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 손 안의 미술관 4

프라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 손 안의 미술관 4

$16.00
Description
손 안의 미술관 4권.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투우와 플라멩코, 시에스타의 나라 스페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유럽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꼽히곤 한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에 이어 네 번째로 방문한 곳은 스페인의 뜨거운 심장, 마드리드에 위치한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이다. 엘 그레코와 벨라스케스, 고야와 피카소, 호안 미로와 달리가 태어난 나라 스페인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미술관을 언급할 때 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미술관이기도 하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프라도 미술관에서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스페인 거장들의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그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직 프라도 미술관을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프라도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곳을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저자

김영숙

저자:김영숙
고려대학교에서서어서문학을공부했고,졸업후주한칠레대사관과볼리비아대사관에서일했다.대학시절에는아마추어오케스트라활동을할만큼클래식과재즈음악에푹빠졌고,마흔살즈음그림에대한열정으로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에들어가미술사를공부했다.글을읽을줄안다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쉽고재미있는미술이야기를쓰려고노력하고있다.《미술관에가고싶어지는미술책》《성화,그림이된성서》《365일모든순간의미술》《1페이지미술365》《연표로보는서양미술사》《빈센트반고흐1,2》《클로드모네》《루브르와오르세명화산책》《피렌체예술산책》《네덜란드벨기에미술관산책》《현대미술가들의발칙한저항》《그림수다》등을썼다.어린이를위해지은책으로《미술관에서읽는세계사》《미술관에서읽는그리스신화》가있다.

목차

먼저,유럽의미술관에가려는이들에게
프라도미술관에가기전알아두어야할것들
프라도미술관의회화갤러리
스페인역사읽기

15~16세기이탈리아와플랑드르
라파엘로산치오〈추기경〉〈라파엘,토비아그리고성히에로니무스와함께있는성모자(성모와물고기)〉〈갈보리가는길〉
프라안젤리코〈수태고지〉
안드레아만테냐〈성모마리아의장례식〉
안토넬로다메시나〈죽은그리스도를안고있는천사〉
요하힘파티니르〈스틱스강을건너는카론이있는풍경〉·요하힘파티니르와캉탱마시〈성안토니오의유혹〉
산드로보티첼리〈나스타조델리오네스티이야기첫번째〉〈나스타조델리오네스티이야기두번째〉〈나스타조델리오네스티이야기세번째〉
페드로베루게테〈종교재판을주재하는성도미니쿠스데구츠만〉
로베르캉팽〈세례요한과프란체스코파의하인리히폰베를〉〈성녀바르바라〉
로히어르판데르베이던〈십자가에서내리심〉
알브레히트뒤러〈스물여섯살뒤러의초상화〉〈아담〉〈이브〉
한스발둥〈인간의세시기〉〈삼미신〉
히에로니무스보스〈건초수레〉
히에로니무스보스〈일곱가지죄악〉
히에로니무스보스〈쾌락의정원〉
(대)피터르브뤼헐〈죽음의승리〉
안토니스모르〈메리튜더의초상화〉·알론소산체스코에요〈이사벨클라라에우헤니아공주와막달레나루이스〉

16~17세기이탈리아와프랑스
티치아노베첼리오〈카를5세의기마상〉
티치아노베첼리오〈안드로스섬의주신축제〉〈비너스를경배함〉
티치아노베첼리오〈황금비를맞는다나에〉〈비너스와아도니스〉
티치아노베첼리오〈자화상〉
카라바조〈다윗과골리앗〉
니콜라푸생〈파르나소스〉〈다윗의승리〉

엘그레코와16세기스페인
엘그레코〈삼위일체〉
엘그레코〈수태고지〉〈그리스도의세례〉〈십자가처형〉〈오순절〉〈부활〉
엘그레코〈가슴에손을얹은기사〉〈우화〉
후안산체스코탄〈사냥감과과일,채소가있는정물화〉
프란시스코리발타〈성베르나르두스의환상〉〈천사에게위안받는성프란체스코〉

리베라,무리요,수르바란
호세데리베라〈성필립보의순교〉
프란시스코데수르바란〈아누스데이(하나님의어린양)〉〈십자가에못박힌그리스도와화가인성루가〉〈성베드로놀라스코에게나타난성베드로〉
바르톨로메에스테반무리요〈무염시태〉
바르톨로메에스테반무리요〈성가족〉

벨라스케스와17세기스페인
디에고벨라스케스〈시녀들〉
디에고벨라스케스〈바쿠스〉
디에고벨라스케스〈불카누스의대장간〉
디에고벨라스케스〈이사벨데보르본의기마상〉〈발타사르카를로스왕자의기마상〉〈펠리페3세의기마상〉〈마르그리트왕비의기마상〉〈펠리페4세의기마상〉〈올리바레스의기마상〉
디에고벨라스케스〈펠리페4세〉〈왕비의초상〉·디에고벨라스케스와후안바우티스타마르티네스델마소〈도냐마리아마르가리타공주〉
디에고벨라스케스〈이솝〉〈광대파블로데바야돌리드〉〈바닥에앉아있는난쟁이〉
디에고벨라스케스〈아라크네의신화〉
디에고벨라스케스〈브레다의항복〉
안토니오데페레다〈제노아의구원〉·후안바우티스타마이노〈바히아탈환〉
후안카레뇨데미란다〈괴물〉〈괴물〉〈마리아나데아우스트리아의초상화〉
클라우디오코에요〈성아우구스티누스의승리〉〈성루이왕의경배를받는성모자〉

루벤스와17세기플랑드르,네덜란드
페테르파울루벤스〈파리스의심판〉
페테르파울루벤스〈사랑의정원〉〈삼미신〉
(대)얀브뤼헐과페테르파울루벤스〈시각과후각의우의화〉〈청각〉
안토니반다이크〈그리스도의체포〉〈그리스도를모욕함〉〈구리뱀〉
렘브란트하르먼스판레인〈아르테미시아〉

고야와18세기스페인
루이스멜렌데스〈정물화〉〈정물화〉
프란시스코데고야〈양산〉
프란시스코데고야〈부상당한석공〉〈겨울(눈보라)〉〈결혼〉〈꼭두각시〉
프란시스코데고야〈카를로스4세와그의가족〉
라파엘멩스〈파르마의마리아루이사의초상〉〈왕세자시절의카를로스4세의초상〉
프란시스코데고야〈옷을벗은마하〉〈옷을입은마하〉
프란시스코데고야〈5월2일〉〈5월3일〉
프란시스코데고야〈사투르누스〉

그림주석

출판사 서평

세계미술사를이끈
스페인의거장들이한자리에,프라도미술관

투우와플라멩코,시에스타의나라스페인은천혜의자연환경과각종문화예술의중심지로서유럽인이가장살고싶어하는나라로꼽히곤한다.‘손안의미술관’시리즈가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내셔널갤러리에이어네번째로방문한곳은스페인의뜨거운심장,마드리드에위치한프라도미술관MuseodelPrado이다.엘그레코와벨라스케스,고야와피카소,호안미로와달리가태어난나라스페인의자랑이자,세계적인미술관을언급할때늘세손가락안에꼽히는미술관이기도하다.

프라도미술관은1785년카를로스3세시절고전주의취향의건축가후안데빌라누에바의설계로건축되었고,1819년페르난도7세시기에정식으로문을열었다.스페인왕실의오랜수집품과수도원,교회등에뿔뿔이흩어져있던국보급유물을한데모으고전시하기위해세워진프라도미술관은나폴레옹시절에병기고와마구간으로쓰이는치욕을겪었다.한때피카소가관장을맡았으나스페인내전등계속되는혼란으로문을닫고소장품을스위스주네브미술관으로옮겨가는소동을겪기도했다.

프라도미술관은현재소묘,판화,동전,메달,장식미술분야의수천점을비롯해,회화만해도8,000점가까이보유하고있다.이거대한규모의작품을모두전시하기에는공간을아무리확장해도부족해그중1,300여작품만공개하고있다.엘그레코,벨라스케스,고야등스페인출신거장의작품은물론,12세기부터19세기까지의걸작을시대별·지역별로나눠전시하고있어유럽미술사의흐름과지역적특성을함께살필수있다.

《프라도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에서는프라도미술관에서놓쳐선안될그림100점을확인할수있다.이책은스페인거장들의그림을사랑하는사람들에게다시한번그림보는즐거움을선사한다.아직프라도미술관을가지못한이들에게는언제라도열어보며그림을감상할수있는갤러리이기도하다.무엇보다프라도그림여행을할때꼭필요한안내서가되고,일상으로돌아왔을때는그곳을추억하는작은앨범이될것이다.





전성기스페인의회화로가득한보물창고
프라도에서어떤그림을봐야할까

프라도미술관은처음방문하는사람에게미로와도같다.안내지도에빼곡히표기된전시실에는동서남북으로출입문이있기때문에작품에빠져있다보면대체어느방향으로나가야하는지헷갈리기십상이다.프라도미술관은헤로니모스건물과빌라누에바건물로구성되어있는데,헤로니모스건물에서는주로기획전시가열리고프라도미술관의영구소장품과주요회화작품은빌라누에바건물0층부터2층까지시대별·지역별로전시되어있다.프라도미술관은스페인의거장엘그레코,벨라스케스,리베라,무리요,고야의대표작뿐아니라그들에게직간접적으로영향을미친티치아노나틴토레토,루벤스등의걸작을그어느미술관보다다양하고풍성하게보유하고있기에유럽미술관여행에서놓쳐서는안될코스다.

《프라도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은관람객의동선에따라〈15~16세기이탈리아와플랑드르〉〈16~17세기이탈리아와프랑스〉〈엘그레코와16세기스페인〉〈리베라,무리요,수르바란〉〈벨라스케스와17세기스페인〉〈루벤스와17세기플랑드르,네덜란드〉〈고야와18세기스페인〉총7장으로구성되어있다.하나또는두세개의작품을한쪽분량으로간단명료하면서도흥미진진하게설명하며,함께보면도움이될작품을‘그림미주’에담아독자의이해를돕는다.또한프라도미술관의역사에큰영향을미친스페인의연대기를간략하게정리한‘스페인역사읽기’는프라도미술관여행을더욱풍요롭게해줄것이다.

프라도미술관의0층에전시된작품을정리한첫번째장〈15~16세기이탈리아와플랑드르〉에서는프라안젤리코의〈수태고지〉,알브레히트뒤러의〈스물여섯살뒤러의초상화〉를비롯해,쾌락과징벌의거대한파노라마를폭발적인상상력으로그려낸히에로니무스보스의〈쾌락의정원〉등을통해르네상스와바로크양식이유럽의각지역에서고유한특색을보이며발전해왔음을한눈에확인할수있다.두번째장〈16~17세기이탈리아와프랑스〉는1층‘고야의문’을통해입장하면바로만날수있다.티치아노베첼리오의〈카를5세의기마상〉은훗날수많은궁정화가가그린황제기마상의모델로서큰영향을미친작품이다.한편티치아노의〈황금비를맞는다나에〉와카라바조의〈다윗과골리앗〉은균형잡힌인체묘사와명암을극대화한화법을구사했던두거장의걸작을비교하며감상할기회를제공한다.

1층의관람동선을따라구성된〈엘그레코와16세기스페인〉〈리베라,무리요,수르바란〉〈벨라스케스와17세기스페인〉에서는스페인의거장엘그레코,무리요,벨라스케스등의수많은작품을만날수있다.매너리즘의대가인엘그레코의대표작〈삼위일체〉와당대스페인의작품들,17세기스페인의풍요로운예술적토양위에서마음껏기량을펼쳤던호세데리베라,프란시스코데수르바란,바르톨로메에스테반무리요,디에고벨라스케스의작품이차례대로독자를기다린다.이들의그림을보면왜스페인사람들이유난히예술에대한자부심이높은지이해할수있다.특히프라도미술관의자랑거리인벨라스케스의〈시녀들〉은그림이관람자를바라보는듯한느낌에사로잡히게만드는작품으로,근대철학자들에게사유의영감을제공하기도했다.벨라스케스의스페인왕가초상화연작도함께들어있는데,‘스페인역사읽기’를먼저읽어본다면초상화연작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다.

1층의마지막전시인〈루벤스와17세기플랑드르,네덜란드〉에수록된페테르파울루벤스의〈파리스의심판〉,(대)얀브뤼헐과루벤스의〈시각과후각의우의화〉,안토니반다이크의〈그리스도의체포〉,렘브란트하르먼스판레인의〈아르테미시아〉등은프라도미술관의회화컬렉션이명실공히세계최고수준임을증명한다.2층전시물을담은마지막장〈고야와18세기스페인〉은왕실화가라는지위에도불구하고소시민의삶에대한애정과치열한시대정신으로자신만의예술세계를지켜간프란시스코데고야의작품을다룬다.나폴레옹의스페인침략과시민학살을고발한〈5월2일〉과〈5월3일〉을비롯해,〈카를로스4세와그의가족〉〈옷을벗은마하〉〈옷을입은마하〉〈사투르누스〉등고야의대표작을감상하는것만으로도프라도미술관을여행한보람을충분히느낄수있을것이다.

《프라도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은프라도미술관에서절대로놓치지말아야할그림을엄선해,시원스럽게펼쳐진도판과짧으면서도상세한설명을통해독자를프라도여행으로안내한다.프라도미술관에다녀온추억을되새기는이들에게도,이곳에갈그날을손꼽아기다리는이들에게도이책은더할나위없는가이드가될것이다.

*《프라도미술관에서꼭봐야할그림100》개정판은이전판보다선명한화질과세련된레이아웃으로그림보는즐거움이더욱커졌다.그림설명의폰트를키우고내용을간결하게다듬어가독성또한크게높였다.그림주석도다듬어그림을더욱쉽게이해하도록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