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득장자언 (어떻게 장자의 말을 얻었는가)

안득장자언 (어떻게 장자의 말을 얻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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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서남북 산과 물을 넘어온 이들이 만릿길을 멀다 않고 공의 글을 얻으러 왔다. 공의 글이 나오면 곧바로 사방으로 퍼졌다. 그림과 글씨, 또는 편지글과 주고받은 시들도 누군가 입에 올리기만 해도 바로 전국으로 전해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대업이 진계유의 삶 속에 있었으니 누가 요순시대 고요(皐陶)와 기(夔)가 기산과 영수에서 어질었다고 하겠는가?” -동기창(董其昌)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나는 젊어서부터 사방의 이름난 현인들을 따라 배우며 들을 때마다 곧바로 손바닥에 적어 마음에 새겨 두었다. 나의 띠집에 서리가 내려 물이 떨어질 때, 한두 마디씩 골라 종이에 써서 병풍에 붙여 두었다. 그 말씀에 감히 보태 쓰지 못했으니, 훗날 자손들이 밭을 가는 틈에, 몇 줄의 글자라도 대충 아는 자가 있다면 이를 분명하게 읽어 주기 바란다. “어떻게 장자(長者)의 말을 얻었는가”라고 한다면, 내 어찌 [그 물음을] 감당할 수 있으리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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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산과 물을 넘어온 이들이 만릿길을 멀다 않고 공의 글을 얻으러 왔다. 공의 글이 나오면 곧바로 사방으로 퍼졌다. 그림과 글씨, 또는 편지글과 주고받은 시들도 누군가 입에 올리기만 해도 바로 전국으로 전해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대업이 진계유의 삶 속에 있었으니 누가 요순시대 고요(皐陶)와 기(夔)가 기산과 영수에서 어질었다고 하겠는가?” -동기창(董其昌)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저자

진계유

(陳繼儒,1558~1639)
자는중순(仲醇),호는미공(眉公또는?公).송강부(松江府)화정(華亭:지금의상하이쑹장)사람으로명말청초의문학자,서법가,화가로활동하였다.한미한사대부집안에서태어난그는남다른능력을가지고있었음에도과거시험에좌절할수밖에없었다.과장의부패한현실과경제적여건은생계를위한문화사업으로그를내몰았다.그렇지만그는당시문단의영수였던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문학적재능을인정을받았으며,동향의벗인동기창(董其昌)과교유하며당시예술세계를이끌었다.세속과절연하지않는담담한그의한거는말그대로중용적삶의전형을이루었다.그가수집한귀중한책과저술들은『보안당비급(寶顔堂秘?)』(48책)으로남아전한다.

목차

역자의말
서문

1.복과덕
2.선을의심함
3.조용히앉아본뒤에야
4.높이오를때
5.덕과재능
6.천명을세움
7.나아가고물러날때
8.명예를너무좋아하면
9.맛없음
10.공론이란
11.청고(淸苦)
12.귀신을부리는법
13.뒤돌아보기
14.나라걱정은마음으로
15.탐욕으로청렴을논함
16.다갖춘사람은없어
17.수재에서은퇴까지
18.돈으로글을쓰려는가
19.남을탓할때
20.한가할때바쁘게
21.호걸을살필때
22.발산보다는수렴
23.즐거운마음을길러라!
24.선비를뽑을때
25.탕진
26.기심(機心)
27.세속을벗어난사람인가
28.독서
29.꽃이피면진다
30.수재
31.마음은유혹되기쉬우니
32.규탄하는자의약석
33.스스로만든번뇌
34.용병과용기
35.묘책
36.말을다하는것
37.선악
38.배우고나누기
39.기계
40.태화(太和)
41.입으로나가는것
42.신문
43.부귀공명을누리려면
44.방종하는군자
45.혼돈
46.뜻을세우면
47.정신의기호(嗜好)
48.가요
49.객기(客氣)
50.극과극이마주치지않게
51.공부
52.응보
53.감춤과드러남
54.정을다함
55.말과복
56.취미(趣味)
57.순응
58.자성(自省)
59.주고받음
60.곧음과굽음
61.수도거성
62.사람을살리는무기
63.누구를위하여
64.말은줄일수록
65.사람을살필때
66.교우
67.흰옷
68.도서(圖書)
69.바보처럼
70.좋은일
71.먹고입는것
72.도야(陶冶)
73.원기(元氣)
74.민(民)
75.중후함
76.늙음
77.한마디의말
78.하루라도
79.세가지일
80.주인
81.조화
82.고삐뚫린사람
83.군자
84.용서
85.권선
86.정신수습
87.호연지기
88.군자를만나고도
89.마음손님
90.거친마음
91.즐거움은함께
92.공과덕
93.용병
94.대인(大人)
95.식견
96.각박함
97.마주오는배
98.사람알기
99.좋은말하기
100.덕불고(德不孤)
101.재물과사랑
102.감정에따른말
103.그래도군자
104.청렴하면서유능함
105.명예와절개
106.청복(淸福)
107.자기용서
108.정치가혼탁하면
109.소소익선
110.세상과함께
111.미오(迷悟)
112.유불(儒佛)
113.교우와독서
114.공사(公事)
115.생명존중
116.중용(中庸)
117.예(禮)
118.인재(人才)
119.정토(淨土)
120.한거(閑居)
121.글공부

발문-심덕선
부록-『열조시집소전(列朝詩集小傳)』「진계유(陳繼儒)」/『명사』「은일열전(隱逸列傳)」
진계유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