토레토의〈은하수의기원〉,피터르브뤼헐의〈동방박사의경배〉등이서관의대표작품이다.

세번째장〈북관〉에서는바로크시대의작품을통해강렬한명암과역동적인구도등의양식적인특성을살펴보고,네덜란드지역의다양한작품을통해종교적차이에따라달라지는사회상이미술에어떻게반영되는지를확인할수있다.니콜라푸생과클로드로랭,윌리엄터너의낭만주의적인회화,렘브란트하르먼스판레인의〈벨사자르의연회〉,카라바조의〈엠마오의식사〉등의바로크작품은경이로운시각적충격과깊은감동을선사한다.암브로시우스보스하르트의〈중국도자기의꽃정물화〉,피터르더호흐의〈델프트의집안마당〉,요하네스베르메르(얀페르메이르)의〈버지널앞에선여인〉과같은작품에서는당대네덜란드인의미감과사회상의변화를감지할수있다.

마지막으로〈동관〉은각국의아카데미를발판으로한보수적인미술과새로운세대의미술이갈등을겪으며회화의역사를바꿔나가는과정을풀어낸다.존컨스터블의〈건초마차〉를비롯해인상파의선구자라불린윌리엄터너의〈전함테메레르호〉,마네의〈튀일리공원의음악회〉,클로드오스카모네의〈수련이핀연못〉,조르주피에르쇠라의〈아스니에르에서목욕하는사람들〉,폴세잔의〈프로방스의언덕길〉,빈센트반고흐의〈해바라기〉등빛의변화를포착한인상파전후시기의다양한작품을한눈에감상할수있다.

100개의그림과함께하는내셔널갤러리여행을마치고나면,캔버스위에서약동하는장대한세계와회화의변천을머릿속으로되짚어보며진한감동을느낄수있을것이다.《내셔널갤러리에서꼭봐야할그림100》은내셔널갤러리에서절대로놓치지말아야할그림을엄선해,시원스럽게펼쳐진도판과짧으면서도상세한설명을통해독자를내셔널갤러리여행으로안내한다.내셔널갤러리에다녀온추억을되새기는이들에게도,이곳에갈그날을손꼽아기다리는이들에게도이책은더할나위없는가이드가될것이다.

*《내셔널갤러리에서꼭봐야할그림100》개정판은이전판보다선명한화질과세련된레이아웃으로그림보는즐거움이더욱커졌다.그림설명의폰트를키우고내용을간결하게다듬어가독성또한크게높였다.그림주석도다듬어그림을더욱쉽게이해하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