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읽는 서양 미술사 : 똑똑한 그림 이해의 길잡이 - 곰곰문고 19

미술관에서 읽는 서양 미술사 : 똑똑한 그림 이해의 길잡이 - 곰곰문고 19

$16.50
Description
진짜 하늘색을 그린 조토에서 괴짜 화가 고흐까지,
미술관에 들고 가야 할 흥미로운 서양 미술사 책
10년 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미술관에서 읽는 서양 미술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의 유쾌한 미술 읽기 멘토, 김영숙이 들려주는 서양 미술사 책이다. 단순히 그림 작품을 해석하기보다 한 폭의 그림에 담긴 시대적 배경, 예술가의 일생, 그리고 그들이 품었던 사회ㆍ문화적 문제의식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사적으로 풀어내어 깊이 있는 작품 감상법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 나섰던 화가들의 인생과 예술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 너머에 펼쳐져 있는 시대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서양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생한 종교화를 그린 조토, 르네상스의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 빈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은 쿠르베, 입체를 쪼개어 캔버스에 펼쳐 놓은 피카소까지. 미술관에서 오래도록 빛날 수많은 그림과 조각들을 창조해 낸 시대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120여 컷의 그림을 담았으며, 꼭 알아 두어야 할 주요 화가들의 이야기는 특별 꼭지를 통해 소개한다. 한 장 한 장 갈피를 넘길 때마다 그림 속에 담긴 화가들의 흥미로운 삶과 미술 이야기, 실감나는 역사의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 책은 미술작품을 보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인 ‘시대에 따른 그림 읽기’를 소개합니다. 시대별로 변화하는 생각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가장 빨리 가장 성실하게 작품으로 표현해 낸 위대한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21세기라는 시간대를 뛰어넘어 보는 것이지요. 같이 떠나 볼까요? 신발끈을 동여매고, 미술사 탐험을 떠납시다. -〈초대하는 글〉에서
저자

김영숙

수만년을거슬러현재에다다른예술작품들속에서아름다움과재미,감동을짚어내며,지식의저변을넓혀주는미술에세이스트이다.세종문화회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법제처,용인문화재단등을비롯한공공단체나,여러기업과갤러리,도서관등에서미술사를강의했고,미술과관련된다수의베스트셀러를집필했다.
고려대학교에서서어서문학을전공했고,주한칠레대사관과주한볼리비아대사관에서일했다.마흔살...

목차

초대하는글

1부원시시대와고대의미술
원시인이그림을못그렸다고?│원시시대미술
살아서도죽어서도영원하고자한이집트인들│임호테프와이집트미술
옷을다벗고운동회를한까닭은?│프락시텔레스와고대그리스미술
베끼기만한게아니다│고대로마시대의미술

2부중세와르네상스미술
하나님은위대하다그리고나도위대하다│유스티니아누스황제와비잔티움미술
그림으로성경읽기│중세시대의종교화
파란하늘을보았니?│조토와르네상스의시작
다시살아돌아온비너스│신화를그린화가,보티첼리
내가다그렸고,내가다조각했다!│누구도뛰어넘기힘든천재미술가,미켈란젤로
차분하고고요하고아름답다│르네상스미술의전성기를살다간라파엘로

3부플랑드르,베네치아,그리고매너리즘시대미술
그림에서중요한건선일까,색일까?│베네치아의거장,티치아노
좀이상해보인다고?│독특함을창조한연금술사,파르미자니노
이보다꼼꼼할수는없다!│사실적이고도상징적인그림,얀반에이크

4부바로크와로코코의미술
거칠게살았으나멋지게그리다│빛과어둠을잡아내는화가,카라바조
꿈틀거리는생동감│넘치는에너지를마음껏표현해낸루벤스
고요하게그리고,쓸쓸하게떠나다│네덜란드미술과렘브란트
눈부시게밝고화사한시절│달콤하고화려한로코코미술의대가,와토

5부신고전주의와낭만주의미술
어수선한세상에질서를잡은그림│신고전주의화가,다비드
희로애락인간의감정을그림에담다│낭만주의화가,들라크루아

6부인상주의와그이후의미술
우리모두가주인공│눈에보이는진실만을그리려한화가,쿠르베
빛의변화를잡아내다│인상주의로가는길에우뚝선화가,마네
마치세상을처음본것처럼!│순간의인상을그려낸화가,모네
보고싶은대로보고그리고싶은대로그리다│파격적인그림으로새로운미술세계를연세잔
보이지않는것을그리다│마음을그린화가,고흐

7부20세기미술
아내를그린게아니라,그림을그린거라네│색채의마술사,마티스
항상최초이다│늘새롭고영원히새로울미술가,피카소
이게정말내가그린그림이야?│추상화의대가,칸딘스키

출판사 서평


이책은미술작품을보는여러가지방법중하나인‘시대에따른그림읽기’를소개합니다.시대별로변화하는생각들,그리고그런생각들을가장빨리가장성실하게작품으로표현해낸위대한미술가들의이야기를읽으면서21세기라는시간대를뛰어넘어보는것이지요.같이떠나볼까요?신발끈을동여매고,미술사탐험을떠납시다.-〈초대하는글〉에서

역사와함께하는생생한그림읽기

《미술관에서읽는서양미술사》는서양의미술작품에얽힌예술가들과시대의이야기를유쾌한글과아름다운명화로한눈에보여준다.흥미롭고창의적인미술읽기법으로청소년들의멘토역할을톡톡히해내고있는김영숙은,역사의흐름에한발앞서새로운미술을선사했던예술가들의인생과예술이야기로드넓은세상과시대의벽을마음껏넘나들게해준다.이번개정판에서는오늘날에걸맞은감수성을입히고,핵심적인내용을추려한손에들어오는크기로판형을갈음했다.또한작품별상세정보와고화질사진을추가하여깊이있고편안한그림감상을돕는다.
이책은원시시대의미술부터고대이집트,그리스미술과중세,르네상스,바로크시대화가들의이야기를시대별로정리했으며,고전주의,사실주의,신고전주의,인상파미술등미술사조의변화를따라전개된다.예술가의인생에있어그들을예술의세계로이끈주요사건,역사적인배경을유쾌하고재미있게서술하여예술적소양과함께역사적지식도익힐수있다.이책에등장하는아이와선생님은흥미로운질문과답변으로미술사이야기를도란도란풀어내며,독자들은이들대화와함께작품감상에몰입하게된다.이는예술작품역시한사회와그안의인간이만들어낸삶의‘이야기’라는사실을인식시키고,그림을읽으며예술작품에자신들의이야기를대입해보고재해석하는즐거운경험을선사한다.

관습을넘어새로운미술을개척한예술가이야기

1908년의어느날,추상화가바실리칸딘스키는산책을갔다가집에돌아왔다.그는자신의거실에놓인강렬하고도기이한그림을발견하고충격에빠지게된다.한참을들여다보던그는그그림이자신의그림을뒤집어놓은것이었음을깨닫고탄성을내지르고말았다.형태와구도가분명해서그나마이해하기쉬웠던이전의그림과달리,추상화는일반관객에게도무지이해하기힘든세계이다.그러나카메라의발명이후,사진이표현할수없는미술고유의역할에대한예술가들의치열한고민이추상화를탄생시켰다는흥미로운사실을알게되면이야기는달라진다.이전의예술이담고있는사유를뛰어넘기위해늘변화의기회를찾아헤매는예술가들의이야기는관객으로하여금그림밖에펼쳐진또다른세계를만나게한다.
《미술관에서읽는서양미술사》는이처럼시대를앞서늘새로운것을찾아나섰던예술가들과그들의작품세계를생생한명화와유쾌한글로한눈에보여주어서양미술사에대한이해를돕는다.예술의변화는시간의흐름에따라자연적으로발생한것이아니라,변화하는세상을제일먼저감각적으로받아들이고그것을하나의작품으로탄생시키기위한예술가들의깊은고민과산통이전제했음을깨닫게되는것이다.신성을표현하기위한황금색하늘대신인간의눈으로본파란하늘을표현한중세시대의화가조토,인체와비례의아름다움을과학적인연구를통해보여준르네상스의에디슨레오나르도다빈치,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를역사화에담은사실주의화가쿠르베,입체를쪼개어캔버스에펼쳐놓고시선의다양성을증명한피카소까지.세상과치열하게부딪히며상식과편견을뛰어넘는새로운시각을표현해낸예술가들의이야기는예술과역사에대한교양을풍부하게전달할뿐아니라세상을바라보는시각을넓히는데큰도움을준다.미술관에가기에앞서,혹은미술관에다녀온후에,서가에꽂아두고언제라도부모와교사그리고십대가함께보기에좋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