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40주년 기념 개정판, 양장)

흐르는 강물처럼 (40주년 기념 개정판, 양장)

$15.97
Description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작소설
영화보다 더한 감동이 굽이쳐 흐른다!

〈흐르는 강물처럼〉의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의
‘서문’이 실린 출간 40주년 기념 개정판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 자연 세계의 즐거움, 사랑, 상실, 강물이 우리를 사로잡는 힘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소설보다 그런 명상적인 주제들을 더 멋지게 구현한 작품을 나는 지금껏 만나본 적이 없다.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흐르는 강물처럼」은 내게 핵심적인 텍스트가 되었다. 어떤 면에는 낚시 교과서이고, 다른 면에서는 훌륭한 문학 작품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정신적 안내서이다… 내가 가장 애독하는 책들 중 하나이다. -존 글럭_뉴욕타임스

작가 노먼 매클린은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을 끝맺으면서 마지막 문장으로“나는 언제나 강물 소리에 사로잡힌다.”라고 썼는데, 독자들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그의 작품에 넋을 잃고 사로잡히게 된다.
통렬하고, 목가적이고, 짜릿하고, 때때로 외설적인 이 탁월한 소설들은 작가 자신의 표현을 빌려 말해보자면, “내가 체험한 대지에 대하여 사랑을 표시한 것”이었다. 노먼 매클린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경지에 도달한 플라이 낚시의 환상적인 장면과 더불어, 가족 간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인생의 참 의미를 잔잔하게 그려낸다.
매클린은 평생을 영문학을 가르쳐온 교수로서 은퇴 후 70세가 되어서야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20세기 미국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을 써냈다. 특이하게도 1976년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처음 발간된 이 소설집은 2001년 퓰리처상 수상작가 애니 프루의 탁월한 서문이 실린 25주년 기념판이 나왔고, 2017년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연출한 로버트 레드포드의 서문이 실린 40주년 기념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 번역본에는 소설의 문학성을 조명한 애니 프루의 서문과 영화화 과정을 밝힌 로버트 레드포드의 서문을 같이 실어 흥미를 더해준다.
애니 프루는 이 책이 주는 강렬한 울림과 깊이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면서 이렇게 썼다. “노먼 매클린은 1990년에 세상을 떠났으나, 물고기가 강물에서 헤엄치고 세상에 책이 계속 만들어지는 한 수십만의 독자들은 그를 기억할 것이다.”
저자

노먼매클린

저자:노먼매클린
1902년아이오와주클라린다에서스코틀랜드장로교목사집안의장남으로태어났다.그의밑으로는세살터울의남동생폴이있었으며,여섯살때가족이몬태나주미줄라로이사하여그곳에서자랐다.열한살이될때까지공립학교에다니지않고목사인아버지에게서성경과글쓰기를배웠으며,공부가끝난뒤자유시간에는미줄라의야생숲과강을돌아다니며자연과함께성장했다.열다섯살되던해인1917년부터1920년까지미국산림청의임시관리원으로여름아르바이트일을했는데,이네해동안의독특한체험이소설의큰줄기가되었다.
그는다트머스대학영문학과에서공부했고,시인로버트프로스트에게서시창작과글쓰기를배웠다.1924년다트머스대학을졸업하고두해동안그대학에서조교로근무한후고향미줄라로돌아와벌목꾼으로일하기도하였다.1928년시카고대학대학원영문학과에들어갔고,졸업후에는대학에서셰익스피어와영국낭만주의시인들에대해강의했으며,글쓰기를지도하기도했다.
1940년시카고대학에서셰익스피어희곡「리어왕」의비극적세계관을주제로영문학박사학위를받았고,같은대학에서45년간학생들을가르쳤다.퇴임전10년동안은윌리엄레이니하퍼영문학석좌교수로있었다.
미국의여러출판사로부터출간을거절당하고우여곡절끝에작가가몸담았던시카고대학출판부에서출간된『흐르는강물처럼』은나오자마자곧바로베스트셀러에올랐고,그때이후꾸준한명성을유지하면서미국문학의걸작으로확고하게자리매김했다.이소설은1977년퓰리처상후보작으로선정되었으며,로버트레드포드에의해영화로만들어져1993년아카데미촬영상을수상하기도했다.유작으로,1949년몬태나주맨걸치삼림에서발생한화재사건을다룬『젊은이들과화재』가있다.

역자:이종인
1954년서울에서태어나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브리태니커편집국장과성균관대학교전문번역가양성과정겸임교수를역임했다.지금까지250여권의책을옮겼으며,최근에는인문및경제분야의고전을깊이있게연구하며번역에힘쓰고있다.
옮긴책으로는『진보와빈곤』,『리비우스로마사세트(전4권)』,『유한계급론』,『공리주의』,『걸리버여행기』,『로마제국쇠망사』,『고대로마사』,『숨결이바람될때』,『변신이야기』,『작가는왜쓰는가』,『호모루덴스』,『폰더씨의위대한하루』,『중세의가을』,『마인드헌터』등이있다.집필한책으로는번역입문강의서『번역은글쓰기다』,고전읽기의참맛을소개하는『살면서마주한고전』등이있다.

목차

역자의말
로버트레드포드의서문
애니프루의서문
감사의말

흐르는강물처럼

벌목꾼짐과그의여자들

산림청임시관리원의수기

출판사 서평

추천사

존글럭,뉴욕타임스
이책은아버지와아들,자연세계의즐거움,사랑,상실,강물이우리를사로잡는힘을구체화하고있다.이소설보다그런명상적인주제들을더멋지게구현한작품을나는지금껏만나본적이없다.다른많은사람들에게도그렇지만「흐르는강물처럼」은내게핵심적인텍스트가되었다.어떤면에는낚시교과서이고,다른면에서는훌륭한문학작품이고또다른면에서는정신적안내서이다…내가가장애독하는책들중하나이다.

제임스R.프레이크스,뉴욕타임스북리뷰
신랄하고건조하고간결한매클린의책은풍성한미국문학의전통을이어받는소리를낸다.마크트웨인,킨허바드,리처드비셸,진셰퍼드같은작가를연상시킨다.나는이작품에서흘러나오는소리를사랑한다.

로저세일,뉴욕리뷰오브북스
정말매혹적인이야기이다…나는이소설을지금껏세번읽었는데읽을때마다더욱충만해지는느낌이다.

바버라베넌,퍼블리셔스위클리
독특하면서도경이로운작품이다.자연의기적,세상의리얼리티,인간신비의탐구등이녹아들어간아름다운스토리이다.현명하고,재치넘치고,경이롭다.매클린은이야기를엮어나가고,낚싯줄을던지고,강물을낚고,숲을그려보인다.

케네스M.피어스,빌리지보이스
걸작이다…놀라운소설,그이상의의미를갖고있다.시간과인생에대한서정적기록이다.온갖종류의예술,가령신비한자연,인간의퍼스낼리티,사교,플라이낚시등에서작동하는예술에독자들의주의를집중시키는매클린의특별한재주가놀랍다.

필립코너스,네이션
매클린은이세상을떠난다해도이것하나는확신할수있을것이다.로키산맥에서직접낚시를해보았고동시에플라이낚시의수단과방법을다룬이소설을읽은사람이라면,지금껏나온플라이낚시를다룬매뉴얼로는이책이최고라는생각을하게될것이다.비극적글쓰기의분야에서도걸작으로평가받으면서동시에이런뛰어난매뉴얼역할을하다니,정말대단한업적이다.

앨프레드캐즌,시카고트리뷴
그감동의힘과느낌이정말로아름답다…소로와헤밍웨이의걸작에비추어보아도전혀손색이없다.

앤드루로젠하임,인디펜던트
「흐르는강물처럼」은낚싯대라고는손에잡아본적이없는사람도단번에매혹시키는자전적엘레지이다.이소설속에서낚싯줄을던지는기술은우아함의리추얼(의식)이되고,자연의심오함을깨닫는명상의메타포(은유)가된다.

닉라이언스(플라이낚시꾼)
매클린의책은걸작이라고불릴만한진귀한회고록들중의하나가될것이다…토속적이고,변덕스럽고,권위있으면서,현명하다.독자의가슴을잔잔하게감동시키고눈에남아있는시각적이미지를끝까지추적한다…이책은하나의보석이다.

로버트레드포드
그의소설은영화로만들기에굉장히까다로운것이었다.그렇지만나는우리가이작품의많은부분을서로똑같은시선으로바라보고있다고생각하고싶다.그리하여내가만든영화가우리가공유한시선의결과물이라고확신한다.