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맑고 깊은 시선과 상처 입은 영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
사물에 대한 맑고 깊은 시선과
상처 입은 영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
삶의 길만큼 수필의 길은 다양하다. 작가가 거쳐 오는 삶과 문학정신에 따라 수필 풍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수필은 삶의 기록이다’라는 말은 문학과 밀착되어 작가의 심중에 지도를 만든다는 의미와 같다.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살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이 글쓰기를 풍경이라 했듯이 수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을 그린 지도이다.
조미순의 수필을 읽으면 삶의 풍경으로서 지도라는 확신이 든다. 생의 풍경과 삶의 길을 자신의 언어와 이미지를 통해 서사구도로 엮어내려는 작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첫 수필집 『구부러진 못』에서 자아, 가족, 사물, 사회가 잔잔한 관조와 다감한 성찰로 풀려지고 있다. 작가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작품에서는 삶의 소리가 가을 귀뚜라미 방울 종처럼 투명하고 여운지게 울린다.
시든 수필이든 문학이 추구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성장이다.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을 재인식하고 한 편의 수필을 씀으로써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 문학과 인생관의 호환성이 수필의 본질이라면 조미순은 그 진실을 실천하고 있다. -박양근(문학평론가)
상처 입은 영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
삶의 길만큼 수필의 길은 다양하다. 작가가 거쳐 오는 삶과 문학정신에 따라 수필 풍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수필은 삶의 기록이다’라는 말은 문학과 밀착되어 작가의 심중에 지도를 만든다는 의미와 같다.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을 살핀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이 글쓰기를 풍경이라 했듯이 수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을 그린 지도이다.
조미순의 수필을 읽으면 삶의 풍경으로서 지도라는 확신이 든다. 생의 풍경과 삶의 길을 자신의 언어와 이미지를 통해 서사구도로 엮어내려는 작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첫 수필집 『구부러진 못』에서 자아, 가족, 사물, 사회가 잔잔한 관조와 다감한 성찰로 풀려지고 있다. 작가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작품에서는 삶의 소리가 가을 귀뚜라미 방울 종처럼 투명하고 여운지게 울린다.
시든 수필이든 문학이 추구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성장이다. 한 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을 재인식하고 한 편의 수필을 씀으로써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 문학과 인생관의 호환성이 수필의 본질이라면 조미순은 그 진실을 실천하고 있다. -박양근(문학평론가)
구부러진 못 (조미순 수필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