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세상 보기 (유지나의 시네 에세이)

영화로 세상 보기 (유지나의 시네 에세이)

$15.00
Description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가
영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본
세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나누어 보는 시각은 존재해 왔다. 이를테면, “그건 그저 영화일 뿐이야.”, “영화와 현실은 다른 것 아닌가요?”라는 말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내겐 그 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십여 년에 걸쳐 당시 상황을 다루는 시사 칼럼을 여러 매체에 써오면서 벌어진 상황이었다. 정작 칼럼 글쓰기를 하다 보니 내겐 현실과 영화가 하나로 돌아가는 경험이 발생한 것이다. 영화를 보듯이 세상을 보노라면, 현실적 아픔과 서글픔도 코믹한 부조리극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한 찰리 채플린의 명언이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맥락에서 내겐 시사 칼럼 글쓰기가 영화 텍스트에 초점을 맞춘 영화평의 경계를 넘어선 ‘시네 에세이’ 형태로 다가온 또 다른 기회처럼 보인다.
이 책은 지난 몇 년 동안 ‘호모 루덴스 프로젝트’로 수행한 글쓰기, 그리고 영화들을 재구성해 진행한 ‘씨네 토크’, ‘씨네 콘서트’ 등에서 나눈 흔적을 모아 엮었다.
저자

유지나

이화여자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프랑스파리7대학기호학과대학원(영상기호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동국대학교영화영상학과교수·영화평론가로활동하고있다.세계문화다양성증진에기여한공로로프랑스정부로부터학술훈장을받았고,2005동국대명강의상을받았다.2008년부터‘유지나의씨네콘서트’,‘유지나의씨네토크’를영화,음악,시가어우러진퓨전콘서트형태로창작하여다양한무대에서펼쳐보이고있다.
지은책으로『페미니즘영화여성(공저)』,『여성영화산책』,『영화,나를찾아가는여정(공저)』등이있고,옮긴책으로는『시나리오란무엇인가』,『시나리오작가를위한심리학』,『영화의역사:이론과실제』,『영상기호학』,그리고마르그리트뒤라스의『말의색채』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시대와세대차이를넘어
그들만의세상에서인간되기-〈82년생김지영〉
고정관념과세대차이-〈레볼루셔너리로드〉
권력의민낯보기-〈화씨11/9〉
시니어버킷리스트-〈나의마지막수트〉
여성독립존재-〈밀양〉,〈소공녀〉
흔들리는완장-〈장마〉,〈라콤루시앙〉,〈엑스페리먼트〉
아픔을먹고사는예술-〈트럼보〉,〈굿나잇앤굿럭〉
광장예술의희망-〈내부자들〉
절망에서희망으로-〈업사이드다운〉
‘내부’의진실을찾아-〈내부자들:디오리지널〉감독판
‘천개의눈’이보는세상-〈트루먼쇼〉,〈마이너리티리포트〉
아이들이지켜보고있다-〈오피셜스토리〉,〈자전거도둑〉,〈양철북〉
우린왜‘고도’를기다릴까?-〈고도를기다리며〉
꽃들이떨어진다-〈희생〉
노인을위한나라-〈마이플레이스〉,〈만찬〉,〈노인을위한〉,〈록큰롤인생〉
참회없는세상-〈시저는죽어야한다〉
그때거기에선무슨일이?-〈남영동1985〉
어린낙엽이지는소리-〈세얼간이〉
누가웃음을두려워할까요?-〈장미의이름〉
제2의인생,호모루덴스로살기-〈록큰롤인생〉

2.4차산업혁명을넘어코즈모폴리턴으로살아가기
봉준호의‘기생충’탐구여정-〈지리멸렬〉
똘레랑스바람-〈주피터스문〉
자연의메신저반고흐-〈러빙빈센트〉
탈주의여정-〈델마와루이스〉와길위의영화들
유머와연대감-〈마션〉
희망의홀씨들-〈제네시스〉,〈나무를심은사람〉
우주속터럭,생명공동체-〈인터스텔라〉
어떻게살아갈까?-〈제인구달〉,〈철의꿈〉
미래의관계를찾아-〈그녀〉
SF영화로보는‘우주-자연’-〈아바타〉
써늘하게인류돌아보기-〈설국열차〉
타인의삶,훔쳐보기-〈타인의삶〉,〈사랑에관한짧은필름〉
비와송창식,그리고자연과님-〈워터월드〉등재난영화
작아서아름다운것들-〈마루밑아리에티〉

3.따로또같이,연대의미학
진실을찾아가는예술치유-〈1991,봄〉
기록예술의매혹-〈바르다가사랑한얼굴들〉
#미투파장-〈노스컨츄리〉
경쟁을넘어고독과친구되기-〈괜찮아요,미스터브래드〉
기록의힘-〈택시운전사〉
금지곡의부활-〈화려한휴가〉와〈라마르세이예즈〉
‘단순한진심’으로세상보기-〈다음침공은어디?〉,〈테레즈의삶들〉
관계의미학-〈우리생애최고의순간〉
걸림돌이디딤돌로-〈오베라는남자〉
그많던여공들은어디에?-〈위로공단〉
분노로탈주하기-〈매드맥스〉,〈괴물〉
즐거운노년-〈할머니배구단〉
여름밤기억여행-〈마담프루스트의비밀정원〉
표현의자유-〈변호인〉
슬프면노래하자-〈벤다빌릴리!〉
개인사와명품의관계-〈블루재스민〉
처연한아름다움-〈지슬〉
심장을두드리는예술-〈레미제라블〉
복고풍물결-〈건축학개론〉
최종병기법정에서-〈부러진화살〉
“왜영화를보나요?”-〈바베트의만찬〉
여성본색-〈써니〉
호모루덴스우정-〈즐거운인생〉,〈브라보마이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